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교시 수업도 시작하기 전인데, 벌써 토요일의 반야선님 지갑이 보고싶어 몇 자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 낚시 결과 상동 마을 언저리에 전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설이 아니라 영원히 지속될 역사적 사실이었음이 밝혀졌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또 한 가지 사실, 반야선님은 폼과 마음씨만 좋고 곱지 낚시 실력은 모두 동생편 밖에 없다는 사실도 명약관화하게 밝혀졌습니다.
혹 용돈이 필요하시거나 저녁 끼니가 적정되시는 분은 상동낚시터에서 지갑도 줍고 맛있는 꽁짜 저녁도 잡숫는 행운을 누리시길.
모 교수님께서는 중요한 교수 모임까지 작파하시고 지갑 줍기 아르바이트를 위하여 상동 낚시터에 오셨다는 밝히기 어려운 사실도 참고로 살짝 언급해 드립니다.
글고 엄실장님. 지난 주 아끼던 찌(만어낚시 동래점 2층 명품관에서 내 나름으로는 거금을 투자해서 산 것)를 피래미가 물고 들어가 버렸는데, 저수지 물을 모두 빼서라도 꼭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혹, 찾지 못하신다면 엄띨짱님 찌통에 있는 것들 중에 젤루 좋은 것(명인 반야사토시 비스무리한 사람이 만든 것)으로 하나 준비해 놓으셔야 할 겁니다.
힘든 일주일이 될 것 같으네요.
모두 한 번 크게 웃으시고 보람 찬 일주일을 보내시고 토욜 기쁜 마음으로 지갑 주으러 가입시다.
반야선님 지갑을 제일 먼저 본 오동나무 올림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찌는 현재 안보이는데 기필코 찿도록 하겠읍니다...
선쇙님, 혹시 이거 말씀 하시는 것인지요? 캬캬캬캬캬~
낚시도 즐겁게 하고 저녁까지 대접해 주시니 캬~상동낚시터 참좋은데 진짜좋은데 ~~~~
선생님 요즘 완전 탄력받으신듯 ㅋ
이날 뽑기면 뽑기 힛트면 힛트 완전 대박친날~!!!!
춥고 배고팠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쌍디의 계절이 오는가..ㅋㅋㅋ
재미난글 덕분에 일주일이 즐거울것 같습니다 ^&^
아!.... 나는 괜찮은 지갑 줍는건 혹시 꿈이라도 꾸어진다면 행운일테고.
이제 얇아진 헌지갑 지킬수만 있어도 좋겠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