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광개토대왕비'에 무슨 내용 새겨져 있나>
연합뉴스|입력2013.01.16 16:43|수정2013.01.16 17:36
'주몽' '하백' 이름도 등장(서울=연합뉴스) 김태식 황윤정 기자 = 지난해 7월 29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마셴(麻線)향 마셴촌에서 발견된 고구려비석에는 모두 218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상당수 글자가 훼손돼 판독할 수 있는 글자는 140자다.
비석에는 고구려 시조인 추모(趨牟·주몽), 주몽의 외조부이자 '물의 신'인 하백(河伯)의 이름이 등장한다.
또 '시조 추모왕(鄒牟王)이 나라를 일으켜(始祖趨牟王之創基也) (왕위가) 후대로 이어졌다(繼胤相承)',
'연호(烟戶)를 배치해서 사시(四時)로 제사에 대비케 하고(四時祭祀) 부유한 자들이 (묘를 관리하는 사람들인) 수묘인(守墓人)들을 함부로 사고팔 수 없다"는 구절 등이 발견된다.
비문에 보이는 연호(烟戶)는 보통 인가(人家), 민호(民戶) 등으로 해석된다.
한국 고대사 연구자인 윤용구 박사는 광개토대왕의 유언 중 하나가 선대왕들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이었다."면서 "광개토대왕은 선왕의 묘마다 비석을 세워 묘를 관리하는 주체(守墓人)를 분명히 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비석이 선왕의 묘에 세워진 수묘비(守墓碑)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태돈 서울대 역사학과 교수는 "비석의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고 검토해봐야겠지만 이번 고구려 비석 발견은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중국 국가문물국이 발행하는 '중국문물보'가 공개한 비석 전문이다.(□는 훼손된 글자)
□□□□世必□天道自承元王始祖趨牟王之創基也
□□□子河伯之孫神□□□□蔭開國闢土繼胤相承
□□□□□□烟戶以□河流四時祭祀然□□備長烟
□□□□烟□□□□□富足□轉賣□□守墓者以銘
□□□□□□□□□太□□□□□王神□□與東西
□□□□□□追述先聖功勛彌高悠烈繼古人之慷慨
□□□□□□□□自戊□定 律敎□發令□修復各於
□□□□立碑銘其烟戶頭卄人名□示后世自今以后
守墓之民不得□□更相轉賣雖富足之者亦不得其買
賣□□違令者后世□嗣□□看其碑文與其罪過
- 펌 글 인용(引用) / 끝 -
첫댓글 여지 것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이러한 비문을 발견했다고 하는 것도 웃기는 자들이고, 어떻게 똑같이 쓰고, 다듬은 글자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가하면, 또 다른 것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 것일까? 또 그것이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비문이란 것은 어찌알 수 있는가? 하백의 손자든 외손자든 "하백"이란 인물은 황하 상류의 "하신(河神)"을 말하는 것인데, 그 하신의 딸이 어찌 어찌 하여 수천리 산을 남고 물을 건너 길림성이나 반도 땅에서 애정행각을 벌였단 말인가? 또한 하신이란 은나라와 주 무왕시절이란 것을 생각해보면, 일천년! 시간을 타이머신을 타고 반도 북방으로 날온 것일까?
신문마다 기사가 뜨는데,그저 허허 웃고 말지요. 고구려의 시원지가 어디인데, 그리고 고구려 강성시 고구려 전토가 서로는, 흑해, 이집트, 인도,동으로는,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미쳐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그런짓을 하다니, 당연히 고구려 땅인데, 고구려 비석이 나오는 것이 무엇이 이상 하겠습니까 ? 莊子의 호접몽(胡蝶夢)이나 실컷 꾸라고 하지요. 꿈을 깨고나면 천하가 생시인지. 꿈인지 미몽에서 헤메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