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140m) 옛 이름이 자암산이라고 하는 이산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뒤쪽에 자리 잡은 해발 140m밖에 안 되는 산이지만 높은 산에 서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망이 좋다. 봉화산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조망 좋은 이산에 봉화대가 있다는 기록만 남아있고 봉화대는 복원되지 않았다. 봉하마을에서 바라보면 사자가 웅크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사자 바위와 예부터 부엉이가 많이 살고 있다고 하는 부엉이 바위를 만날 수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모님 위패가 모셔진 정토원과 통일신라시대의 여래상 불상으로 추정하는 마애여래좌불상(경남 유형문화재 제40호)과 호미든 관음 개발성상 등을 볼 수 있다. 이산에 봉화대가 있다고 하여 봉화산이고 봉화(火)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下)마을 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말미암아 봉화산 부엉이 바위가 많이 등장하는 데 어떤 매체에서는 봉하산으로 표기하는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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