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천연 화장품, 하늘 호수
거창 수승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덕유산 아래 북상면이 나온다. 그곳에 천연화장품을 생산하는 ‘하늘 호수’가 반긴다. 마당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호수 느낌이 난다. 이곳은 화장품 만들기 체험 뿐 아니라 한방차 카페까지 있어 웰니스하기에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여행지 48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늘호수 화장품이 인기 있는 비결은 백두대간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과 덕유산에서 채취한 약재와 거창사람들의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늘호수 한방화장품은 피부재생을 도움을 줘 인기있다고 한다.
우선 회사 소개 ppt를 보고 대장금에 나왔던 전통의상으로 갈아입는다. 루테인이 풍부한 메리골드 차를 음미하며 체험을 하게 되는데
엣센스는 한방 추출액은 16가지 약재로 만들며 사과바디워시도 직접 조제해 만들게 된다.
2인 이상 체험가능 체험비는 22,000원
070-8856-3434
백제사신의 한이 서려있는 무릉도원-수승대
수승대는 맑은 계류가 흐르는 무릉도원이다. 신라가 강성해지고 백제의 국운이 기울어졌을 때 거창은 백제의 땅이었다. 신라에 간 백제사신은 그곳에서 온갖 수모를 당했으며 심지어는 아예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신라로 향하는 백제사신을 위해 마지막 위로의 잔치를 베푼 곳이 바로 수승대다.
그런 사연에 수승대를 스치고 가는 계곡이 더욱 한스럽게 흐른다. 구연서원은 요수 신권선생이 중종 때 서당을 세워 제자들을 가르친 곳으로 문루인 관수루에서 바라본 풍경이 끝내준다. 평평한 바위 위에 휜 기둥을 올려 누각을 받치고 있는데 그 천연스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승대 최고의 경치는 요수정 아래 물가에서 바라본 거북바위다.
세월을 견뎌낸 소나무를 등에 인 거북모양의 바위가 계류 위를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위 둘레에 퇴계 이황선생을 비롯한 옛 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한여름에는 수승대교 아래는 야외 수영장으로 바뀌게 된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거창국제연극제가 수승대에서 열려 낮에는 피서를, 밤에는 별을 보며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 발레와 탈출, 연극소품전시회, 연극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요즘 겨울은 눈썰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