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긴급반상회 실시
구제역 방역 및 세계7대 자연경관 주민참여와 협조당부
제주시 194개소에서 8000여명 참석
구제역 방역 및 세계7대 자연경관 도민참여와 협조를 위한 긴급반상회가 지난 12일 전도적으로 실시됐다. 지난 10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긴급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이번 반상회는 읍면동 전 통, 리 반 개최 원칙에 따라 제주시는 7개읍면 19개동 194개소에서 자체 실정에 맞게 시간을 조정해 개최됐다.
이날 제주시는 6급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오후4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반상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 반상회에는 도청 및 시청, 읍면동
간부공무원들이 현지 출장해 구제역 방역에 대한 추진상황과 주민협조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11일 최종 발표예정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한 투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반상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가정에서 조치해야할 사
항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육류의 유통과 안전성, 그리고 현재 간 및 간천엽 등 날로 먹고 있는 내장의 안전성 및 타시도 유입 여부를 비롯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숙제로 썰매타기 등 방학체험활동 숙제를 위해 안전한 썰매장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가 이어졌다.
또한 폐쇄된 올레코스의 출발지에 출입통제 안내문을 역방향에도 게첨해 확신한 통제가 이루어져야 하고, 공, 항만 화물취급소에 대한 구제역 방역이 취약하다며 즉각 소 독기 설치를 설치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행정당국에 아울러 건의했다.
특히 반상회 내용에 대한 주민참여 제고를 위해 핵심적인 내용을 간추린 안내문을 별도로 비치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용담2동 용문마을회관에 참석했던 문원일 도 총무과장은 “주민 건의사항이 즉각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함은 물론 의문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불안요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용담2동 용문마을에서는 주민 8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용담2동 김명준 주민자치담당 내용설명, 문원일 총무과장 주민참여 협조당부 및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