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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가 나셨습니다(눅 2:8-14)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신 거룩한 성탄의 아침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눌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기뻐하고,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성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성탄의 의미를 깨달을 수만 있다면, 인생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고, 동시에,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의 축복의 시작이요, 구원의 시작입니다.
성탄절이 되었다고, 단순한 인간적인 기쁨이나 즐거움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처럼, 우리의 육체 속에, 가정 속에, 직장 속에 임하셔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소망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누군가를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구원자인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살아왔습니다.
기다리고 손꼽아 고대하던 그 메시야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날이 바로 오늘 성탄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모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여러분!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범죄했습니다.
에덴 동산 중앙에는 두 가지 나무가 있었습니다.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따 먹는 것을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생명 나무의 열매는 언제든지 따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지 말라고 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먹으라고 허용된 생명 나무의 열매는 따 먹지 않고,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마귀, 뱀의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죄를 범하게 되었다고, 서로 책임 회피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 마귀인 뱀에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자가 이 땅에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것도 여자의 후손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훗날, 이사야 선지자는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고 말씀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베들레헴 마굿간의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고 있을 때, 주의 사자가 그들의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습니다. 그들은 크게 무서워했습니다.
천사가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모든 백성들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좋은 소식을 전하기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했습니다.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달려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했습니다.
성전에서, 시므온은 할례를 행하려 온 아기 예수님을 안고서,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실을 안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여러분! 구주가 태어나셨습니다.
구주란, 구원자요, 메시야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가리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는, 별명으로 “나사렛 예수”라고 불렀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화려한 궁궐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영 인파 속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훨훨 벌판에 가까운, 조용하고 작은 한 베들레헴 마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너무나도 조용했습니다. 반갑게 맞이하는 이들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들판의 목자들이 찾아와, 경배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먼 곳에서,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하나님이 독생자이신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왜 이 낮고 낮은 땅에,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까?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나를 사탄 마귀로부터 구원하여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나를 사망과 지옥으로 건져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나와 항상 함께 하여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인도하여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오직 나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악하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선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 동산은 천국입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지상낙원이었습니다. 천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천국인 에덴동산을 인간에게 주셨거만, 아담과 하와는 그 에덴 동산에서 죄악을 범하였습니다.
죄를 범하는 순간, 천국이 지옥이 되었습니다. 천국이던 이 땅이 지옥으로 변헤 버렸습니다.
생명이 저주가 되었습니다. 사는 것이 축복이었는데, 이제 사는 것이 지옥이 되어 버렸습니다.
웃음이 울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쁨의 웃음소리가 죄악이 들어온 다음부터는 탄식의 울음소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는 것이 즐거웠는데, 이제는 하루하루 사는 것이 지겹습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마지 못해 살아갑니다. 죽지 못해 살아가기도 합니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자기의 생명을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요?
그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에덴 동산을 찾아 헤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원이었던 니고데모도 그 천국을 알고 싶었습니다. 영생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그는 숱한 궁금증을 안고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 이름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천국 가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구원 얻고,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길은 너무나도 단순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구원 받는 길은 쉽고 단순합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 구원받는 길이 너무 단순해서 그런지,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구원의 길, 영생의 길을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다른 방법을 찾아 헤매이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좋은 일을 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일은 많이 행하여야 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까, 올해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기부 천사들의 선행이 이어졌습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은 매년 연말이면, 익명의 독지가가 쌀 50포대를 면사무소 앞에 놓고 간다고 합니다. 3년 전부터는 관내 한 마트를 통해, 쌀을 면사무소로 보내고 있는 데, 올해에도 익명으로 쌀 50포대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얼굴 없는 천사는 성명과 신원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신발 40켤레를 기부했습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그나마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가능한 한,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선행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선행을 많이 쌓는다고 해도, 그 쌓은 선행으로, 천국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연말을 맞이해서, 유명한 가수들이 청주에 많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공연 티켓 값이 얼마나 되나, 살펴보았더니,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하는 공연, VIP석은 132,000원, R석은 110,000원, 그리고 S석은 88,000원이었습니다.
그 공연을 관람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현찰로, 20만원이 있으면,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은 티켓입니다.
티켓이 있으면 들어갈 수 있지만, 아무리 많은 돈을 현찰로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티켓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20만원이 아니라, 200만원이라고 할지라도, 티켓이 없으면,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티켓이 있느냐? 티켓이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다른 것은 따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잘 생겼느냐? 못 생겼느냐”, “돈이 있느냐? 돈이 없느냐?” 그런 것은 결코 따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천국 들어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부자라 할지라도, 권력이 있다 할지라도, 천국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죄는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여러분! 천군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찬양했습니다.
여러분! 구원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116:12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축복의 날입니다.
은혜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이 내게로 찾아온 축복의 날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만약 예수님께서 이 땅에 안 오셨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세상은 죄가 범람한 세상일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아직도 천국 가는 길을 알지 못한 채, 헤매이고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죄악 가운데서 방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은 지옥일 것이고, 우리는 지옥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감사드려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찬양해야 합니다.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이번 성탄을 계기로,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평화가 가득한 날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를 찾아오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오직 주님만을 모시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