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그리움은
붉은 노을 되어
창문 사이로
비집고 쏟아 진다
기다리는 정은
지금도 소식 없으니
낡은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누워
하얗다 붉어진
뜬구름 바라보며
노랗게 익은 가을
손수건에 물들인다.
2024년 10월 23일
<쑥대머리 적다>
출처: 아름다운여행 진도 원문보기 글쓴이: 쑥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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