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 10일 오전 9시) 다대포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제15회 부산마라톤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때론 멀리 타지에 가서 1박을 하면서까지도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데,
부산바닥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 못할 이유라도 있는가를 생각하며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하염없이 내렸지만 대충 챙겨서 다대포로 ..
내친 김에
풀 뛰려다가 신청한대로 하프에 참가했습니다.
1시간 35분 32초 동안 발이 가는대로 ...
이제 마라톤도 축구를 하거나 산에 가듯이 연습없이 그냥 달리렵니다.
조기축구를 하거나 산에 갈때 특별한 연습없이 합니다.
언제부턴가 마라톤도 그런거와 똑같이 할려는 생각이었고,
최근 그 실천을 해보았는데 ..
공안리에서 부산바다하프마라톤 달리고 다음주 경주동아에서 풀뛰고, 2주후 춘천마라톤 풀하고, 이번에 다대포 하프 ..
그런대로 달려집디다.
굳이 마라톤만 정기적으로 연습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좀 깨겠다는 .. ㅋㅋ
누군가 무모한 짓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나대로 계속 그렇게 해서
내 몸에 맞는 마라톤의 일상화를 만들고,
일정표에 짜인대로의 달리기는 가급적 줄이고자합니다.
마라톤을 안하겠다는게 아니고, 조금 더 자유로운 달리기 ~
뛰고 싶으면 뛰고 ..
첫댓글 마라톤 달인의 경지로 가시는군요. 달림이 생활화되면 무난하게 되리라 봅니다.
저도 내년부터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달려 볼랍니다. 도기정 힘!!!
목전에 sub-3를 앞두고 맹훈하시는 회장님께 괜한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고성대회가 없어졌다네요. 가까운 대회가 점점 사라지니 아쉽습니다. 부산근교대회는 가능한 참가해야겠습니다.
도샘, 이제 마라톤의 도인이 되었네요. ㅎㅎ 좋은 건강한 마음인거 같네요. 좋아서, 즐기면서 해야지요,
나만의 내몸에맞게,, 드뎌 走仙의 경지로 ㅋ ㅋ
요즘은 좀 더빨리 오는가뷔~ ㅎ ㅎ
이야 선배님 조기회만해도 그정도 기록에 즐달까정.달인 도선배님 만세!!!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