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할미심술/아쉬운 지태!
세동치 지나 부운치 앞에서 고르지 못한 일기로 아쉬운 마음으로 지태를 접어야 했습니다.
방장님 특별부탁하신 안동의 신예 늘봄님을 출발시간이 임박한데
도착하지 않아서 셀파님 전화통화로 확인합니다. 12 출발 임박해서 골드님과 함께 도착!
출발 인증샷도 남기지 못하고 출발합니다.

출발시간전! (왼쪽부터) 거북이의 꿈님, 셀파님, 부산지부 도도님, 셀파샤모님, 평택처녀 물음표님!

중부지부 황금산 지부장님과 셀파님!

출발전! 장삼이사 중부지부 총무님과 인정샷! 출발!


도도님/거북이의 꿈님!


뒤따라온 안동 늘봄님과 도도님!
두분다 제한몸 가리지도 못하는 저에게 초행이라 날머리까지 기어서라도 가야하니까 알바하지 않게
길안내 책임지라고 합니다.(반명령입니다) 어찌하오리까?빠르게 가지도 못하지만 천천히 리딩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겉보기엔 솜털처럼 부드러운 동부능선! 들어서면 외유내강(?)


밤머리재도 보입니다!

밤머리재!
(왼쪽앞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안동의 늘봄님! 부산지부 도도님! 중부지부총무 장삼이사님! 신화님!거북이의 꿈님!
셀파부부! (권사장님 복실이가 제 양말 물고 가버려서 갈아신을 양말 미리 꺼내 신습니다)

출발직전! 골드님 도착!

도토리봉! 동부능선에서 보기힘든 일몰장면입니다!




그래서

일몰장면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까칠한 새봉! (이후 야간구간 카메라 오작동으로 통과합니다.)


일출보기 위해 일찍 천왕봉으로 오르는 산객들을 보면서 도착한 장터목산장!

벽소령 오기전 서울지부 하이디님을 만나 기념촬영!


벽소령대피소에서 햇반과 고추장!


연하천산장! 통과시간 컷오프 2시! 1차목표 달성!

반야봉!

동부능선, 주능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얼레지'

포항의 보고스님! 함께 갑니다!


노고단고개!

성삼재 식당! 육계장/라면!
셀파님 통과했다는 전화받고 출발합니다!

고리봉지나 서북능선에서 바라본 노고단!


산행 내내 걸출한 입담으로 산행의 힘듦을 모르게 해 준 도도님! 산에 대한 열정과 고집!
오랜 산꾼으로서의 해박한 상식과 에피소우드로 힘든 산행을 힘들어도 힘들지 않게
행운유수처럼 자연스럽게 때론 즐겁게 웃으며 진행할 수 있게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서북능선에서 바라본 반야봉!

만복대! 이후 정령치 도착 어두워져 야간모드 준비!
고리봉 가는 도중 비 뿌리기 시작/기온 영하로 떨어짐!

세걸산! 세동치 지나 부운치 가는 도중! 일행중 저체온증으로 진행/탈출 고민하다가
셀파님께 전화하니 바래봉에서 셀파사모님 부상으로 긴급탈출이란 연락을 받음!
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지만 피할 곳이 없는데 서북에서 불어오는 비바람을
맞고 앞으로 남은 10키로 구간을 계속 진행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하고
세동치로 되돌아와서 전북학생교육원 방향으로 탈출!
연하천산장 컷오프 1차통과 목표달성, 성삼재에서 육계장 2차목표달성, 마지막 최종목표 구인월 날머리를 앞두고
노고할미시샘 탓으로 돌리고 날머리를 코앞에 두고 아쉬운 지태를 접어야 했습니다.
천지신명이 도우고 삼대적선을 쌓아야 이룰 수 있다는 '지태'
지태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황금산 지부장님을 비롯한 많은 중부지부 회원님! 특히 후미와 함께 동부능선을 리딩
하시느라 고생하신 장삼이사님! 그리고 들머리, 성삼재에서 지원해 주신 서울지부 회원님!
그리고 야간 시그널 작업으로 고생하신 셀파님!
이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지태' 또 가슴 설레게 해 줘서 고맙다!^^
@황금산(김진경) 이렇듯 했병아리둘을 어여삐 보아주시니 그저 황송할따름입니다 청이당가기전 시루바위님 물도 고마웠구요
어둠속 하봉에서 세분 만났었네요.
중탈의 아쉬움은 또다시 찾아오라는 손짓이오니 좋은날 잡아 또 떠나셔야겠네요.
노고할매 심술이 많이 낫었나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또다시 찾아오라는 손짓'이란 표현이 정말
적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빨치산의 후예입니까?
지리를 날아다니십니까?옛날 빨치산들은 뛰어다니는 것이 기본이고
속보는 휴식이라고 하던데? 오서산님은 날아다니십니까?
우쨋던 완주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산님! 먼저 국공연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백양님과 부산11산 할때처럼 성큼성큼 국공접수하셨군요!
힘들 땐 국공생각하며 걸었는데! 예! 명심하겠습니다!
노고할망 치성물준비해서 달래가며 지나야겠습니다^^
지태는 목욕재계하고 날아가서 노고할미한테 안겨야 가능한데...
초보둘은 처음 부터 기어서라도 간다고 했으니,,,
어찌 노고할미가 안노할수가..
독고달(사부님) 님 담엔 어떤???
도도님 벌써 복수의 칼날을 갈고 계신데!
서두르지 말고 산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함께 가집시다. 늘봄님 초행에 게운치까지 간 것만으로도
노고할망 마이 봐 준거라 생각하시고 지태 가슴에 담아두면
언젠가 꿈을 이루지 않겠습니까? 즐거운 고생많았습니다!
비 바람속의 안개~~
한치 앞도 보이지않는 막막함 속에서
취위에 떨며 고생 많이 하셨네요..
세동치까지 가셨으면~~
완주나 다름없는데ᆢ
그곳에서 산행을 접는다는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아무나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같이하신 오든분들 수고하셨어요.
도도님도 고생하셨으니 몸관리 잘 하셔서
다음에는 꼭 ~~~~
고맙습니다 ^^ 캄솨하고 내년엔 더 큰걸로 중탈을 ㅎ ㅎ~
불굴의투지로 국공완주한 님과 끝까지 같이한 산이대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날머리에서 밤늦도록 전우애를 발휘하며 기다렸을 희야님들 --- 존경합니다
마인드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 외에 할말이 없심더!
정맥에! 국공까지! 무슨 말로 찬사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심더^^
산이지부장님께도 무한한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몸잘 추스리십시오!
어머나~ 다가셔서 접으셨군요~
주능에서 만나뵈서 넘반가웠는데 아쉽지만 여건이 안도와주면
어쩔수없죠~담엔 또어디서 뵐수있을까요???
산에서 뵙죠!^^
산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서울지부 횐님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인사가 늦졋네요 저도 세걸산 지나 바래봉 못밑쳐 전북 학생수련윈으로 탈출 햇는데 그때인사 나눈 분들인가보네요 그때 탈출해 구급차기다리며 옷이 다젖어 개떨듯이 떨엇는데요.산행한때는 열기때문에 추운줄 모르다가 체온이 계속떨어져 고생햇습니다.그때 이리저리 분주하게 연락해 구급차불러 위급을 면햇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져 미안합니다 .
추위보다 오히려 짙은 안개때문에 더 진행이 어려웠을듯 생각됩니다
잘 결정했던것같습니다.
누군가는 다시 찾아오라는 손짓이라고, 보약이라고 하더군요^^
담에 산에서 뵙죠! 고생했습니다.
산행은 항시 끝은 없습니다 이번 못하면 기회는 있지요 항시 좋을순없지요
한발한발 도전 아쉽긴하지만 그것이 보약이 될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약(?) 참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보약 한재 먹었습니다^^ 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