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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 어느집에 이쁜산수유가 피었습니다....
안개낀 날은 이렇더군요
잘 정돈된 상례에 복분자밭
참 오래된 자물통 입니다...
장구밥나무에 꽃이 피었어요
참 이쁜 봄 하늘이지요
따스한 봄볕아래 홍문리 할머님 마당에 평상에 앉으셔서 졸고 계시네요.
고추 모 아주 심기
지금은 많이 자랐겠지요
상례에 할머님들 두분이 이야기 꽃을 피우시네요
한평생 옆집에서 사셨으니 할이야기도 많으시겠지요
돼지감자
홍문리에 박래화 어르신은 몇일전에 돌아가시고 이제는 할머님 혼자 집을 지키고 계십니다.
거름 한가득 경운기에 싣고 밭으로
오늘은 감자를 심는 날이네요....
할머님의 보물 창고를 여는 날입니다...
뭍어 두었던 감자와 무우가 나오는 군요
마당에 둥글레도 널어져 있습니다...
사나운 강아지 주인을 졸졸 따라 다니네요
자연동에 어르신 밭에 거름을 뿌리 십니다...
옆에서 아주머님은 나물을 다듬으시네요 점심 반찬 이겠지요...
돋나물
옥정호에 거북이
찔레순이 벌써 저렇게 차 맹글어야 하는디
참 저놈 팔자 늘 저런자세로
매화가 피었네요....
산유가핀 너듸 청동
하얀 민들레도 피었습니다...
복수초도 올라오고
수선화도 입을 길게 내밀었네요
광대나물
생강나무꽃
차를 만들기 위해 조금 따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그냥 한번 살짝 찌고 말리고 그렇습니다...
춘설이 내린날 능다리
뭐가 그리 바쁜 일상을 사는것일까 요즘들어서 참 게으른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배달을 다니다가도 늘 사진을 찍고 이곳 저곳을 해찰하면서 다니는데...... 일이 바빠지니 그럴틈이 나지를 않네요.... 하루에 100킬로도 넘는 거리를 달리다보니... 아니면 아마도 제 마음이 게으름을 피우는것이겠지요.... 아직은 그럴나이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
그래도 열심히 매일 무언가를 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는데... 자주 글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미워 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오늘도 우체국 퇴근하고 산내에 올라 갔다 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산내 산울림농악단 강습이 있는 날이지요... 하루종일 일하고 특히나 제일 바쁜 월요일에 강습까지 하고 나면 집에오면 피곤이 금방 밀려 오네요 지금도 자꾸만 눈꺼풀이 그만 자지 그러냐 하네요.....ㅎㅎㅎ 그래도 몸은 피곤하지만 낮에 열심히 논밭에서 일하다가 저녁에 피곤함도 잊으시고 열심히 배우시는 농악단 분들 모습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 지네요.... 오해 없으시길 알바 아니고요 무료 강습입니다...ㅎㅎ
벌써 춘분이 지났네요. 개나리고 피어나고 매화도 피어 향기를 듬푹 품어주네요... 이제 진짜 봄인가 보네요.... 돋자리 들고 김밥 싸가지고 들로 산으로 소풍가면 참 좋겠지요... 아니면 그냥 조용한 들판이나 산길을 이곳 저곳 해찰 하면서 걸어만 가도 좋을 계절입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요 되도록이면 일찍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사계절 아름다운 산골 산내에서 하나되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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