낙동23지맥-갈라지맥(2)[선방재-성황고개-갈라산]

[퐝다리]

 ◇갈라지맥 제2구간

1)산행일자:2007.11.17(토)/강인중, 한창수, 최중교(본인).

2)날씨 :흐림

3)산행구간:선방재-성황고개-△493.3-갈라산 휴양림 初

4)구간별 거리 및 시간

 ◆갈라지맥 접근:가부곡지-선방재(=0.7km/17분)   

◆갈라지맥=16.5km(분기점~선방재) 누계거리=33.1km

  선방재-(2.1km/50분)-×494-(3.6km/1시간10분)-성황고개

-(2.5km/1시간5분)-△493.3-(3.1km/1시간24분)-임도-(0.6km/20분)

-기룡산분기-(1.1km/26분)-×522-(3.5km/1시간7분)-갈라산이정표

◆갈라지맥 탈출:갈라산휴양림-제3산림욕장-주차장:2.0km(=37분)

 ※산행거리:19.2km

 ※소요시간:8시간33분(=식사30분, 휴식60분 포함)

5)코스별 산행시각

 가부곡지(08:12)-선방재(08:30)-△435.8(08:44)-×494(9:19)/휴식(09:30)

-신촌 과수원(10:00)-×351(10:20)-과수원2(10:21)-성황고개(10:40)/휴식(10:55)

-△493.3(12:00)/식사(12:30)-무명봉(13:30)/휴식(13:40)

-임도사거리(13:54)-기룡산분기봉(14:14)-백고개(14:35)/휴식(14:50)

-×522[등운산분기봉](14:55)-사부골못 삼거리(15:50)/휴식(16:00)

-갈라산 휴양림 이정표(16:12)-제3산림욕장-갈라산주차장(16:45)

6)교통편

 ◆포항우방-기계-죽장-꼭두방재-현동(도평삼거리):31번국도

 ◆현동(도평삼거리)-안덕-덕계삼거리-솟재

 ◆솟재-옥산저수지(=금봉산 휴양림입구)-황산마을-가부곡지

 ◆갈라산 주차장-남선면-임하-길안-성황고개-옥산-황산[가부곡지]

    ☆의성개인택시로 이동: 011-9367-7386

    ☆택시요금:갈라산주차장-황산=75,000원

      (안동택시는 1-2만원 싸단다...*^_^*...)

7)필요지형도(1:25,000)=안덕, 사곡, 천지, 사촌, 단촌, 안동(6枚)

※솟재를 지나 선방재로~!

지난 토요일(11/10)일에 이어 두 번째 갈라지맥 답사에 나선다.

개인적으로 매주 토요일은 산에 가는 날이라 정해보지만

세상사 그렇게 쉽지는 않을 터,,,하지만 오늘은 정해진 날이다...*^_^*..

이번 주는 창우아우도 동행하니 오랜만에 셋이서 함께한다.

덕계삼거리에서 현서면 방면으로 잠시 진행하면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

비포장 길 초입에 금봉산휴양림을 알리는 안내팻말이 세워져 있다.

비포장을 미터기로 1.7km올라서면 솟재 고갯마루에 도착한다.

청송군 현서면과 의성군 옥산면을 알리는 팻말을 넘어간다.

잠시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길이 잠시 나타났다가

곧이어 깨끗한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등장한다...

금봉산 휴양림 삼거리(=미골)를 지나면서

옥산저수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오류양어장을 지나 전흥리로 접어들면 사과 과수원이 등장한다.

황산마을 입구에는 “황산“마을임을 알리는 조그만 표석이 있으나

솟재에서 차량으로 진행하면 발견이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도 전흥리 과수원 단지를 통과하고 지나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오다 2번이나 물어서 황산마을 입구를 찾았다.

황산교를 건너 황산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곧이어 사과 과수원과 밭지대를 지나 가부곡지까지 차로 진행한다.

지난번 하산시 시멘트 포장길과 주차장소를 확인했으므로..

공터에 카이런을 주차하고(08:10)..

꼬불 꼬불한 계곡길을 따라 몇 번이나 계곡을 가로질러

수로처럼 움푹파인 선방재에 올라선다.

※삼각점봉(△435.8)에서 길 주의~!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선방재를 출발한다(08:30).

돌무더기를 지나 올라서면 예전에 불이 났던 지역으로

고사목과 낮게 자란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지만

좌측(=서쪽)으로 가부곡지(池)가 지척으로 내려다보인다.

드물게 시야가 훤히 트이는 지점이기도 하다.

비탈을 두어 번 치고 올라서면 △435.8봉 정상이다(08:44).

나무를 베어낸 공터에 삼각점(길안443/2004복구)이 박혔고,

북동쪽 진행방면으로 “갈라지맥/부부산행/춘천”이란

김우항 선배님의 리본이 길을 밝힌다.

삼각점에서 북동쪽으로 5-6m 진행하다(직진 오름길은 ×430방향임-길주의),

곧바로 좌측(=북서쪽)으로 내려서야 한다(=리본 부착함).

안부로 내려서면 하얀 나이롱 끈이 마루금을 이어간다.

아마도 송이 채취구역인가 보다.

지난번 구간에 지나온 황학산이 저 만치 보이고

가야 할 지맥이 숲 속에 어렴풋이 다가선다.

※산중 과수원

무덤2기가 앉은 무명봉(백자리-국골 소로표시)을 지나

×494직전 삼거리에 도착한다.

우회 길을 버리고 곧장 ×494봉으로 올라서야 한다(09:19).

×494봉 내림길에 무덤 2기를 지나고

이어지는 무명봉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09:40-09:50).

잠시 후 이어지는 무명봉은 우측사면으로 비켜 지나고,

또 다시 이어지는 △472.7분기봉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선다.

잠시 급한 내림길을 지나 평탄지역에 내려서면

납작한 무덤2기를 차례로 지난다.

신촌마을 가옥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잠시 후 앞이 훤히 트이는 사과 과수원에 내려선다(09:59).

과수원 좌측은 의성군 옥산면 신촌마을이고,

우측은 안동시 길안면 새터 마을이다.

과수원 건너편으로 △493.3(일명;수리봉)으로 이어지는

갈라지맥 능선을 한 눈에 보여준다.

과수원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과수원 창고를 지나고

길 옆에 바닥에 버려둔(?) 사과도 하나씩 주워 먹는다.

잠시 후 전신주가 세워진 완만한 둔덕봉에 올라서면

과수원 포장길은 좌측(=남서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리고

지맥길은 우측(북쪽) 숲 길로 들어서야 한다(=리본有).

※성황고개로 간다~!

마을이 가까워짐에 따라 봉우리 마다 무덤이 앉았다.

덕택에 마루금을 이어가는 소로가 제법 선명하다.

×351봉에서 좌측(=북서쪽)으로 내려간다(10:19).

잠시 가시밭 잡목구간을 내려서면 또 다시 과수원이다(10:20).

과수원 중앙부가 마루금이다.

“처사경주김씨묘” 좌측으로 내려서면

곧이어 과수원이 끝나면서 다시 북쪽 숲속으로 들어선다.

성황고개를 내려설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선다(10:35).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몇 걸음 나서면 북쪽 지능선 방면으로는

예전에 불이 난 듯 조림지대 시작되고

북서쪽 건너편으로 갈라지맥 능선이 펼쳐진다.

이곳 마지막 무명봉에서는 좌측, 서북쪽110도 방향으로

나침반을 맞추고 무조건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는 능선도 보이지 않고 몇 개 씩 붙어있던 리본도 사라진다.

잠시 비탈을 타고 내려가다 저 아래로 보이는 무덤2기를 향한다.

무덤 2기를 지나(10:38) 절개지로 내려서면 성황고개이다(10:41).

고갯마루엔 안동시 길안면과 의성군 옥산면 경계임을 알리는 도로 안내판,

사과의 명산지 옥사면. 충효와 예의고장 의성군...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간식도 먹고 볼일도 보고...*^_^*..

※길안면에서 임하면으로 접어든다.

성황고개를 출발한다(10:55).

△328.1봉과 갈라산 분기봉에 올라서면(11:01) 무덤2기가 앉았고

무덤에서 오른쪽(=북쪽능선)으로 내려간다.

안부로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가 등장하는데,

임도는 정면 봉우리 좌측으로 휘어가고,

가야 할 지맥 길은 정면 봉우리로 올라붙어야 한다.

임도를 버리고 무명봉에 올라서면 무덤1기가 앉았다.

내림길에 무덤1기를 지나면서(11:09)

잠시 평탄능선이 이어지면서 가야 할 봉우리가 높아만 보인다.

안부를 지나면서 서서히 고개를 치켜세우더니

급기야는 급경사가 등장하면서 발길을 더디게 만든다..*^_^*..
턱밑까지 차오른 숨이 잠시 가라앉을 무렵 T형 능선분기점에 올라선다.

우측 북동쪽 능선이 안동시 길안면과 임하면 경계능선이다.

솟재 0.2km지점의 삼면경계봉에서 만났던 길안면이 끝나고

임하면이 시작되는 삼면경계봉이다.

※수리봉이라더니 삼각점도 없다~!

T형 능선분기점(=삼면경계봉)에서 좌측(=서쪽)으로 올라선다.

무명무덤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선다.

수리봉이라 한다는 △493.3이 저 만큼 건너 보인다.

“형님~! 배고파요...밥 묵고 갑시더...”

안부를 지나 굴참나무 낙엽 길을 한바탕 치고 올라서면

△493.3봉 정상이다(11:58).

..수리봉이라고 한다더니..뭔가 기대를 했는데 아무것도 없다.

나무를 베어낸 널찍한 공터에 삼각점은 찾을 수가 없고

구덩이만 덩그렇다...삼각점을 파낸 흔적인가~?

평탄한 정상부에 눌러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의성군 옥산면도 끝나고 점곡면으로..

△493.3봉을 출발한다(12:20).

북쪽 평탄능선을 잠시 이어가다 능선분기점에서

좌측(=북서쪽) 급비탈로 내려서야 한다.

분기점 내림길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기룡산과

기룡산 좌측으로 갈라산 꼭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무명봉 하나를 넘고 옥산면과 점곡면을 경계하는 삼면봉은

우측사면으로 우회하며 북서쪽으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무명봉에 올라서면 돌축이 있는 무덤1기가 앉았다(12:59).

※기룡산 분기봉으로~!

내림 길 우측(=북서쪽)으로 기룡산이 점점 가까워진다.

잠시 북진을 하다 두 번째 봉우리(=무덤1기)에서부터

다시 서쪽으로 내려선다.

이름없는 무명봉에서 신설점곡지를 바라보면서 10분간 휴식~!

이제 임도가 지척인 지점이다.

무명 분기봉에서 북진하여 내려서면 임도 사거리이다(13:54).

임도사거리에는 임도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최근에 구입한 1/25,000지형도상에는 신설점곡지 방면은

포장길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는 비포장길이다.

백고개와 기룡산 임도사이 능선으로 올라붙는다(13:56).

(인중과 창수는 임도를 따라간다.

백고개 부근에서 지맥능선으로 올라붙기로 하고...)

능선을 타고 오른다...완만한 오름길이다.

“파평윤씨묘” 좌측 능선을 타고 오른다(14:06).

뒤이어 무덤1기를 더 지나고

조그만 돌탑이 세워진 기룡산 분기봉에 올라선다(14:14).

북쪽 기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안동시 임하면과 남선면 경계이다.

갈라지맥과 접하는 임하면은 4.2km에 불과하다.

※지형도상의 백고개~!

기룡산 분기봉이자 삼면봉에서 서쪽 급비탈로 내려선다.

북서쪽으로 갈라지맥의 주산인 갈라산이 아직도 멀다.

안부를 지나 평탄능선을 잠시 진행한다.

마눌이 등산 잘하고 있냐고 전화오고,

뒤이어 인중아우가 어디서 백고개로 올라야 할지 모르겠단다.

백고개 직전 무명봉은 좌측사면으로 비켜 내려간다.

곧이어 백고개로 내려서면 좌우로 소로 갈림길이 있지만

임도는 보이질 않는다.

백고개에서 고함소리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임도에서 올라 올 인중과 창수아우를 기다린다(14:35-14:50).

쉽게 먼저 백고개에 도착할 줄 알고 임도를 따랐는데,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경우가 되었다....*^_^*...

※갈라산-등운산(고운산) 종주코스~!

백고개에서 한 바탕 올라 부치면 ×522봉이다(14:55).

북쪽 지맥 길은 안동시 남선면과의 시 경계 능선이고,

남쪽은 의성군 점곡면과 단촌면의 면 경계 능선이다.

이곳부터 “갈라산-등운산(고운사) 종주” 팻말이 등장한다.

×522봉(=등운산 분기봉) 내림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두터운 낙엽과 돌덩이와 사람이 함께 굴러내려야 할 정도다.

무덤4기가 나란히 앉은 분기봉을 지날때는

진행 할 능선을 잠시 보여주기도 한다(15:10).

고사목봉에서는 정면(=북쪽) ×378봉으로 향하지 말고

좌측(=북서쪽)으로 내려서야 한다(15:30).

고사목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내려선다.

올라야 할 갈라산이 자꾸만 높아지기도 한다...*^_^*..

※갈라산 산림욕장 산책로~!

갈라산을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460고지이다.

460고지는 ×442봉 분기봉으로 지형도상 사무골못으로

소로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에는 갈라산과 사무골못 방면 모두 리본이 걸렸다.

갈라산이 지척으로 다가와 있다.

정상부에 눌러 앉아 잠시 쉬어간다(15:50-16:00).

갈라산 직전 안부를 지나 갈라산으로 오른다.

무덤1기를 지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가 싶더니

능선분기봉 사거리 “갈라산 이정표”에 올라선다(16:12).

“←의성/고운사.구계리”

“↑문필봉1.3km/제1욕장0.3km"

"→주차장2.0km/약수터0.7km"

문필봉1.3km지점 이정표에서 갈라산 주차장으로 향한다.

제3산림욕장을 거쳐 주차장에 도착하니(16:45)

널찍한 공터와 갈라산 산림욕장 종합안내도가 반긴다.

갈라산 주차장 아래 갈라산 식당에 들러

동동주와 생두부로 하산주를 하며 의성택시를 기다린다.

    2007.11.23일......최중교 작성.

[자황]

감사하단 말씀 밖에요....혹 이길을 걷게 되더래도 형님 덕분에 눈감고 갈까 싶으네요^^....잘 계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