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일찍 목민교회로 향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정말 반갑게 축복하며 맞아주셨다.
소장님까지 다 오신 후에 예배를 드리는 형식으로 목사님께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다. 찬송을 부르는 시간은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었다. 간증으로 <지선아, 사랑해>라는
베스트셀러의 지은이인 이지선 자매님이 감동적인 은혜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중간중간 마음이 울컥해서 눈가에 눈물이
빙 돌았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삶의 도전이 되는 이야기였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 식사로 푸짐한 반찬에 떡국을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대접받는 것이라
더욱 맛있었다. 온유님 어머님인 사모님께선 성혜누나를 참 귀하게
생각하신다. 오늘도 원래는 쉬는 날인 성혜누나를 송 선생님께서
모셔 오셨다. 성혜누나가 그런 사모님의 사랑을 알아주시기를...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아쉽지만 섭섭함을 남기고
연구소로 돌아왔다. 온유님 댁에서 식사를 한 것을 포함하면
내 기억으로 모두 네 차례 식사 대접을 받은 것 같다.
참 감사를 드린다.
오후에 소장님, 양 선생님과 같이 익산 시청 과학산업과와 노동부
익산 사무소를 방문했다. 저의 일에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없게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고마울 따름이었다.
온유님과 함께 제가 전북 제과 제빵학원에서 실시하는 취업 훈련에
선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소망했다.
화해 형과 락훈 씨는 다른 취업 훈련에 꼭 선발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몸소 체험한 것으로 양 선생님의 운전 솜씨가 송 선생님과 쌍벽을
이룬다는 것이다. 양 선생님 궂은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 주의 중간인 시점에 차분하게
내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저녁엔 대영직업전문학교에 다니는 동생(익산 정신 보건 센터 회원임)이
식사를 한턱 쏜다고해서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조금전에 들어와서 이렇게 카페에 들어왔다.
요즘 성민이가 연구소에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집안일로 분주해서 그런지 다른 스케쥴이 있어서인지...
엑스트라 영화 촬영때는 꼭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영동 산간 지방은 많은 눈이 내렸다한다.
내일은 양우천 선생님의 졸업식 날이다.
졸업의 기쁨을 우리 가족 모두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램이다.
연구소 가족 여러분
좋은 꿈 꾸세요...^0^
첫댓글 ^________^*
우리 곁에 계신 성민님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