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플라잉피터팬입니다 . 닉네임은 표범79라는 것과 둘다 사용하는데 이 카페에는
불광동 표범이라는 친구가 워낙 터줏대감 격이라 본래 제 닉네임을 사용하려 합니다. 1월 29일에는 거의 시간 맞춰
태웅회관에 도착했는데 혼자만의 여행 , 페도르 사범님 , 눈떠 이렇게 세명이 와서 몸풀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추운때라 사람이 얼마 안 모였구나 생각하고 옷갈아 입고 몸풀고 피티 체조부터 시작해서 미트치기 50대 50 상황에서
레슬링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코리안탑팀에서 수련중인 좀비가 참석하여 몸풀고 그라운드 스파링을 하였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눈떠군은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수년을 수련한 무에타이와 주짓수 실력을 보며 장래가 촉망되는
친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비해 한살어린 좀비군은 터프한 체육관 생활과 고된훈련 그리고 약간의 자신감이
붙어서 인지 약간은 거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운동후 회식을 하며 지난 얘기와 요즘 근황들을 얘기하며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다시 받았습니다. 요즘은 집근처의 칸짐이라는 곳에서 킥복싱을 수련하고 있는데
정말 강자가 되면 될수록 실력을 가지면 가질수록 겸허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어떤 무술을
수련했건 세상엔 강자가 끝도없이 많다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 아무리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과의
대결에서도 절대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2월부터는 음력 새해가 오는데
좀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같이 운동하는 MMA수련모임 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형 수고하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꾸준한 모습과 시합에 대한 열정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시고 괜찮으시면 격의 운영자 자리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열정만이 모든 기술을 파해할수있는 최고의 본질이니까요~ ㅎㅎㅎ
네 사범님, 앞으로도 꾸준히 격에 참가하며 시간 맞춰 체육관 와서 오시는 분들 맞으며 보조 운영자 역할부터 하면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