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전망대에서
좌측에 인수봉과 우측끝으로 도봉산의 만장봉
솔밭공원의 아름다운 소나무들
서울둘레길 8-4코스 (빨래골지킴터~우이령길 입구)
1. 언제 : 2019.10.24(목)
2. 누구 : 나홀로
3. 구간거리 : 9.5km
4. 걸은 시간 : 3시간 57분 (점심 30분 포함)
5. 구간정리 :
ㅇ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오르내림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나 완만하고
구름전망대에서는 인수봉부터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진다
ㅇ 화계사, 본원정사, 보광사 등 사찰과 이준열사, 이시영부통령, 손병희선생 등
많은 애국지사묘역에 이어 4.19민주묘지를 만나는 구간이다
6. 교통편
ㅇ 빨래골 지킴터 -> 3번 마을버스 -> 수유1동 주민센터 하차 도보로 화계역 2번출구
ㅇ 우이령길 입구 -> 우이역 1번출구
7. 걸은기록
ㅇ 10:23 빨래골지킴터/흰구름길 ㅇ 10:55 화계사
ㅇ 11:27 냉골 ㅇ 11:58 통일교육원
ㅇ 12:54/13:24 솔밭공원/점심 ㅇ 14:00 우이동 만남의 광장
ㅇ 14:11 우이령길 입구/우이역 1번출구 ㅇ 14:20 왕실묘역길
빨래골 지킴터
남아있던 둘레길 8코스를 마치기위해
화계역 2번출구로 나와 수유1동 주민센터앞에서
3번 마을버스를 타고
빨래골지킴터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름길은 칼바위능선을 거쳐
보국문이나 백운대로 이어지는 길
우측 나무데크길로 들어서면
걷기좋은 산책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돌길을 만드느라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하며
우측 능선길입니다
이정표에는 없지만 조그만 더 가면
구름전망대입니다
구름전망대
흰구름길이라 전망대명칭도...
둘레길완주를 축하라도 하듯
사방으로 막힘없는 전망을 선사합니다
좌측에 백운대와 인수봉
우측으로는 오봉과 도봉산이...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동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좌측에 수락산과 우측으로 불암산도
아파트군 뒤로는
제2롯데월드가 첨탑처럼 솟아 있네요
좌측 백운봉과 우측 인수봉을 줌인
중앙 좌측에 오봉과
우측은 도봉산의 선인봉과 만장봉
줌인한 오봉
좌측 도봉산과 우측 수락산을
담아 보았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무한한 전망을
안겨줍니다
내림길에 다시 보는
백운대와 인수봉
제법 급경사의 나무계단
포즈를 취해주는 청설모
숲의 도토리를 주워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려주네요
앞만 보지말고
잠시라도 뒤를 돌아보는 여유가
절실한 요즘입니다
좌측은 삼성암
둘레길은 직진입니다
화계사
조계사의 말사이다.
1522년(중종 17) 신월이 창건했고 1618년(광해군 10) 화재로 전소되자
흥덕대군의 시주로 도월이 중창했다.
그뒤 건물이 많이 퇴락하자 1866년(고종 3) 용선과 범운이 흥선대원군의 시주를 받아
중창했으며 이후로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현재 당우로는 대웅전·명부전·삼성각·천불오백성전·범종각·보화루·학서루 등이 남아 있다.
대웅전은 팔작지붕 다포계로 현판은 당대의 명필 신관호의 필적이며
명부전의 현판과 주련은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다.
또 이 절에는 1898년 경상북도 풍기 희방사에서 옮겨온 대종과 북이 있다
<백과사전에서>
수능을 20여일 앞두고
부모들의 간절한 기도가 한창입니다
대웅전도 둘러봅니다
앞에 화계사의 일주문이 보이고
좌측 숲으로 들어섭니다
완만한 오름길에
돌길과 나무계단길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개설시에는
산허리길로 영락약수터앞으로 이어졌는데
사유지 소유자(대우건설)의 요청으로 우회하라네요
덕택에 조금 올라갔다 내려와야 합니다
휴~ 우회길 다올라 왔어요
이제 내려가야지요
내림길에 오봉과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우회하느라 수고했다고 위로해줍니다
영락약수터
물맛이 괜찮습니다
냉골쉼터
좌측으로 도로따라 오르면 냉골지킴터가 자리하고
영락교회 기도원과 칼바위능선의 등산로로 갈라집니다
둘레길은 녹색의 펜스옆입니다
서울이 자랑하는 수돗물 아리수
저수탱크가 있나 보네요
시간을 잊은 마을
카페일까 음식점일까
카페일꺼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내기를 해봅니다
연리지
뿌리쪽이 연결되어 있네요
생각했던대로
카페가 맞았군요
무슨 창고같은 느낌을 주네요
본원정사
조계종으로 8-5코스 왕실묘역길에서 만나는
정의공주가 세운 절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수능 기도회가 열리고 있어요
자식이 뭔지... 잘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
나중에 그 마음을 얼마나 헤아릴까
도로따라 내려오다
좌측 숲으로 들어섭니다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펜스따라
애국지사들묘에 참배도 하고
사찰도 들러보며 천천히 걷습니다
흰구름길구간
북한산생태숲(솔샘마당)에서
이준열사묘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여기서부터
많은 애국지사묘역을 만납니다
통일교육원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통일교육원 정문
많은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계시는 순례길이 시작됩니다
이준열사묘역입구
홍살문을 지나 200여m 오르면
이준열사묘역입니다
계곡의 음식점들은
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성재 이시영선생묘역입구
초대 부통령까지 하신 분이라
참배하기위해 150여m를 오릅니다
이시영선생묘역
내려오는 길에
광복군합동묘소도 참배합니다
먼지털이기
작동해보니 성능이 아주 좋네요
좌측 아랫길이 둘레길입니다
단풍이 고와서 한컷
백련공원지킴터
직진길은 보국문, 또는
용암문을 거쳐 백운대로 오르는 길이고
둘레길은 우측입니다
다 참배할 수는 없고 패스합니다
강북구청에서
운영하는 텃밭입니다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라면
비료와 농약을 안하고
내가 직접 키워 먹는 것도
마을길따라 갑니다
신숙선생묘입구
시야가 트이면서
도봉산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둘레길은 직진으로 4.19민주묘지로 내려가지만
북한산둘레길 답사시 둘러보았기 때문에
좌측 보광사로 내려섭니다
보광사
보광사는 1788년(정조 12) 금강산에서 수도한 원담스님이 신원사를 창건한 것이 그 시초이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해 소실되고 일부 건물만이 남아 법등을 겨우 이어 왔었다.
그러던 것을 1979년 남산당(南山堂) 정일(正日) 스님이 포교의 원을 세우고 이곳에 주석하면서
불사를 시작하여 1980년 11월 보광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보광사도로따라 내려오면
국립4.19민주묘지를 거쳐온 둘레길과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순례길구간을 마치고
소나무숲길이 시작됩니다
좌측으로 북한산 만경봉
중앙에 백운대, 우측의 인수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솔밭근린공원
우측 삼양로변에 음식점이 여럿 있어
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시원하게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분수
어디서 본 듯한 소나무들
사진작가 배병휴씨의 소나무사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솔밭근린공원을 빠져 나옵니다
박을복자수박물관
입장요금은 개인 6,000 원이라고 합니다
이틀후 사계 엄정윤 자수전이 열리네요
이용문장군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해방후에는
육사특기생으로 임관후 6.25전쟁시 육본작전국장으로 참전하였으며
전쟁후 남부지구경비사령관으로 빨치산을 토벌하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비행기추락사고로 순직함
땅밖으로 드러난 소나무뿌리들
밟힐 때마다 얼마나 아플까
만고강산약수터
물맛도 괜찮고
쉼터도 있으니 쉬어가세요
신,구의 조화
마을 뒷길입니다
손병희선생묘역입구
철망문은 굳게 닫혀 있네요
우이동 만남의 광장
날개달린 천사?
좌측 백운천계곡따라 내려갑니다
흉물로 남아있는 우이동 복합리조트
2011년 녹지지역 고도제한 문제로 공사가 중단돼
시행사인 파인트리는 부도를 맞았고
건설사인 쌍용건설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하며
최근 삼정기업이 인수하여 리조트공사를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리조트와 같은 높이로 보이는
북한산의 주봉들
고도제한으로 왜 공사가 중단된 이유를 알게 해줍니다
우이령길입구
좌측 도로따라 올라가면 우이령길이지요
건널목을 건너면
우이전철역 2번출구입니다
8-4코스는 조금 더가서 왕실묘역길 시작점까지이지만
교통의 편의를 위해서 여기서 마치는 것이 좋아요
도로따라 가면
8-5코스 왕실묘역길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