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93년 9월 27일 토요정례법회 - 유지현 교우님 강연/ 김제원 교무님 설법

[하면된다♩은전]

○ 원기 93년 9월 27일 토요정례법회 ○

□  원불교를 만나서 

 

   6단 유지현 교우님의 솔직한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나를 찾는 6단 교우님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 김제원 교무님 설법

 

반갑습니다.

완전히 가을이 됐네요.

얼마나 심신이 장한가 정산 종산님은 대종사님이 좋아하시는 음식까지 따라서 기호식품이 되었다더니 

우리 청년 중에 제가 감기가 걸리니까 감기를 다 따라서 걸리는 신심 있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 것은 안 따라 하는 것이 신심입니다.

6단에 유지현 교우님께서 원불교를 만나서 해주셨습니다.

잘 들으셨죠?

지현교우님은 활발하고 언어능력이 아주 뛰어나죠. 상당히 표현력도 있고, 문장력도 괜찮죠?

영어는 상당히 잘합니다. 바로 말할 수 있는.

발음도 상당히 유창합니다. 굼벵이도 다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각각 역량과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기도문에도 넣을까 말까 하다가 빼먹었는데 그게 뭐냐면,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오늘 여기 오신 젊은이들이 정말 교당의 지도자급 인재들도 나올 것이고 

또 사회에 뉴스에 나오든 안 나오든 사회에 정말 필요한 사람. 사회의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 

그리고 지도자로서 큰 일을 할 사람이 여기에서 많이 나올 것이고, 

또 그렇게 안 나오면 이건 저도 문제가 있고 원불교도 문제가 있습니다. 

반드시 나와야 하고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어릴 때는 엄마가 최고인 것 같고, 어릴 때는 자기가 봤던 경지가 최고 인 것 같고 그것을 목표로 잡기도 하죠. 

그러나 커나가면서 때로는 많은 좋은 분들, 좋은 책을 경험하면서 보다 큰 꿈을 마음을 먹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올라가면서 꿈이 작아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올라가면서 꿈이 커져가는 사람이 있는데, 

원불교를 만난 사람이라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불교를 만난 사람이 갈수록 꿈이 작아진다. 이것은 꿈이 너무 컸던가. 아니면 이것은 원불교 공부를 잘못한 것이다.

원불교를 만났다면 너무 컸다면 제대로 다시 바른 꿈으로 만들 줄 알고, 

정말 작은 소박한 꿈, 남한테 피해 안주는 정도, 내가 잘 먹고 잘살면 되는 이 정도 꿈을 꾸고 산다는 것은 사은의 은혜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일 것이고, 

이 정도 꿈이라면 그것은 서원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일원상 서원문 외울 가치도 없고, 

이 정도 꿈이라면 참 나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지도자가 문제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제가 문제가 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착각 아니죠?

그렇다고 쓰잘데없는 명예만 쫒아서도 안 되고요.

제가 보니깐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은 두 가지 인 것 같습니다. 

사고를 쳐서 나오는 사람. 또 하나는 진짜 훌륭한 일 해서 나오는 사람.

그런데 텔레비전 안 나왔어도 나온 사람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 우린 그걸 알아야 합니다.

왜, 진리적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들이 다 알지도 못하고 다 나오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진리가 바라 볼 때에는 여기 앉아있는 사람들은 다 나와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데 제가 꿈이 너무 크나요?

우리 지현교우님 이야기로 넘어와서 22살이네요.

참 사람이 환경이 중요하거든요.

지현교우가 익산이 집이고, 원광 여중고를 간 것.

또 본인이 호의적인 그것에 대해서 입장이 된 것이 사실 집안의 할머니가 원불교예요. 

원불교와 인연이 된 것이 한편으로 참 다행스럽다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 세상이 다 우연이라면 다 우연이고 우연이 아니라면 다 우연이 아닙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어요?

이 인류가 또 인류가 아닌 다른 많은 생령들이 엄청나게 땅 속에 물속에 하늘에 땅위에 많은 생령들이 있습니다. 

또 몸을 받은 영혼, 그렇지 못한 영혼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 중에 일원대도를 만났다. 이 새 부처님 회상을 만났다. 

이것을 여러분들은 어디까지나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공부를 해갈수록 내가 큰 만큼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비례하게 생각될 것입니다.

내가 덜 큰 만큼 다행스러운 것을 못 느끼실 것이고, 내가 큰 만큼 다행스럽고 감사를 느낄 것입니다.

우리 원불교 학과 다닐 때 총부 스승님들이 어찌 다행으로 이 회상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곧 돌아가시기 얼마 안 남은 분들도 감상담 이야기 하시면 

내가 어찌 다행으로 이 회상을 만났는지 모르겠다 이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처음에는 ‘뭐 그런 소리 하신다냐’ 했는데

저도 이제는 나이가 먹었는지 몰라도 어찌 다행으로 만났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침 선하다가도 내가 이거 안 만났으면 뻔하다. 

당구를 쳤던가 술 한 잔을 했던가 아니면 뭔가 잡기를 하고, 퍼 자고 있다가 목말라 물 찾고 있을텐데. 

내가 참 이 시간에 어쩌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있는가. 하고 생각을 하다보면 어찌나 고마운지요.

운전하다가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 참, 옛날 같으면 너, 죽었다. 대종사님한테 고맙다고 해라.

엊그저께도 지하 손 좀 봤죠? 

하다 보니 뭐 필요한 게 있어서 가보니 이전에 지하 창고 공사할 때 가져가버렸어. 장비 몇 가지를.

참, 옛날 같았으면 나한테 죽었다. 웃으면서 그랬죠. 그 사람 제가 좋은 말 할 때 갖다 놓으라 하십시요 라고 그랬는데,

참, 어찌 다행 이 법을 만났을까 생각해보면

옛날의 나와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바라보면 얼굴 표정뿐만 아니라 심법. 바라보는 시각. 세계관. 

이런 것들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실 테고, 

또 보다 진리적으로 가까워 졌을 것이고, 보다 현상과 이면을 보는 전체를 보는 시각으로 가까워졌을 것이고, 

보다 깊어지실 것이고 보다 넓게 보실 수 있고 보다 원만하게 볼 수 있는 시각들이 생기실 것입니다.

왜, 마음이라는 것이 그래. 마음이라는 것은 크다면 한량없이 크고, 겨자씨보다 작은 것이 마음이고.

깊다면 그 깊이가 어떤 깊은 것보다 깊을 수 있고, 넓다면 어떤 넓을 것보다 넓을 수 있고

크다면 어떤 크다고 하는 국한도 넘어서는 것이 마음세계다. 

그래서 이 마음공부라는 것은 정말로 나가 우주와 하나 되는, 우주보다 더 넘어서는 마음세계를 갖게 되는것이 마음공부다.

그래서 제가 아까 꿈과, 큰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런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꿈이 이만하면 되겠냐. 이런 마음 공부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안 되면 안 되겠다.

반드시 되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한폭탄이었던 유지현 교우가 어머니를 만났더니 그랬다고 하네요. 항상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엄마도 애쓰고 딸도 애쓰고 서로 애쓰더라구요.

사랑을 너무 적게 받아도 항상 갈증이 있고요,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도 이것이 자력이 없어지고, 계속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만을 요구하는 그런 것 같습니다

유지현 교우는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많이 줄 수도 있습니다. 때로 기분 나면은. 

그런데 그만큼 더 철이 안 들면 요구하려고 할 것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부잣집 막내 아들이 하나 있는데 지금 나이가 70대 후반입니다.

이 사람 젊을 때 열심히 사는데 윗사람한테 예쁨을 못 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중에 물어봤어요. 왜 그 양반이 그렇게 혼이 나셨나. 

그랬더니 부잣집 막내 아들이라 자기밖에 모른다고 그 소리를 합니다.

자기는 그걸 잘 몰라요.

할머니한테 컸던가 아니면 그냥 막 자력을 키울 수 없는 너무 자기 내적인 것을 키울 수 없었던 사람은 그런 측면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다. 다 그런 건 아니죠.

자기 장점을 잘 활용하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원불교를 다닌다는 것은 철저한 자력의 세계입니다. 

마음공부도 내 마음 공부이고, 우리는 사요 중에 첫째가 자력양성입니다. 

정신의 자력, 육신의 자력, 경제력의 자력입니다.

정신 육신 물질에 자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절대로 지자본위도 타자녀 교육도 공도자 숭배도 안된다는 거예요.

먼저 자력이 갖춰져야지 내가 자력이 있음으로써 갖춰 가려니까 배움이 필요 하구나 해서 지자본위가 됩니다.

지자본위를 하다 보니 내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지자의 당연한 도리구나.

또 그러다 보니까 내가 지도자가 되고 공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기존에 있던 공도자가 ‘아, 이 사람들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존경심이 나온다.

그런데 자력이 없으니까 배우려고도 않고, 가르치려고도 않고, 공도자를 우습게 아는 거죠.

이것이 다 같이 연관선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이요, 여기는 그런 사람이 딱 한 명 있고만.

외국에는 말이죠. 고등학교 2,3학년이 넘으면 자력으로 합니다.

외국의 고등학교 3학년 애가 우리나라에 왔다. 90%는 자기가 돈 벌어갖고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애가 외국에 갔다. 고 3짜리 애가 외국에 갔다. 99%가 부모님이 대주신 것이다. 이렇게 다른 것이다.

오히려 타력이 때로는 필요하기도 해요, 하지만 의뢰심으로의 타력. 내 지혜나 자력을 사장시키는 타력은 안된다. 

내 자력을 더 키우는 타력이어야 하고 내 지혜를 더욱 계발하는 타력으로서의 것을 활용해야지

내 지혜가 사장되고 내 자력이 오히려 무마되고 이렇게 되면 그러한 타력을 입게 되면 보모도 잘못하는 것이고, 

본인도 자력을 기르지 못하는 기회가 됩니다.

사람이 참, 좋은 것 중에 하나가 타력을 입는 걸 겁나게 좋아합니다.

세상 편한 일이거든요. 도둑놈보다 더 쉬운 것이다. 

도둑놈은 도둑질을 위해서 연구도 하고, 고생도 해야 남의 것을 얻는다. 

그런데 부모님한테 타력을 얻는 것은 도둑놈보다 더 편한 것입니다. 

이 타력, 자력을 키위기 위한 타력이요, 정말로 지혜가 계발되기 위한 타력이면 몰라도 

내가 편하자고, 의뢰심으로 얻는 타력은 인과 이치를 두고 보아서도 나중에 커서 보니까 엄마 왜 나를 이렇게 키웠냐. 

또 이렇게 원망생활로 돌아간다.

옛날 여자들은 그랬다고 아녜요. 어릴 때는 아버지한테 의지하고, 커서는 남자친구, 남자한테 의지하고 나이 먹어서는 자식한테 의지하고. 

그래서 옛날에 조사했어.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했더니 

나는 여자 분들이 하도 남녀차별을 받아서 대부분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줄 알았어. 

그런데 여자한테 조사하니 60%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이유가 뭐냐, 편하다고. 

군대도 안가도 되고, 남편이 벌어다 주면 쓰면 되고. 놀랬어요. 그 통계를 보고. 

아, 이렇게 인과를 모르는구나.

우리 사요의 자력양성은 철저히 인과 속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생각해 보십시오.

부모님한테 재산을 물려받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뭐냐, 내 스스로 내가 자력과 지혜를 갖추자는 거예요.

이것은 얼마든지 있는 돈도 더 키울 수 있고, 없는 돈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내 자력이 없는 상태에서 타력이 들어왔다. 있는 돈도 말아먹는다.

여러분 결혼 대상자 잡을 때요, 자력이 있는 놈을 잡으세요. 

물론 타력이 있으면 더 좋겠죠. 하지만 자력은 없고 타력만 있는 놈은 곤란하다.

왜, 그건 당견이여. 당장은 좋죠. 부모님 재산으로 차도 좀 사주고 그러면 좋죠. 아파트 사주면 더 좋지. 

그런데 나중에 가서 곤란해진다.

왜, 자력이 없으면 반드시 말아먹게 되어있다

그렇지만 설사 없지만 자력이 있다 하면 계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게 되어있다.

키워나간다 이 말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자기 빼고는 다른 것이 들어올 여유가 없었다.

철저히 우주 중심이 자기죠.

자기를 중심으로 모든 것들이 있다.

내 것 먼저 먹고 내가 좋은 자리 차지하고,  내 맘이 편하고 내 기분 따라서 너희들은 다 해라. 

이것은 철저하게 고립과 외로움과 아픔을 오게 만듭니다.

오히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 고 함께할 때 오히려 나는 갈수록 환영받고, 보호 받는다. 

이기주의자들은 이기주의적 이기자들을 싫어합니다. 이기심 있는 놈은 이기심 있는 놈도 싫어한다.

동병상련으로 유유상종으로 같이 놀 것 같죠. 그렇지 않아요.

이기주의자들은 제일 싫어하는 놈이 이기주의자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이타주의. 즉 공심은 누구나 환영한다.

공심있는 사람, 싫어하는 거 봤어? 공심 있다는 것은 마음이 비었다는 것이고, 주위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도움 주겠다는데 어떤 사람이 싫어하겠는가. 세상에 하나도 없다.

다른 뭔가 얽혀 있으면 모를까.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그 남자가 저 여자를 좋아하는데 그 여자가 공심이 있다. 그러면 싫겠죠. 

그런 것 아니고는 다 좋아한다. 

자, 그런데 인연의 소치가 참 중요합니다.

내가 원광여중고를 갔는데 법당을 갔는데 다 피난처가 되고 교무님이 다 좋은가 그렇지 않다.

다 인연입니다.

사교형의 장점은 열린 마음이다.

어떤 것을 탁탁 치지 않아요.

우리 호겸이 같은 경우는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아요. 계속 보다가 괜찮으면 열까 말까 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릴 때도 있고. 

그런 사람은 또 너무 빨리여도 문제지만 쉽게 열어요.

그러다 보니 박학다식합니다. 다른 것을 잘 배워요.

사색형은요, 한 분야에 깊이 있지 박학하지는 못하다. 이것이 단점이죠.

그러면 사교형은 깊이가 있냐. 깊이가 없을 수도 있다. 조금 하다가 바꿔버릴 수 있다.

자, 심고 모시기.

따라서 했다. 사색형은 처음에 쉽게 따라하지 않습니다. 쭉 지켜보죠.

꼭 해야 하나? 무슨 효과가 있지? 누구한테 해야하지?

그런데 이러한 사람은 그냥 하는 대로 따라한다.

자, 비판적으로 계속 고르면서 알아보고 대기하고 있는 놈하고 일단 따라하는 놈 중에 어떤 것이 낫겠어요? 

따라하는 놈이 낫다.

제가 여기서 뭘 말하고 싶으냐.

비판적 사고는 사실 중요합니다.

비판적 사고는 좋아요. 그런데 부정적이면서 비판적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긍정적이면서 비판적이어야 합니다.

이해하시겠어요?

그런데 긍정적이면서 비판하지 않고, 부정적이면서 비판적인게 많은 것 같습니다.

긍정적이라는 것은 교리로 말하면 사은의 은혜를 감사 생활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부정적이라는 것은 사은의 은혜에 대해서 별로 감사함을 못 느낀다.

비판적이라는 것은 사리연구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이면서 비판적인 것이 없다. 이것은 생각의 깊이가 너무 없다는 것이죠.

교당 온 사람을 가만히 보면은요.

내 마음이 오케이 할 때까지 끝까지 제 3자로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요.

결국 자기가 그만큼 손실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내가 깨닫고 알기 전까지는 어짜피 그놈이 그놈이다.

깨닫기 전까지는 똑같은 사람 아닌가. 쉽게 말해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거기서 어떤 놈이 이기는가.

못 믿는 사람과 즉  불신자와 믿는 사람의 차이가 나옵니다. 깨닫기 전에.

어떤 사람은 믿고 어떤 사람은 안 믿는다.

신(信)→정(定)→정(靜)→명(明)

믿음이 있는 사람은 딱, 안정적이다. 왜, 의지할 데가 있잖아요.

그런데 자기가 깨닫지도 못한 놈이 어차피 제대로 모른단 말이다.

이왕이면 성자의 말씀, 진리와 법과 스승과 회상에 대한 믿음이 딱 선 사람은 안정적이다. 푯대가 섰거든.

우리 법해씨가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르겠다. 지하창고도 다 설계 하고 10원도 안받아갔다.

하고 나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인건비 값으로 내가 한 시간 반을 이야기 해줬다. 앞으로 이런 거 조심해라. 이런 거 해라. 

한 번씩 듣고 가면은 너무 좋다는 것이다. 자기한테 팍팍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갈수록 풀려가고 있다.

배움의 눈이 있죠.

자, 내가 믿음이 있냐, 불신이 있냐에 따라서 믿음이 있으면 표준화.

쇠불을 만들어서 팔아요.

이 사람이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어요.

돈이 막 미어터지고, 예약 받아서 자르고 있다.

그런데 규격화를 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한 직원이 돈 잘 되는데 왠 규격화냐.

규격화. 표준화. 기준을 잡는 것이죠.

정말 중요 한거죠. 그러면 많은 부분이 전문화와 통하게 되죠.

식당을 운영해도 전문화 하면 너는 반찬, 너는 서빙, 너는 계산, 너는 국 등 전문화 하면 상

상당히 거기에 숙달이 되면서 전략이 되면서 빨라지고, 깊이가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친구가 전문화 하자니 한 직원이 no, 그와 똑같다.

내가 신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전문화의 기준을 잡는 것이다.

그때부터 요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정하는 것입니다.

기준과 표준이 서는 것입니다. 뭐, 바로 법이 무엇이다.

아, 이 세상에 변해도 변하지 않을 것이 무엇이냐

아, 인과의 진리와 영생의 진리구나. 영생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딱, 서버렸어. 그러면 거기에 대보면 되지 않는가.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 기준이 되는 인과의 진리와 영생의 진리 딱, 잣대로 재봐. 

그러면 답이 나오지. 헷갈릴 때, 대답이 안 나올 때, 판단이 안 설 때. 답이 딱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안 믿어. 

내 경험치에 의해 능력에 의해 옆 사람이 하는 소리를 듣고 판단을 내린다. 실수가 많죠. 

신이라는 것은 정(定)이다. 딱 안정이 되고 요란하지 않다. 그러면서 편안해지고 고요해 진다.

아주 넉넉해 진다. 왜, 탁, 그대로 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신이라는 것은 마음이 맑아야 한다. 

왜 불신하느냐. 마음이 어두우면 불신한다.

어두운 사람이 불신합니다. 묘합니다. 

국한이 좁아요. 수용을 못 하죠. 내가 안 만큼 경험한 만큼만 받아들입니다.

아니 세상에 도서관에 있는 책 다 보고 판단 할 거예요?

바다를 다 마셔봐야 그 깊이를 알거여?

그러지 않거든.

이 국한이 좁을수록 또 원망생활을 잘 합니다.

또 내가 중심일 때 원망생활을 잘 합니다.

쉽게 말해서 사은의 은혜에 대해서는 몰라.

너희 사은 너희들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거야. 너희들은 당연해

엄마, 너는 당연히 나를 도와줘야하고

천지 너는 당연히 나에게 공기를 줘야하고,

산천 누구는 당연히 나에게 좋은 풍경과 맑은 물을 제공해 줘야해

나를 중심으로 보면 그렇다 말이다.

그런데 한번만 뒤집어 보아 생각해보면

엄마가 없었다면?

저 나무가 하나도 없었다면?

저 공장이 없었다면?

저 학자가, 박사가, 의사 선생님이 없었다면?

저 교수님이 안계셨다면 어찌됐을까?

한번만 생각해 봐라.

오죽하면 대종사님이 천치의 하오자라도 느끼고 알 것이라 하셨다.

천지가 없어서는 내가 존재할 수 없고, 부모가 동포가 없으면 내가 살 수가 없고, 법률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천치의 하우자라도 조그만 생각해봐도 알 것이다.

그런데 생각이 없는 나만 아는 사람은 나만 받나. 다른 사람도 다 받지. 나만 더 특별히 받은 것만 고맙지. 

이런 멍충이가 있다.

그래서 대은(大恩)은 무은(無恩)이라.

큰 은혜는 은혜가 없다. 오히려 잘잘한 것이 은혜인 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오랜만에 보는 삼촌이 용돈 주니까,

‘삼촌, 최고! 엄마 미워-’ 애들 그러잖아요. 삼촌이 고마운가? 엄마보다?

우리가 그런 어리석은 작은, 정말 큰 은혜를 볼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봐야한다.

감사 생활은 그것만 생각해봐도 정말 원불교를 만난 은혜가 있다.

인도에서 박사를 딴 김인보 교수님이 계세요. 인도에서 철학 쪽으로 박사 따기가 힘들다.

이 분이 사은(四恩)으로 논문을 쓰셨다.

또 미국에서 이오은 교무님께서 UN에 NGO 단체에 있으시면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셨는데 사은으로 쓰셨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것이 무엇이냐 했지만 조금만 설명해 주니 아, 그렇구나. 다 받아들인다. 

기독교, 불교, 힌두교 골수가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감사생활은 당연하지 않은가.

교무님, 그런데 그 중에 또 나는 차별 있게 덜 받은 것도 있잖아요. 딴 사람은 부모님들이 

뭣도 해주고 하는데 나는 엄마 닮아서 못생기고, 내 맘대로 뭣도 못하고. 나는 그렇지도 않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자기가 지은대로 받는 것이다.

자기가 가난하게 만들었고, 자기가 부모를 선택 했다. 여러분이 부모를 선택했다.

그걸 잘 알아야 한다.

인과가 전제하지 않으면 감사생활은 어려워 집니다.

감사생활은 첫째, 사은의 은혜를 통해서 알아야 하고

또 인과에 대한 진리를 통해서 감사생활을 해야하지 않은가. 나를 중심으로 한 마음이 아니라 전체를 바라보고 서원을 통해 감사생활을 돌릴 수 있다.

또 하나는 한 생각 더 해서 지혜로써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릴 수 있는 것이다.

제가 했던 생각이 우리 지현교우도 생각을 했네요.

종교란 사치일 뿐이야. 내가 여유 있을 때 선택적으로 마음의 평정을 얻기 위해, 때로는 반성하기 위해 때로는 좋은 말을 듣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원불교이거야! 이러지 않았습니다.

아주 부정적이면서도 비판적이었습니다. 열린마음이 아니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은 어쩌냐. 

여러분이 교당에 옵니다. 

교당에 와서 손해 본 게 뭐가 있습니까?

(술자리를 못 갑니다.)

술자리 못가서 손해 봤어?

제가 이렇게 자비로워졌습니다.

신앙생활-법회 미 출석 원인

신앙생활하기 어렵다. 또 교당에 법회를 출석하기 어렵다.

이것은 무엇이죠?

교당에 갔더니 손해가 엄청 나다 이러면 안 오면 됩니다.

그런데 진짜 손해 본 거 있어요? 특히 청년들은 정말 손해 본 거 없다.

나 몇 억 들어 공부했거든.

내가 여러분들 상담해주고 상담비, 강의료 받은 적 있어?

대종사님이 나 회상 열을 때 돈 많이 들었거든. 

그러니까 기술료라고 일본에는 뭐 카드 하나 쓰면 그것도 돈 받던데, 그런 거 없다고.

여러분이 원불교 만나서 손해 본 것이 무엇이냐.

사실은 원불교가 부담스럽고 법회 나가기 힘든 것이 뭐냐.

첫째가 나태다.

나태 때문에 신앙생활 못한다.

두 번째는 무지다.

원불교를 와서 뭐 손해 본 것이 있다고, 단장 너 나한테 전화했구나. 한번 가 줄까나.

이것은 몰라서 그렇죠. 무지하기 때문에 즉 신앙의 필요성을 모르는 거예요.

나는 배울 만큼 배웠다는 겁니다.

대학 나오면 다 인생 잘 살 수 있어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신앙은 영생학교입니다. 종교라는 것은 영생의 배움이요, 끝없는 배움이다.

사실 저도 몇 년 전에 교화 이거,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몇 년 지나고 보니 십 몇 년 전에 그 때의 교화 방법이 원숙하지 못했구나 하고 반성을 해보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변해야겠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내가 원숙하고 커가는 것도 끝없는 성장의 과정이다.

그래서 천번 만번, 억 만 번 연구해라.

천수 만수 억 만수. 천수 닦고, 억 만수 닦고, 

행도 천 번 해보고, 억 만 번 해봐라.

내가 인생을 어떻게 알뜰히 살아갈까. 즉 신앙에 대한 오해이다. 

텔레비전에 어떤 목사가 돈을 횡령해서 들어 가버렸더라. 

그러면 딱, 나태한 사람이 뭐라고 그래요. ‘아, 저래서 내가 신앙생활 안한다.’ 자기 나태의 합리화예요.

내가 가기 싫거든. 교당 가기 싫은 사람이 교당 나가는 엄마에게 뭐라 그래요. 

‘엄마 교당 다니면서 왜 그래? 원불교에서 이렇게 배웠어?’

이렇게 이용하면서 나 싫다. 막연한 종교에 대한 불신. 

건수 잡았다. 신앙생활을 안 갈 건수를 잡았다는 것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죠. 무엇이 어쩌니 안가고.

사실은 교당 와서 손해 본 게 뭐있냐

반대로 얘기하면 여기서 하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인데 젊을 때는 잘 모른다.

진짜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누구냐.

내 친구가 위해 주는 거 같고, 내 여자 친구가 날 위해 주는 것 같지만, 정말로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은 내 부모요. 

오히려 부모보다 더 절실하게 더 먼 미래까지 더 객관적으로 말해주고, 기도까지 해주고 끝까지 공을 들여 주는 사람이 누군가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세상에 다 자기 먹고 살기 바쁜데 남을 위해 기도해주고, 남을 위해 인생을 다 바치겠다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대종사님 바로 그런 양반이다. 

당신 깨달으셔서 일생 온갖 중생들을 위해서 가지 아낌없이 다 바치다 가신 분이다.

우리 선진님들이 다 그런 양반입니다.

그런데 내가 손해 볼 게 뭐가 있느냐. 내가 몰라서 오해해서 그렇다.

그 다음 사회적 욕심.

내 개인의 욕심. 사욕이 많으면 신앙생활 못 합니다.

왜, 당장 그 시간에 돈 벌어야 하거든요.

교당 오는 시간에 돈 벌고, 그 시간에 공부하면 시험에 곧 합격할 거 같고.

아, 교무님 당연히 법당에 가면요, 하루에 일주일에 토요일날 오면 4-5시간 빠지고, 화요일3-4시간 빠지는데요. 때로는 단장 하면은요 에너지 많이 뺏기는 데요.

안 뺏기죠. 

그것이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쉽게 말해서 묘하더구만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은요 게임하는 시간은 굉장히 짧게 느껴지고, 공부하는 시간은 무지학 길게 느껴집니다.

솔직하게 여기 앉아 있는 분 들 1년 동안에 안암교당에 몇 시간 투자했습니까?

여러분 인생에 먹고 마시고 하는 것에 모두 몇 % 투자 했습니까?

사실 몇 % 안 된다. 그런데 겁나게 많이 뺏긴 것 같다.

왜,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

괜히 가기 싫고, 내 욕심이 가득 차 있으면 이것이 남의 일 같다. 은혜가 안 되요.

은혜가 안보이고 감사생활이 안 된다.

어떤 사람은 정말로 나를 맞이해 주고, 나를 기쁘게 해주려고

오늘 단장, 중앙이 일찍 왔더라구요.

청소를 해주지 않나 꽃을 사오지 않나 방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 않나.

나중에 봤더니 지현이네 단인거지.

해주면 좋지 그때 뿐이지.

단장의 그 마음을 몇 %나 알 것인가. 

자기 욕심에 가려있으면 신앙생활 법회에 감사한 마음, 배우고자 하는 마음 모른다.

또 하나 있습니다. 네 번째 배우고자 하는 마음. 참 중요 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쉽게 말해 책을 잘 안보고 열린 마음이 아니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자기 만족에 빠진 사람. 자기라는 국한에 빠진 사람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러니까 신앙생활, 법회 가까이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 반대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신앙생활, 법회 오게 되어 있고요, 

그리고 욕심보다는 보다 큰 욕심. 내가 이생뿐만 아니라 영생을 차지하겠다. 내가 진리적 가치관을, 

참 나는 뭐냐, 인과, 사실인가 아닌가 진짜 내가 해보자 하는 뭔가 확인해 보겠다 하고 파고 들어가는 사람. 

이 사람은 신앙생활 한다.

내가 얼마나 부족함이 있는 사람인가. 

나 됐어. 나 괜찮아. 부족한게 있나 

이렇게 하는 사람은 신앙생활 못한다.

내가 참 배울 것이 많다. 저 사람은 이렇게 와서 기쁨 생활을 하고,

나는 일생을 여기에 다 바쳤다. 그런데 일주일에 1,2번 오라는 것도 못하는가.

아까워서 못하는가. 그것은 몰라서 그런다.

알면 달리 보인다.

안 보이는게 보이고, 안 들리는게 들린다. 모르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태, 멋 내는 것도 부지런해야 구두가 반짝이고, 머리카락도 모자 안 쓰고 다닙니다. 부지런해야지.

이 세상에 종교를 떠나서 가장 못사는 사람이 원망 생활하는 사람과 나태한 사람이다.

이것은 진리가 복을 줄 수가 없다

나태한 사람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도 자기를 안좋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수행이라는 것은 끝없는 나태와의 전쟁입니다.

육신은 끝까지 편하려 합니다. 끝없이 합리화 하려 합니다.

계속 합리화 한다. 다리가 아프니까. 감기가 걸렸으니까.

계속 끝없는 합리화와의 싸움입니다.

자, 영어 스터디를 했어.

처음 해봤잖아요. 이때 그 사람이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지도해 보니까 꼴보기 싫은 사람이 나오죠. 그 사람과 악연이 될 수도 있죠.

또 하다가 내가 시간 빼앗겨 왔더니 저 사람들 왜 그래 하면서 원불교 안나오겠다 하는 사람도 많아요.

또 배우는 눈으로 보면 아하, 내가 장을 해보니깐 우리 단장님 마음이 교무님 마음이 엄마 마음이 조금 이해되겠다 하면서

 이럴 때는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는 기본 스터디 모임을 통해서 엄청난 인간관계를 배우는 기회다.

학교 다닐 때에는 자기 관리만 잘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모임과 사회생활은 자기 관리도 잘 하며서 인간관계를 잘 해야하거든요. 

횡으로 잘해야 한다. 나의 것만 잘하면 안되거든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다.

그리고 아까 잘 가르치는 것이 잘 배우는 것입니다.

내 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못 가르친다. 

1시간 강의하려면요, 몇 시간을 준비해야합니다. 열 배에서 스무 배를 투자해야 한다. 

여러분들 강연 2-30분 듣지만 2-30시간 준비했을 것입니다.

근데 그래도 우리 지현교우가 중간에 엎어버리지 않고 영어 스터디를 끝까지 해줘서 대단히 감사하고 

한 번 해서 지켜운게 아니라 겨울에 한 번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당이 법회만 보는 곳이라면 교당으로서 또는 교도 구성원들간 단결된 것도 아니고, 

정말로 대종사님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법회만 보면 얼마나 아까워요 이 공간이.

법회만 보면서 만나는 인연, 뭔가 섭하지 않습니까? 

그 속에서 끈끈하게 필요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지자본위라 하여 서로가 배우고 가르치고 그런 것들이 되어줘야 하지 않겠느냐 합니다.

당연히 법회, 당연히 공부방 했는데 계속 당연히 해라. (^^)

단회의 공덕을 아는 사람은 아는데 잘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단회는 각자가 반찬을 준비해 와서 즉 공부의 재료를 준비해 와서 서로 내놓으면서 나눠먹는 것입니다. 

나는10을 내놓았는데 다 10씩 내놓았더니 80,90을 먹어가는 겁니다.

단장, 네가 준비하면 나는 앉아있다 간다. 나는 0을 가져와서 너희들 70을 내놓아라 하면 이것은 아니다

각각 10씩만 준비해 와도 8명이면 80이 되는데 여기에 플러스. 시너지 제곱이 있다.

끈끈한 동지애, 보이지 않은 마음과 기운. 그 속에서 또 상대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만 고민했던 것이 저 사람도 함께 하는 구나 하면서 동병상련도 느끼고, 

또 먼저 선배와 지자를 통해 배워가고 많은 것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종교와 현실생활에서 갈등을 했다

대학교 1,2학년 때 이러한 갈등을 하셔야 합나더.

처음에 딱, 고대 들어오는 거 보면요, 

야호, 붙어버렸다. 나도 대학생이다. 나도 연애도 할 수 있고, 술도 좀 먹으러 가고, 19자리 써 있는 것도 봐도 되고.

아, 이제는 내가 성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자유방탕세계로 대개 들어갑니다.

우리 남궁부가 예쁘다. 초반에는 그런 일들 했다.

초반에 오자마자 1학년 1학기가 중요하다 했습니다. 그 때 성적 f맞고, 그때 없는 짓 하고 채우려 하면 힘들다. 

1학기 때부터 중요하다. 인생은 중요하지 않을 때가 없다 했는데 뺀들뺀들 하더라. 초반에 돌더라.

그래도 훈련 나고 한번 씩 오고, 일요일에도 오고, 그러더니 이렇게 여기 와서 앉아있다.

그런데 1학년 때 아주 중요하다.

종교와 현실 사이에서 앞으로 더 고민이 들어갈 것이다.

어, 교당에 와서 하자니 교무님보다 더 훌륭해 보이는 사람 많잖아요.

돈 많아 보이는 사람. 교수가 되는 사람. 누구는 얼마를 벌어다는 사람.

그래서 책도 막 마음에 대해서는 안보고, 경제에 대해서 뭘 얼마나 번 사람. 

이런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과 이것의 선택의 고민이 아니라 사실은 대종사님 법으로 판단해 보세요.

어, 대종사님은 영육쌍전이라고 하고, 동정일여라 하고 생활시불법이라 했는데 생활과 불법이 따로? 그럼 어떻게 해야지?

이때 갈라집니다. 이 사람이 범생이가 될 건지 쫌팽이가 될 건지 항마위를 넘어 도인이 될건지 이 때 결정이 됩니다.

이 시기는 때로는 대학교 1,2학년이 대학 졸업하고 될 수도 있고, 30살 먹어서 될 수 도 있습니다.

뭐냐, 가치의 관이 대종사님 법으로 했을 때 확실히 내가 영육쌍전으로, 사회적으로도 진리적으로도 잘 살 수 있다. 

이 생 뿐만 아니라 다음 생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확실한 특신이 되냐 안되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때 탁 신이 선 사람은 30대 이전에 특신이 된 사람은 항마위에 갈 수 있어요, 어느정도는.

그런데 30이 될 때까지도 끝까지 놓치지 못하고 적당히 원불교 이용해서 뭔가 좋은 것만 따다가 이용해 먹겠다 하는 이렇게 생각을 가진 사람은 분리된 생각이다.

원불교 법과 사회가 따로다.

만약 원불교 생활과 사회가 따로면 원불교법이 아니다.

그때 막 버거워야 합니다.

뭐냐, 교당에 와서 단장이나 중앙. 임원을 맡아서 하는 이유가 내가 학교에서 시험공부, 때로 알바나 과외, 취업준비를 하면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그 때 이제 나가떨어집니다.

원불교 집어 던져버리고 시험공부 선택한 사람.

어떤 사람은 시험공부 던저 버리고 원불교 선택한 사람. 그런 사람 거의 드물지만.

어떤 사람은 그 번뇌 속에서 힘이 쌓이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나이 먹고도 그 치열하게 싸운 그 힘으로 앞으로 탄탄하게 어지간해서는 쉽게 쉽게 넘어설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중에 내 힘이 부족해서 진심이 부족해서 내 법이 아직 관심이 없어서 스승에 대한 판단, 믿음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내 지견과 내 생각을 끝내 놓지 못하고 판단한 사람은 이 생에 절대로 성자의 대열에 법가 항마위 이상 못 올라 갑니다.

결국 어떻게 보면은 핑계 찾다가 말 것이고, 조건 속에 묻힐 것입니다.

왜, 그 경계를 못 넘어섰으니까. 

자기를 놓느냐 못 놓느냐 하는 경계.

이 법으로 하면 될 수 있다고 하는 믿음과 확신의 경계.

거기서 넘느냐 못 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은 어디를 가서든 성공을 하느냐 못하느냐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쩨쩨하게 학교 다닐 때는 과외, 연애, 직장 핑계되고 

결혼한다고 핑계되고, 애기 가졌다고 핑계대고, 애기 나았다고 핑계대고.

계속 핑계잡고 원불교 어쩌다 잡았는데 계속 일생 손님으로 사실 건가요?

핑계 조건으로 사실 건가요?

지금 현재 여러분들의 조건에서 아무도 완벽하게 해결된 사람 없습니다.

직업 문제, 결혼 문제, 앞으로 내 가치관 문제. 해결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 모두가 불안정합니다. 럭비공과 같다 청년 시기는.

하지만 그때 나는 계속 핑계만 잡을 것인가.

미안하지만 그 핑계 일생을 갈 것이다.

질문 있으면 하세요.

□ 질문과 답변

질문 : 류현진 교우님

저희가 과학 공부도 해야 하고 도학공부도 해야 하는데 요즘 굉장히 지식 정보화 시대이다 보니 내가 갖고 있는 한 분야의 지식만 습득하려해도 굉장히 많고 그런데

최초 법어에 보면 시대를 따라 모든 학문을 준비할 것이니라 나오는데

또 겨울에 신분검사를 할 때도 심지어 농업까지 두루 원만하게 익혀야 한다고 나오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도학 공부까지만 해도 짧은 일생인데 과학 공부도 같이 해야 하고 

지금은 너무나도 공부해야할 지식도 엄청 많은데 이것을 어떻게 기준을 잡아가지고 어느 만큼 해야 하는 지 혼란스럽다.

답변 : 교무님

그것이 도학, 과학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어떤 사람은 일정이 많아요.

그러면 역량 있는 사람은 무얼 먼저 뽑죠?

급한 것이 무엇인가. 조금 늦게 할 것이 무엇인가

중요한 거 덜 중요한 것이 뭔가. 즉 선후본말을 뽑는 것이다.

거기서 자력으로 할 것이 무엇인가. 타력으로 할 것이 무엇인가 뽑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몇 가지 3가지 일만 겹쳐도 2가지 빼먹는다.

어, 너무 힘들어서.

그것은 메모하지 않았다는 거죠. 미리 준비 안했다는 겁니다.

오늘도 아까 법해씨와 이야기 했는데

아, 왜 맨날 누구는 놀기만 하십니까. 현장에서 내가 일 다 한 것 같다고.

내가 그랬지. 

그건 모르는 겁니다.

현장일은 전체일의 20%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80%는 그것에 대한 계획, 준비, 구체적인 설계도를 짜려면 전체 업무 중에 80%는 그것이다. 

그러니 본사 있는 사람이 돈을 더 받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현장 있는 사람은 그걸 모른다.

무식한 겁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은 현장에서 뛰는 사람이 아닙니다.

교통사고 난 데 가 보세요.

교통사고가 뭔가 도로에 굴절이 있어 사고율이 다른 데는 5%인데, 여기는 30%다.

그러면 이것을 제도와 시스템으로 문제를 고치는 사람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피켓을 두거나 간판을 둬야겠다, 별놈의 소리를 다 합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은 사무실에서 각도가 몇 도가 되야겠다. 그 근원을 고쳐야 겠다. 딱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고율은 딱 줄어버립니다. 수많은 생명을 살립니다.

이런 것이 전체를 바라보고 하는 기획력. 조직과 제도, 문화 시스템을 고쳐나가는 것이 이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현시에서 솔선수범하는 것도 중요 하겠죠.

봉사도 그래요.

아프리카 어디 가서 직접 물건 나눠주고 큰 일 같죠?

진짜는 뭐냐. 사람이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 제일 크다

그 중에서도 마음을 가르치는 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 여기요 밑에 나무 댔지만요. 

저것을 하려면 연장이 있어야 하죠, 재료가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 

누구는 무엇을 시킬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것을 미리 준비하면 필요한 만큼한다. 미리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래서 아까 도학 과학을 병진하고 일 속에서 하는 것은 선후본말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배우는 거 아닙니까.

청소년기에는 주로 무엇을 해라. 어떻게 해라.

하루 일과를 어떻게 잡아라.

메모를 해라. 미리 준비를 해라.

그러니까 저녁에 자기 전에 하루일과를 대조해 보고, 아침에 좌선 끝나고 다시 점검해 보고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아세요?

바쁘다는 사람 공통점이 있어요.

바쁘다는 사람 일 많이 하는 사람 없어요. 일 전부 조금하는 사람들이다.

또 동시에 공통점이 무엇이 있느냐. 저녁과 아침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저녁에 하루 일과를 점검하고, 아침에 다시 계획하고 

이것이 예습 복습이 없는 거죠.

그때 당시 아, 하고 닫아 버리는 거죠.

똑같죠.

이렇게 말하면 됐는가 모르겠네요.

질문 : 김명선 교우님

결혼을 하면은 애 핑계가 된다, 결혼 핑계 된다 해서

견성을 안하고 결혼 놓해고 견성하기 힘들다 하셨잖아요.

그러면 교무님이 보시기에는 우리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우뚝 서고, 도학도 잘 하려면 

결혼을 좀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답변 : 교무님

결혼은 자유죠 결혼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교무님이 저 정남을 할까요? 아니면 결혼을 할까요?

하고 대산 종사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니 대산 종사님께서 어허허, 견성이 먼저지. 

견성을 하고 나서 결혼을 해도 안해도 상관없다. 그러셨습니다.

이것이 일의 선후본말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선후만 봅니다. 이것이 중생이다.. 선후만 봅니다.

진짜 까닭 있는 사람은 본말을 봅니다. 마음을 보고 진리를 봅니다.

단견이 아니라 장견입니다. 멀리보는 거죠

그런데 선후는 당장 눈앞의 현실을 보는 거죠

예를 들어 배고픈 사람 빵을 주는 거죠. 

그런데 대종사님 뭐죠. 

그런 사람한테 뭐라 그랬어요. 당장 3.1운동 만세 운동 하자 하는 사람에게 우리 기도하자.

나는 태평양의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짜고 있다라고 하셨다.

당장 눈앞에 가서 몽둥이 들고 해야 하는가

사회에서 큰 소리 치는 사람 보면 웃기다.

마음이 변해야 하고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시스템을 고칠 줄 알아야 한다.

리더들이 되어서 고쳐야지 밑에서 편협한 시각으로 외치다 말건가.

보수도 진리가 아니고 진보도 진리가 아니다.

진보도 다 진리같은가. 어리석은 중생들 끌어 들여서 박수쳐주는 사람들 모아서 박수 받고.

일생 반대로만 살게 하고. 무식한 겁니다.

그렇다고 보수가 다 잘했다는 것도 아니다.

얼마든지 보수일 수 있고, 진보 일 수 있다.

전체도 보면서 부분도 봐야한다.

일생동안 맨날 바보같이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감사합니다.

[송종원]

은전교우님 감사합니다~!

[순명부처]

이유를 대는 사람은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결과를 생각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해 내는 것 같습니다. 교무님 설법 감사합니다. 정리해 주신 은전교우님.. 감사합니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