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사진작가들, 흥정분교터에서 출입 제지
“조형물 촬영도 못 해…관광객 위한 명확한 안내 필요”
【한국아트뉴스=어랑】옛 무이초등학교 흥정분교터를 찾은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내부 출입과 조형물 촬영을 제지당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는 지난 8월 8일, 제33차 ‘흥정계곡·평창허브나라 2026 수련회’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을 찾았다.
회원들은 허브나라 후문에서 옛 무이초등학교 흥정분교터까지 이어지는 왕복 약 5km 구간을 걸으며 흥정계곡의 자연과 마을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도보여행의 반환점인 옛 흥정분교터에 도착한 회원들은 내부에 설치된 무대와 여러 조형물을 촬영하려 했지만, 현장 관리인으로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으며 조형물 역시 제대로 촬영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현장을 찾은 한 회원은 “사진작가들이 지역의 풍경과 문화시설을 기록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출입 제한에 대한 사전 안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출입할 수 없는 시설이라면 입구에 운영 주체와 제한 사유, 이용 가능 시간 등을 명확하게 안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 회원들은 이 과정에서 다소 냉담한 응대를 받았다고 느껴 ‘문전박대를 당한 것 같았다’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다만 현장 관리인이 출입을 제한한 구체적인 이유와 해당 시설의 운영 주체, 일반인 출입 기준은 별도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작가들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아름다운 계곡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에서는 방문객들이 시설의 성격과 이용 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 흥정분교터가 사유시설이나 캠핑장 등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라면, 관광객이 오해하지 않도록 입구에 출입 가능 여부와 촬영 기준을 분명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지역의 관광·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면 방문객을 위한 보다 친절하고 투명한 운영도 요구된다.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관계자는 “출입을 무조건 허용해 달라는 뜻이 아니라, 관광객이 현장에서 당황하거나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제한 사유와 이용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해 달라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흥정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옛 흥정분교터의 시설 성격과 운영 주체, 일반인 출입 및 촬영 기준이 명확하게 공개되고, 관광객과 운영자 사이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는 안내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열대야 걱정 끝! 평창 흥정계곡·평창허브나라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2026 수련회|흥정분교터 출입 통제, 왜? - https://youtube.com/watch?v=s2QO4sfMvF8&si=-CFThEbuFYysZn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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