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께서 두분 모두 고혈압 환자이십니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고 하는 가족력상 30대 초반부터 고혈압을 경험했습니다.
항상 혈압이 높은건 아니었고, 음주를 자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평소 130 정도였던 혈압이 150 이상을 넘어가곤 했고, 혈압이 높아지면 한동안 운동을 하다 보면 내려가곤 했었습니다.
혈압약을 계속 먹기엔 지속적인 고혈압이 아니었기에, 평생 죽을때까지 약을 달고 싶지도 않았고, 양약의 부작용도 잘 알기에 버티고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음주도 하고 하면서 항상 뒷목이 뻣뻣했고, 혈압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도 항상 뒷목부터 어깨까지가 뻐근하고 무거웠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며 찾아보던중 복합혈행관리를 해주는 약을 먹고 증상이 좋아졌다는 글을 봤고, 그래서 비싸지만 그 제품을 사서 먹기도 했지만 저는 증상이 나아지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처음 한동안은 증상이 심해져 명현현상인가? 하면서 먹었지만 차도는 별로 었었어요.
그즈음 아이들을 가르치던 저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일이 고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혈압이 간헐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높아져 있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수업을 5~6시간 하고 나면 혈압은 170~180까지 오르는 상황이라 정말 혈압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어쩔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발견한 까페가 여기였고, 처음엔 약초도 믿을수 없어 까페만 드나들며 운동으로 버텼습니다.
학생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몸은 힘들고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버티고 버티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속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약초를 구매했습니다.
전화상담으로 제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니 아가위를 먹으라고 권하셨으나, 저는 조릿대도 복용해보고 싶어서 아가위와 조릿대를 한박스씩 구매했습니다.
찬 성분이라는 조릿대는 아침 공복에 먹고, 자기 전에는 따뜻하다는 아가위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택배를 받았습니다.
첫날 받자마자, 점심때지만 바로 두봉을 먹었고, 뒷목 땡김 증상과 혈압도 계속 150~180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하루 4봉씩 먹기 시작했어요.
먹기 시작한지 2일째 6봉인가 먹었을때 이미 혈압은 130대를 유지하고...
가장 신기한건 정말로 뒷목 땡김과 머리 무거움이 없어지는 거였어요, 저는 혈압이 많이 안높아도 이 증상이 정말 심했거든요.
판매자님이 그 증상부터 사라질거라고 했는데 정말 하루만에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19층까지 있는데, 지하 2층부터 19층까지 하루 3번을 오르내리며 30분 정도씩 운동도 병행하면서 꾸준히 4봉씩 먹었습니다.
3일째 혈압 128을 찍는걸 보고 좀 황당해서 혼자 빵터져 웃었습니다.
신랑하고 지인에게 전화해서 이게 정말 가능한거냐고 약초에 판매자가 혈압약 탄거 아니냐고 농담까지 하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이게 약초 때문인걸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렇게 빨리? 싶기도 했어요.
제가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지 않고, 간헐적으로 올랐다가 또 정상이었다가 그런 경우여서 그런건지, 처음부터 4봉씩 먹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로 이 모든걸 메모해두면서 매일 지켜봤습니다.
한 4일인가? 설사를 무지 하더라구요, 설사는 명현현상이라고 했기에 머 집에서 일하는 저는 불편함 없이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러다 5일째부터 2봉으로 줄였더니 설사가 멎었고, 혈압이 다시 140대가 되다가 6일째 4봉으로 다시 늘리니 설사는 다시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혈압이 150~160대가 되면서 머가 잘못됐지? 싶었어요.
그런데 곰곰히 그날밤 생각해보니, 약초를 먹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운동을 뺴먹은걸 잊고 있었던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혈압은 120~130대를 유지했고, 수업을 많이 하면 순간 뒷목은 뻐근하기도 하지만 혈압은 높아지지 않고 잘 유지하고 있어요.
약초가 떨어졌으나, 코로나로 인해 모든 수업을 휴강하면서 휴식을 취하다보니 재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잘 버티다가 다시 혈압이 140대를 보여 오늘 재주문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몸에 열도 다시 나고 제 입에는 조릿대가 더 먹기 쉬워서 약효는 같다기에 이번에는 조릿대만 2박스 주문합니다.
모든 분들이 저같지는 않겠지만...
저에게는 신기하게도 너무 빨리 효능이 나타났기에, 도움 되시라고 몇자 적어봤습니다.
정말 영양제 하나 꾸준히 먹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혈압약을 40대부터 먹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건 정말 끔찍한 일 같아요.
그래서 다시 주문하면 정말 몇달간 잘 먹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합니다.
모든 분들이 고혈압을 이겨내는 그날까지 화이팅~~~ !!!
첫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경험 상세하게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원님들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