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길동....
선생님 목소리가 작아서 잘 듣진 못햇지만 어쩌다 듣는 선생님의 강의는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운 내용을 알게된것도 있고 감동적인 ㅇㅒ기도 있었다.
아이들도 원용이 얘길 들어보니 재미있엇을 것 같더군요.
손으로 올챙이를 잡앗다는데 도구를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잇엇을것 같았다.승용이가 오늘도 역시 땡강을 피우긴 했지만 언제나 그러니 뭐 역시 그려려니....
근데 좀 힘들더군.
역쉬 그제 나물캐러 갔던게 힘들었었나 보다.
공설 운동장에 내려서 노을이네와 재성이네와 우린 추어탕집은 길도 잘 모르고 멀고 하니 예전 리츠자리인 콩사랑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근데 로 가고 콩사랑으로 가고있는 도중 김정재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추어탕 먹으러 가자고...
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노을이 엄마 핸드폰을 찾았으나 핸드폰 번호가 없더군.
결국 콩사랑으로 가보니 벌써 자리를 잡고있는 노을이 엄마와 재성이엄마.김정재씨에게 이미 콩사랑에 들어왔다 하는데도 자긴 추어탕집 가겠다고 하네.
옆에서 듣고있던 재성이엄마 우리도 추어탕집 가자.
그래 원곡근처까지 왔던 우리는 다시 차를 돌려 공짜 추어탕을 먹으러 먼길을 떠났다.
물론 전화로 대강의 위치만 알고 가는 길.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고.
애고애고 힘들다.
어쨌든 추어탕집에 무사히 도착.
김정재씨는 우리보다 먼저 와 있네.
추어탕을 시키려는데 김정재씨왈 여기 공짜 아닌것 같아.
앵?! 이것이 뭔 소리.
이 먼곳까지 모든걸 포기하고 오로지 공짜 추어탕만을 먹기위해 달려왔는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는 소린겨.
믿을 수 없어 주인께 직접 물어 보니 음료수만 공짜라고....T.T
아! 끝이 이리 허무이 끝나다니.
난 너무 슬퍼서였는지 아님 힘이 빠져 그랫는지 코피까지 다 나왔다.
아! 5년 만에 보는 피!피!피!
마침 공짜라고 말해 줬던 나비에게 전화가 와ㅆ다.
공짜라며?
내 이름대면 다 공짜야.
정말?
설마~
그런데 이럴수가
정말 나비 이름을 대니 그리고 나비가 계속 전화로 압력(?)을 넣었는지,나중엔 공짜 추어튀김까지....
나비의힘이 이리 셀줄이야...앞으로 나비와 사이좋게 지내야지^^;
어쨌든 나비 덕에 무사히,다행이 추어탕을 공짜로 먹고왔다.(물론 내 양심상 약간 미안키도 짐찜키도 했지만)
아빠의친구네 식구까지 데리고 간 정재씨넨 어찌 계산을 했는지 무지 궁금하다.
추어탕 맛?
무지 맛있었음.
집에와서 난 또 먹었다.(신랑 것 사가지고 왔음)
신랑 말은 태성추어탕 보다 더 맜잇다고 하더이다.
너무 많이 먹어 지금 약간 배가 아픔.
이리하여 길동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걸 알리나이다.꾸벅
첫댓글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