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고 첫 돌을 맞이하는 순간이
엄마로서 가장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잔치를 준비하기까지 계속해서 끊임 없는 검색에 검색을, 걱정에 걱정을 하던 순간들이 다 지나가고
어느새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전 언니가 있어 조카들 돌잔치 준비하는 걸 옆에서 지켜봐 왔는대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돌잔치를 전문적으로 준비하는 곳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만 해도 엄마들이 엄마표로 사진 출력에 보드지에 일일히 다 만들고
돌상도 다 수작업으로 하며 언니랑 몇 날 며칠을 밤새웠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요즘은 정말 좋은 업체를 만나면 이렇게 멋지고 화려하게 또한 만족스럽게 돌잔치를 잘 치룰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희 아들 돌잔치를 소개해 볼게요~^^*
1. 장소 : 의정부 플로렌스(http://cafe.naver.com/florencepartyhouse)
정말 돌잔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 선택이 정말 중요하죠.
전 집이 포천이고 신랑 직장 또한 포천이라서 근방에서 하려고 하였으나
지인들 다른 돌잔치를 가봐도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돌잔치만 전문적으로 하는 플로렌스 파티하우스를 알게 되었고
포천에 있는 다른 분들도 여기서 많이 하시고 추천을 많이 해 주셔서 플로렌스에서 하는 걸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 상담할때도 돌잔치때의 진행상황이나 계약서 상의 내용을 너무도 상세히 잘 설명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또 한가지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돌상, 성장동영상, 포토테이블, 덕담테이블, 돌잡이 등을 한꺼번에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솔직히 아기들 돌까지 엄마는 이유식 만들랴, 청소하랴, 아기 돌보랴 많이 바쁘잖아요.
근데 그걸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번거롭지 않아 너무 좋았네요.
또한 돌잔치 당일날 아기 의상을 다 무료로 대여해 주셔요. 그래서 아기옷에 대한 부담도 조금 덜 수 있었어요.
의상은 한복 가족의상은 다른 업체에서 대여하였지만, 정장 입힌 모습도 찍어주고 싶더라고요.
근데 플로렌스에 아기의상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절약했지요.
음식 또한 이번에 쉐프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즉석요리 코너도 마련해 주셔서 손님들이 따뜻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구요.
음식은 깔끔하고 수시로 체크해서 바로 바로 채워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저녁 7시 타임에 했는데 저희 아기가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잠을 통 못 자서 계속 칭얼대고 울었어요.
돌잡이도 못 할 뻔 했는데 사회자분께서 진행을 아기에게 맞춰서 잘 해주시더라구요.
끝나고 남은 돌상음식은 예쁘게 포장도 해 주시고, 포토테이블에 있던 사진들도 잘 담아주셨어요.
비록 우리 아가가 울어서 힘든 돌잔치였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잘 치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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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상 : 비단향 돌복( cafe.daum.net/bidanhyangdolbok / 010-9194-5533)
정말 많이 고민하고 고민한 부분입니다.
정장으로 입을까, 한복으로 할까.
돌잔치 한달 앞두고 까지 계속 고민했던 것 같아요.
한복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슬림한 정장을 감당하기가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행사 내내 신어야 하는 구두도 힘들 것 같고 해서 한복 폭풍 검색 들어갔네요.
단아하고 예쁜 한복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한 번 변경하고 난 후에 입은 한복은 결론적으로 너무 만족스럽네요.
행사일 3일 전에 한복을 보내주셨고, 서비스로 머리에 꽂는 뒤꽂이랑, 노리개도 넣어 주셨어요.
포장이 정말 잘 되어서 오고 다림질도 잘 되어서 오더라구요.
뒤꽂이는 돌잔치날 제가 어디다 두었는지 까먹어 못 꽂았어요. 정말 이뻤는데..ㅠ
아! 저희 신랑이 키가 많이 작은데 바지 사이즈도 딱 맞게 맞춤해 주셔서 저희 신랑도 만족했어요.
다들 한복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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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진 : 정성스냅 주니스냅(http://cafe.naver.com/junnysnap)
원래 사진은 아는 사람 통해서 찍으려고 했는데 다들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
친구는 스냅 안한 거 후회한다고.. 스냅 안했더니 사진이 건질만한게 하나도 없더라고..
그래서 우리 아가의 첫 생일을 잘 남겨주자 하는 맘으로 스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전 액자 앨범은 하지 않을 생각이어서 파일형으로 했네요.
저희 아가가 돌잔치날 많이 울고 컨디션이 안좋았어요.
그래서 사진 찍는 시간이 정말 적었거든요. (정말 저한테만 매달리고 칭얼거려서요)
근데 작가님이 어찌나 순간 포착을 잘 하시는지..
장난감도 가져 오셔서 집중하게 해 주시고.. 역시 전문가가 다르더라고요.
사진 받기 전까지는 사실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사진이 잘 나왔더라구요.
정말 감사했어요ㅜㅜ 정말 스냅은 꼭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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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헤어메이크업 : 지선메이크업 경기북부점(http://cafe.daum.net/gotnrwkd)
헤어메이크업은 당일 의정부에 가서 받으려고 했어요.
근데 출장업체가 있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출장은 와서 해주니 아이도 좋고 이동시간도 절약하고 좋다하여 출장으로 했네요.
저희 돌잔치가 오후 7시였는데 예약을 3시에 했어요.
실장님이 2시로 앞당겨서 해도 괜찮겠냐 해서 2시에 헤어메이크업을 했는데요.
1시간 헤어 1시간 메이크업 해 주셨어요. 어찌나 꼼꼼히 해 주시는지..
제 머리가 짧은 단발인데 집에 있었던 제 가발로 연출도 잘 해 주셨어요.
저희 조카가 하는 말이 '이모, 돈을 얼마나 주면 이렇게 변신할 수 있어'라는 말까지 들었답니다.하하.
아무튼 덕분에 주변에서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받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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