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산지역 천도복숭아 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경산농협공판장 등 지역 3개 공판장에서 위판된 천도복숭아는 상품 10㎏ 드리 1박스가 2만5천원, 중품 2만원으로 지난해 상품 3만5천원, 중품 3만원에 비해 40%인 1만원의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올해 복숭아 개화기에 날씨가 좋은데다 지난달 서해안과 중부지방에 장마가 지속되는 반면 남부지방은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면서 일조량이 풍부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산지역에는 저수지가 316개소로 수리(水利)시설이 양호해 가뭄에도 과수원에 물걱정 없이 복숭아를 재배할 수 있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데 한몫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산지역 천도복숭아는 2천282농가가 1천445㏊에 2만2천200t을 생산을 생산 연간 4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동해 기자
첫댓글 천도나 백도나 가격이 폭락해서 걱정입니다. 언제쯤 반등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