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일명:수리봉, 전북 고창군 아산면, 336m)
♣ 동백 4월말 ~ 5월초, 벚꽃도 유명
시기도 가장 늦은 4월 말경에 만개한다. 가수 송창식이 노래로 만들어 더욱 유명해진 '선운산 동구'의 노랫말처럼 후두둑 떨어지는 동백꽃을 보려면 4월 말이 조금 지나 찾아 야 한다. 그래야 선운사 뒤편의 그 무성한 3000여 그루의 동백림에서 쏟아지는 꽃송이 들이 '후두둑'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곳 동백림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운산 입구 길가의 한 모퉁이에 는 미당 서정주의 친필로 새겨진 '선운산 동구' 시비가 서있다.
일찍 피는 남도에 비해 늦게 피는 선운산 동백꽃의 특성을 미당은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로 돌려놓았다.
선운산 골짜기로/ 선운산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 선운산은 동백과 더불어 서해로 넘어가는 낙조의 감상지로서
도 손꼽히는 산이다.
도솔암 지나 천마봉 너머의 바위 봉우리가 바로 낙조대다. 이 선운산의 낙조대는 오르기가 쉬워 누구나 서해로 침몰하는 낙조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 고창 청보리밭축제...4월14일부터 5월13일까지 30일간 학원농장에서
♣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은 조선시대인 1453년(단종 원년)에 외침
을 막기 위하여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모양성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백제 때 이곳의 지명이 모양현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 상사화와 꽃무릇이 유명
상사화란 잎은 봄에, 꽃은 8월에 피어 서로 만나지 못해서 언제나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 리워해 이름 지어진 상사화를요. 생김새는 백합꽃과 옥잠화 중간처럼 생겼고, 꽃을 꽃잎 결 따라 예쁘게 찢어놓은 것 같죠. 엷은 보랏빛을 띤 연분홍색 꽃을 피우는 여러 해 살이 구근 초로 실은 우리네 꽃밭에서도 어렵잖게 볼 수 있지요. 옛날에 한 스님이 세속의 여인을 사 랑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죽어 꽃이 됐다는 전설도 지니고 있지요.
또 하나의 상사화가 있습니다. '석산'이라 부르는 꽃무릇이지요. 9월에 꽃이 먼저 피고, 꽃 이 지고 난 10월에야 잎이 돋는 선홍색 가을꽃입니다. 애잔한 느낌을 주는 들국화며 코스모 스들과는 달리 가을꽃 치고는 색깔이 무척 짙고 화려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화려함이 오히려 슬퍼 보이는 묘한 매력을 가진 꽃입니다.
♣ 단풍
대체로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찾으면 절정의 애기단풍(당단풍)을 만날 수 있다. 이맘때 의 선운산은 조심해야 한다. 도솔계곡으로 올라 절정의 단풍을 감상하고 낙조대에서 절정으 로 치닫는 일몰까지 보게 된다면 눈멀고, 마음까지 멀어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 선운산 등산코스는 여러코스가 있어나 ①코스가 대표적 코스
①선운사~석상암~마이재~수리봉~개이빨산~소리재~낙조대~도솔암~선운사
↳ 포갠바위~참당선원~개이빨산~소리재~
↳소리재~낙조대~
소요시간 : 3시간 ~ 3시간30분 소요
※ 낙조대에서 천마봉을 다녀오면 4시간 ~ 4시간30분 소요

[찾아가는 길]
영도~부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고창담양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선운산나들목~선운사관광단지내 동백모텔(이곳에서 숙박한다고 하면 주차비 면제)
♣ 2014년 06월 23일
14시 영도 출발
18시 동백모텔 도착 풍천장어와 복분자술로 저녁을 하고 2차로 생맥주 한잔 오늘일정 끝.
● 동백모텔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중촌길 26
전화 : 063-562-1560~1
● 명가풍천장어 ★★★★☆ 8.3점(13명)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31-1
도로명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16-5
전화 : 063-561-5389
메뉴 : 갯벌 풍천장어 전문점.
♣ 2014년 06월 24일 08시 산행시작
처음 등산코스는 산도 별로 높지 않아 아래와같이 잡아는데 나의 건방진 자만. 사자바위를 지나 하산해야 했슴
선운사 ~도솔쉼터~투구바위~사자암(바위)~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용문굴~도솔암~마애불상~내원궁~장사송~진흥굴~선운사
동백모텔 주차장에서 농협 앞에 있는 송악으로 출발



송악 앞에 있는 도솔계곡을 구경하고

아름다운 길을 따라 선운사로 간다

매표소를 지나 처음 나오는 명소는 선운사다.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다운 큰 규모를 지닌 절로서 연못이었던 곳을 메우고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한다. 절 곳곳에 문화유적이 있으므로 1시간쯤 잡고 차분히 둘러 보도록 한다. 절 마당에 서서 남쪽을 바라보면 오른쪽부터 인경봉, 구황봉, 노적봉 세 봉우리가 선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부러 다듬어올리기라도 한 듯 가지런히 원추형으로 치솟은 세 봉우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서서절을 향해 읍하듯 둘러서 있다. 선운사 대웅전 내부의 세 불상은 각각 이 세 봉우리를 마주 대하게끔 조성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이 산봉 셋과 등 뒤의 도솔산능선(선운산 북릉)이 빙 두른 한 가운데에 절이 자리잡아, 한겨울에도 안온한 느낌이 여실하다.




▼ 선운사 앞 선운사계곡

▼ 덕수궁 돌담길이 아닌 선운사 돌담길(?)

선운사를 나서서 계곡 상류부로 생태공원을 700m쯤 오르면 왼쪽에 도솔쉼터가 나온다
도솔쉼터에서 차량 출입금지 차단기가 있는 임도로 가면 도솔제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투구바위가 나온다.
투구바위는 크게 두 덩이로 뚝 쪼개져 있고 그 양쪽 벽면에는 무수한 볼트들이 박혀 있다. 바위꾼들이 고난도 암벽등반 훈련장으로 여러 루트를 개척해둔 곳이다.
▼ 도솔쉼터

▼ 투구바위



▼ 투구바위를 지나서 만난 암봉

▼ 암봉마다 이런 장치가 설치되어 있슴

▼ 암봉에서 본 투구바위

▼ 암봉에서 본 경수봉쪽 전경

줄곧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짤막한 바위능선과 사방이 트인 조망처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다가 저 앞으로 피라미드처럼 우뚝한 암봉이 보인다 바로 사자바위다. 투구바위에서 약 1.5km 거리인 이 사자바위봉 능선은 매우 가파른 바위능선이어서 특히 하산하기에는 매우 어렵지만 길이 약 20m의 동앗줄이 매어져 있다.
사자바위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쪽 맞은편인 천마봉 일대의 풍광이 특히 뛰어나다. 천마봉 근처의 첩첩하고 또한 층층인 바위 절벽들이 이룬 조화가 감탄스럽다.






▼ 내원궁에서 본 사자바위

▼ 사자바위 입구에서 등반준비를 하고 있는 용감한(?) 아줌마

사자바위봉 정상을 지나 긴 성곽같은 암릉지대를 지난 후구조번호 4-10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도솔암 밑 주차장에 도착한다.
▼ 사자바위 정상을 지나면 암릉길이 나타난다.

▼ 암릉길에서 본 도솔암쪽

도솔암, 마애불상, 내원궁, 장사송, 진흥굴을 구경하고,
▼ 도솔암




▼ 마애불





▼ 내원궁 입구

▼ 내원궁

▼ 내원궁에서 본 천마봉

▼ 장사송

▼ 진흥굴


차도를 버리고 오른쪽 계곡을 건너 등산로로 내려오면 도솔쉼터가 보이고 나무다리를 건너 직진하여 생태공원의 멋진 길을 지나고, 선운사를 지나고, 매표소도 지나고, 테마공원을 지나면

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 산행 끝 (14시 도착 산행시간은 점심,휴식시간포함 6시간)
14시30분 출발하여 영도 도착 18시30분 1박2일 일정 끝.
첫댓글 득분에 앉아서 멋진 산수 감상하고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어 고맙소, 두분이 참 보기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방장님은 복 받을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