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는 자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실체는 계시록과 재림 신앙에 대한 태도에 많이 좌우된다.
마태복음 24장 48절에서 주님께선 주님을 기다리지 않는 태도, 재림 신앙이 미지근한 상태를 악하다고 하셨다.
주님께서 재림을 약속하실 때 "속히 오리라"고 하시고 떠나신지 2000년이 지났기에 뭐 항상 그랬으니까 하는 태도가 그런 것이다.
주님의 관점에서는 떠나시고 돌아오기까지가 '속히'에 들어가는 것이다. 천년이 하루 같으니 말이다.
그러면 "앞으로 먼 미래에 오시더라도 속히가 되겠네요"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속히 오시리라고 하시면서 자신의 말이 성취될 때에 관한 징조를 분별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 징조가 지금 이 시대에 다 성취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시대는 주님께서 오실 마지막 시대인 것이다.
그 징조를 알기 위해, 그 표시를 분별하기 위해 우리는 관심을 기울이며 읽어야 한다.
(2) 듣는 자
그런데 읽긴 하지만 계시록의 말씀이나 재림의 내용이나 재림의 징조를 혼자서 해석하는 것은 무리이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그래서 재림 신앙으로 무장되고 재림 진리에 해박한 건전한 사역자들에게 듣고 배워야 한다.
듣거나 배우긴 해도 이단의 유혹을 받거나 잘못된 해석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래서 건전한 재림 진리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사역자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신자는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일단 그런 사역자를 만났으면 개인적인 독경만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그 사역자에게 배우고 읽히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 시대는 재림 진리와 계시록의 말씀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살기 위해서 재림을 외치는 교회를 찾아야 한다.
물론 재림만 외치는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 전체 속에 재림 신앙을 균형 있게 분배한 교회를 말한다.
그런 교회가 성도에게 기름과 등불을 준비시키고 깨어있게 하기 때문이다.
(3) 지키는 자
계시록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한 말씀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주님의 재림을 믿는 자들은 계시록의 가르침으로 무장하여 재림에 관련된 주님의 지시 사항을 따르라는 뜻이다.
예컨대 "그러므로 깨어있으라(마24:42)"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자(마24:45)" "스스로 조심하라(눅21:34)"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24:36)" "그 날을 바라보라(벧후3:12)"
"인내의 말씀을 지키라(계3:10)"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5)" "내 백성아 거기에서 나와(계18:4)"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7)" 등은 우리가 마음을 기울여 지켜야 할 명령이다.
이것은 주님을 사모하며 재림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주님의 이런 약속을 믿고 있다는 신앙의 증명이 된다.
분명한 것은 이 시대가 그 모든 징후들과 주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시기임에 틀림 없다는 것이다.
2024. 3. 6
이 호 혁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