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노가다 반장이다보니 평일스케줄은 매일 똑같지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현장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얼음과 물을 준비해주는것은 기본이고
오전에는 도넛을사고 오후에는 드링크를 준비합니다.
집이가까운탓에 점심에는 집에서 하지만 일이끝나면 해가지는 , 그래서 하루의 절반은 현장에서 보냅니다.
허지만 일요일은 느지막히 일어나 일주일을 기다려준 바이크 불칸을 끌고 맥도널드에서 아침커피를 마시지요.
브이스타도 있지만, 불칸이 더 편하고 파워가 있어서 랍니다.
전에는 일요일이면 운동을하러 나서기도 했지만 ㅇ요즘은 시간이 나는대로 색스폰을 불어봅니다.
오늘은 마침 둘째애인이 와있어서 세아들과 마님, 며느리 손주 모두데리고 브런치를 먹으러갔읍니다.
이십여년전 네식구가와서 오늘 보니 식구가 두배로 늘었읍니다.
색스폰은 , 어느날 신문광고에 야마하 색스폰을 세일하는걸보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않은것같아
사서 배우려고 마음먹고 찿아간곳이 해피였지요. 테너만 있는줄알았던 무식을 카페에서 공부하고 털었읍니다.
아 / 알토부터배우는것이구나하고 악기를 주문하고 , 토미님이 기초와 동영상 강좌를주셔서 그럭저럭
소리를내고 도래미파를 석달쯤하고 있지요.
아직도 길은멀고 , 그래서 연말에 귀국하면 원포인트레슨을 부탁하려고 합니다.
제가내는 소리가 맞는지도 확신이없는지경이니까요. 위로갈수록 자신은 없어집니다.
늦게나마 색스폰에 입문해서 새로운 세계에 도전해보는것, 나의 작은행복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망서리던 테너를 주문했답니다. 일년정도 알토를 익히고 사리라 했던것을 마음만 급해서
황금빛이 나는 1983 수퍼액션으로, 마크6를 하기에는 좀거시기 하고요.
그래도 한적한 주택가여서 나의 시끄러운소리를 아무도 컴플레인하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카페식구들이 너무친절하고 다정하셔서 아주오래 아는사이처럼 느낍니다
가끔 소식을 보내렵니다 , 모두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괌에서-------
첫댓글 실감나게 글을 써 주셨네요. 계속 동영상을 보내드려야겠네요. 그런데, 동영상만 보고 배우시려면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나오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들르세요. 감사합니다.
토미님 해가 가기전에 서울에갈 예정입니다. 분당지나서 오포쪽에 거래처가 있읍니다 건물 인테리어 제품을 사러갑니다. 그때 들려서 한수 지도 받겠읍니다.
봄비님의 하루 스케줄을 읽고나니 참 존경스럽습니다....바쁜 일상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취미활동을 독학으로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게다가 엘토에서 테너까지..정말 알뜰하시게 삶을 사시는 분같아요 봄비님의 행복한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봄비님께서도 건강하세요
린다님 감사합니다. 네번째 녹음도 기다리지요. 린다님도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입니다.
네 봄비님 4번째 린다의 녹음곡을 기다려주세요 ㅎㅎ 한주의 시작이네요 멋진 한주 출발하세요 ^^*
봄비님의 글속에서 행복을 읽을 수 가 있네여...행복함과 따스함을 말이예요..
감사합니다. 작은 모든것에 감사를 느끼고 삽니다. 세상에보일 성공이나 자산은 없어도 자식들과 함께하며 보내는 하루가 모두 행복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