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의 고통 구강염, 치주염
구강염에 대하여 나라가 편안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지키는 최전방이 튼튼해야 하듯이 적들과 맞서고 있는 최전방은 중요성이 남다른 장소이다. 특히 전시상황이거나 우리나라처럼 분단국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우리 몸에서도 입과 구강내부가 바로 최전방 전선의 역할을 한다. 내부 장기의 상태도 반영을 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도 방어를 해야 하면서 음식물도 소화하는 그야말로 멀티플 플레이어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렇게 바쁜 장소인 만큼 피로도 빨리 오고 우리가 불편함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구강이다. 구강 내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음식을 먹을 때도 불편하고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불편한 구강내의 문제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구내염이다.
구내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 보통 혓바늘이 생기거나 입이 헐었다는 증상. 입안에 염증이 생겨 패인 증상, 쓰라리고 아픈 증상, 구취가 나는 증상등 구강내의 염증성 반응이 구내염에 속한다.
구강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신체의 내부적 변화와 외부적 자극 모두의 영향을 받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혀와 구강점막 상태를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라고도 한다.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여러 질환 및 구내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몸안에 독가스가 가득차고 잘못된 식의주생활습관에 길들여질수록 몸이 허약해져 구내염이 더 잘 생긴다. 또한 구내염은 살면서 한번쯤은 걸리는 흔한 질환이며 갑상선염, 종양, 배체트, 정신질환등 몸의 이상상태를 알리기 전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신체가 건강한 사람은 입안에 염증이 찾아오지 않는다. 구강점막 질환에 걸린 경우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나므로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치주염에 대하여 치주염은 치아를 둘러싼 지지조직(흔희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잇몸내의 세균 및 독소에 의해 발생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치주조직이 서서히 파괴되어서 이가 흔들리게 되고 끝내 빠져 버리는 병으로 흔히 풍치라고 하는데, 치주질환, 혹은 치주병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찬바람, 찬 음식, 단 것, 신 것, 매운 것, 짠 것 등이 치아에 닿으면 몹시 아프며 통증은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 겉으로 보면 염증이나 벌레 먹은 것을 핀셋으로 건드리면 이뿌리까지 흔들리고 통증이 이뿌리까지 미친다. 화농성일 때에는 치아뿌리 주위에서 피고름이 난다. 치주염은 윗몸 주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으로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약 70%이상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임산부가 치주염을 방치하게 되면 입 안 세균이 혈류를 통해 들어가면서 태반에 영향을 줘 저체중아 출산과 조산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치주염의 원인 치주염은 맨 처음 잇몸의 염증 형태로 시작되며 현대에 와서는 무분별한 현대인의 식습관이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우리들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불량식품이 그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단음식에 훨씬 더 빨리 노출되어 옛날에 비해 치아가 썩고 빠지는 일이 잦다. 당분성분을 함유한 초콜릿, 비스킷, 사탕, 케이크 등의 식품들과 탄산음료는 입안의 세균에 의해 산을 만들고 이 산은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켜 충치를 일으키게 된다. 치아에 대한 점착성이 높을수록 충치 유발정도가 크다. 초등학교 옆에 문방구에 가보면 아이들에게 파는 먹거리들은 콜라, 햄버거, 사탕 등 불량식품 일색이다. 또한 한층 높아진 의식주 문화와 지나친 과잉보호로 식탁에는 항상 고기가 올려진다. 이렇게 더렵혀진 입안을 불결하게 방치해 두며 이에 치태가 대량으로 부착하여, 그 곳에서 증식된 세균으로부터 나오는 독소라든가 산소의 자극으로 잇몸에 염증이 일어난다. 치주염의 증상 치주염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중기나 말기에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치주염의 증상에는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거나, 잇몸이 빨개지거나, 둔통이 있거나, 차갑거나 신 음식 등의 자극에 치아가 시리거나,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치아에 불쾌감이 있거나,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등이 있다. 모든 병은 그 치료방법이 동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식의주 생활습관과 죽염과 바른 양치를 통해 잇몸 염증의 원인인 치태를 제거하고 염증에 의해서 파괴된 치주조직의 형태를 회복시키고 건강한 구강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섬유질과 수분이 많은 음식물 섭취는 씹는 동안 치아 표면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은 침 분비를 촉진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잇몸에 좋은 음식으로 잇몸 출혈억제 시키고 잇몸을 강화시켜주는 감잎차나, 귤등의 비타민C의 섭취를 늘리고 잇몸질환이 생겼을 때에는 볶은 소금을 물에 녹인 후 가글을 해주면 좋다. 또한 양치질을 할때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치약대신 죽염을 사용하면 잇몸치료에 매우 좋다. 또한 숙변을 제거하기 위하여 된장찜질이나 관장을 평소에 1주일에 한번정도 실행하여 주시고 상쾌효소나 마그밀로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단식은 칼을 대지 않은 수술이므로 전문가를 찾아 단식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을 수 없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지 말고, 점심 저녁 2식을 하되 현미오곡밥과 반찬은 짜고 맵게 먹어야 한다. 또한 깨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양파, 마늘, 김치등 채소류로 조리한 것이 매우 좋다. 평소에 오곡밥30%와 뿌리채소와 잎채소 5가지 이상 30%, 김치를 비롯 각종 반찬류 30%, 과실류 10% 정도를 생활화하여 입안에 유해한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줘야 한다. 우리 모두가 위와 같이 실천하여 병나지 않게 생활하고 병이 나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여 건강한 삶으로 거듭나길 바라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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