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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나같이 소중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종부
블루베리 묘목 기르는 요령 블루베리를 증식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시간과 노력이 덜 드는 번식 방법으로 휘묻이(취목)와 묻어떼기(성토법)이 있으며 실제로 꺾꽂이(삽목)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무병 묘목을 만들거나 새로 육성한 품종을 대량 증식할 때는 조직배양에 의하여 번식시키는 경우가 많다.
1. 꺾꽂이 꺽꽂이상 설치는 일사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곳, 관리가 편리하고 물주기 및 전원 등의 설치가 쉬운 곳, 병충해의 발생이 적었던 곳이 좋다. 시설의 방향, 피복자재, 골격률(骨格率) 등을 고려하여 채광을 좋게 하고, 충분한 환기가 되도록 설치한다.
2. 경지삽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식 방법은 경지삽이다. ○ 꺾꽂이 준비 일반적인 방법은 휴면지 꺾꽂이법이다. 한동안 휴면지 꺾꽂이는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한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레빗아이에서는 풋가지꽂이(녹지삽)가 이용되었다. 그러나 마사토와 피트모스 혼합용도를 이용하면 휴면지 꺾꽂이로도 충분히 뿌리가 내린다는 사실이 밝혀져 실용화 되고 있다. 북부 하이부쉬, 남부 하이부쉬 품종도 휴면지 꺾꽂이법에서 뿌리를 잘 내린다.
<북부 하이부쉬 뿌리내림의 품종간 차이>
○ 꺾꽂이모 채취 시기 휴면지 꺾꽂이용 모종은 이른 봄(발아전)에 채취해서 즉시 꺾꽂이하면 좋다. 꺾꽂이모를 너무 일찍 채취하거나 온실에서 일찍 꺾꽂이를 하거나하면 발아와 생육이 떨어진다. 꺾꽂이모는 저온요구량(7.2℃ 이하의 저온 적산량)이 충족되었음을 확인하고 나서 채취하고 꺾꽂이 시기를 정하도록 한다. 종류별로는 북부 하이부쉬가 800~1,200시간, 남부 하이부쉬가 200~600시간(일부품종은 1,200시간), 레빗아이는 400~800시간이다. 이 저온량 적산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만약 저온요구량이 만족되기 전에 꺾꽂이모를 채취하였다면 1~5℃에 일정기간동안 저장하면 휴면타파에 필요한 저온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 꺾꽂이모 이용 부위 꺾꽂이모는 모주의 앞 끝 부위에 있는 충실한 1년생 가지를 이용하면 발근율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꺾꽂이모 채취용 모주를 키워서 매년 강한 가지치기를 하여 새가지를 많이 발생시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꺾꽂이모는 연필 굵기 정도가 좋으며, 길이는 12~15cm가 적당하다. 너무 굵으면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한다. 또 너무 가늘어도 저장양분이 적기 때문에 뿌리내린 후 생육이 떨어진다. ○ 꺾꽂이모 채취 후 건조에 주의 꺾꽂이모를 채취하여 저장할 경우에는 약간 두꺼운 비닐이나 폴리에틸렌으로 밀봉해서 저장하는데 저장적온은 1~4℃이나 장기간 저장할 때에는 -1℃ 정도에 둔다. 이때 -1℃ 이하로 오랫동안 내려가면 눈의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1) 꺾꽂이 대목의 준비 꺾꽂이 대목은 발아 전인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채취하여 사용한다. 늦가을이나 초봄에 채취한 경우에는 축축한 피트모스나 모래에 묻거나 저온 저장고 등 차가운 곳에 보관한다. 품종에 따라 발근율에 차이는 있으나 60~70% 정도의 발근이 가능하다. 꺾꽂이 대목은 전년에 잘 자란 1년지가 좋고 선단에 꽃눈이 있으면 그 부위를 절단하여 사용한다. 꺾꽂이 시기는 4월 상중순이 적당하다. 꺾꽂이 대목은 7~10㎝ 길이로 잘라 눈이 3~5개 붙도록 하여 위쪽은 눈에서 1.5㎝ 위를 자르고 아래쪽은 눈 바로 밑에서 비스듬히 자른다.
2) 상목상의 준비 플라스틱 육묘상을 사용하거나 직접 조성한 베드를 이용한다.
3) 상토의 종류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모래 등을 1:1로 혼용하여 조제하는데, 깊이 15㎝ 정도 되게 채운다. 삽목 상자 위쪽과 상토 표면 사이의 간격은 2.5㎝ 정도 되면 적당하다. 준비된 꺾꽂이 대목을 눈 1개만 들어나도록 꽂고 주변 상토를 잘 덮어 눌러준다. 꺾꽂이 상토는 매번 새로운 것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4) 꺾꽂이상의 관리 꺾꽂이상은 미스트 시설 하에 놓아두면 관리하기가 쉬우나 미스트가 없는 경우는 차광망을 덮은 비닐 터널 속에 관리하며, 하루에 1~2회 정도 물을 뿌려 준다. 꺾꽂이 상자는 받침대 위에 두어 지면에서 8~10㎝ 떨어지게 하여 환기와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5) 꺾꽂이 초기 관리 꺾꽂이상은 5월 중순경 삽수로부터 발아한 새 가지가 5~10㎝ 자라다가 생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꺾꽂이 후 6~10주). 새 가지의 생장이 다시 이루어질 때 액비를 주어 생장을 촉진시키며 10~15일 간격으로 8월 중순까지 시비를 한다. 비료는 4종 복비를 물 20L에 60~80g 정도 녹여 공급한다. 충분히 발근한 묘목은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1로 섞어 넣은 소형 플라스티 포트 (직경 10㎝)로 옮겨 키운다.
6) 꺾꽂이 후기 관리 가을이 되면 빛가림 망을 하루에 2시간 정도 벗겨 주어 발근된 꺾꽂이묘를 순화시키는데, 빛가림 망을 벗겨 주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나중에는 완전히 제거한다. 첫 서리가 온 이후에는 멀칭을 두껍게 하여 꺾꽂이묘를 월동시키고 이듬해 봄에 포트나 포장에 옮겨 1년 더 키운다. 품종에 따라 발근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발근이 비교적 잘 되는 품종으로 버클리, 블루레이, 코빌 등이 있고 다소 어려운 품종은 얼리블루, 코린스, 블루크롭 등이며 발근이 가장 어려운 품종은 스파르탄이다.
3. 녹지삽 녹지삽은 생장을 정지한 생육 중인 새 가지의 선단을 잘라 미스트 시설 하에서 꺾꽂이하고 발근시킨다. 블루베리의 새 가지 생장 정지기는 6월 중순~하순으로 이 시기가 적기이다. 꺾꽂이 대목은 선단이 단단한 가지를 채취하여 5~6마디에서 자르며 위쪽 3마디의 잎들은 남기고 기부 쪽의 잎들은 제거한다. 꺾꽂이 대목은 깊이 5㎝ 정도 묻히도록 꺾꽂이 용토에 꽂으며 기부에 IBA 같은 발근제를 발라주면 발근이 촉진된다. 녹지삽은 잎에서 증산이 많이 되므로 미스트 조건 하에 두는 것이 좋다. 녹지삽(풋가지꽂이) 잘하는 요령 ○ 미스트장치 풋가지꽂이는 휴면지 꺾꽂이에 비해 뿌리를 내리는 기간이 짧다. 미국에서는 휴면지 꺾꽂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 레빗아이는 풋가지꽂이로 번식하는 경우가 많다. 풋가지꽂이에서는 여름에 증산이 많은 시기에 잎을 부착한 채로 꺾꽂이를 하기 때문에 미스트 시설과 잎에서의 증산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 꺾꽂이모의 조건과 채취시기 풋가지꽂이는 제1차 새가지 신장이 멈추는 시기인 6월 하순 ~7월 상순에 앞쪽 끝의 충실한 가지를 채취한다. 북부 하이부쉬에서는 새가지의 제1차 신장 정지기에서 2주 이내에 채취해서 꺾꽂이를 하면 비교적 뿌리를 잘 내리며, 만생종은 조생종보다 약간 늦은 시기에 채취하는 것이 뿌리를 잘 내린다. ○ 꺾꽂이모 만들기 꺾꽂이모는 새가지 앞쪽 끝을 5~6마디에서 잘라내 물이 들어 있는 물통에 담근다. 채취한 뒤에는 곧 기부의 잎을 제거하고 앞쪽 끝 2~3잎을 남긴다. 용토와 꺾꽂이모판은 휴면지 꺾꽂이와 같으면 좋고, 미스트 장치 등을 이용해서 증산을 막을 필요가 있다.
<풋가지꽂이를 할 때 꺾꽂이모 만드는 방법>
○ 꺾꽂이와 작은 화분에 심기 꺾꽂이 할 위치에 꺾꽂이모보다 약간 굵은 나무 막대기 등으로 구멍을 뚫는다. 그 자리에 꺾꽂이모 길이의 1/2~2/3를 5×5cm 간격정도로 꽂고 꺾꽂이모를 꽂으면서 손으로 꺾꽂이판을 눌러 다진다. 풋가지꽂이에서는 꺾꽂이 후 4~7주 만에 뿌리를 내리는데, 뿌리내린 꺾꽂이모는 작은 화분에 옮겨 심는다. 용토는 피트모스와 마사토를 섞은 것을 이용한다. 옮겨 심고 완효성 고형비료를 주는데 질소비료 성분이 늦게까지 있으면 겨울에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작은 화분에 옮긴 묘는 얼지 낳는 곳에서 월동시키며, 건조방지를 위해 왕겨 등을 덮어도 좋다. 글작성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기철 ☎ 031-240-3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