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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 전주
꽃심 지닌 땅, 전주
전통문화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 전주가 역사 속에서 가장 화려한 영광을 누렸던 시대는 조선입니다. 전주이씨의 자손, 이성계가 세운 조선에서 전주는 풍패지향(왕의 고향)으로 수도에 버금가는 위세를 떨치던 곳이었습니다. 사대문을 이어 성곽을 둘러 완벽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도의 행정중심지였습니다. 일제강점기를 통해 성곽은 허물어지고 수많은 역사와 전통의 공간들은 땅위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히 예스러움이 살아 있는 전주입니다.
여행 개요
여행일 : 2012년 6월 9일(둘째 주 토요일)
지역 : 전라북도 전주시
답사지 :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최명희 문학관, 국립전주박물관
출발지 및 시간 : 아침 7시, 상암고등학교 정문
방문지 개요
경기전(사적 제339호)
1410년 태종은 어용전이라는 이름으로 완산, 계림, 평양 등 세 곳에 커다란 집을 짓고 부왕인 태조의 어진(초상화)을 모셨습니다. 이를 진전이라고도 부릅니다. 1442년(세종 24)에는 그 소재지마다 이름을 달리하여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종전이라 불렀습니다. 경기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4년(광해군 6)에 중건하였습니다.
전동성당(사적 제288호)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 곳에 1889년 프랑스의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보드네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였고, 1908년 V.L.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 성당과 쌍벽을 이룹니다.
최명희 문학관
온 몸과 마음을 쏟아 부어 혼불이라는 대작을 남긴 최명희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은 죽기 직전까지도 지병을 알리지 않은 채, 혼불의 집필에 몰두할 정도로 지극했습니다. 그의 삶이 작품들과 편지, 유품들 속에 고스란히 스며있는 최명희 문학관에서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한옥마을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였습니다. 1930년대에 형성된 교동, 풍남동의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서양식 선교사촌과 학교, 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명물이 바로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입니다.
국립전주박물관
1990년에 개관한 전라북도의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하는 국립박물관입니다. 소장품은 전라북도에서 출토된 고고, 미술 유물을 비롯하여 민속자료 등 3만여 점에 이릅니다.
프로그램
• 모둠별 활동_경기전, 전동성당, 최명희문학관, 부채문화관, 한방문화센터, 국립전주박물관 답사
• 전체 활동_풍남문 답사, 나불이 만들기
일정
• 07:00 ~ 10:30 상암고등학교 앞 출발, 전주 경기전 도착
• 10:30 ~ 11:30 경기전 답사
• 11:30 ~ 12:30 점심식사(풍남문 답사)
• 12:30 ~ 15:00 전동성당, 최명희 문학관, 부채문화관, 한방문화센터
• 15:00 ~ 15:30 이동
• 15:30 ~ 17:00 국립전주박물관
• 17:00 ~ 전주 출발
• 20:00 ~ 20:30 도착 예정
* 당일 날씨와 기타 사정에 따라 일정 및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당일 도로 상황에 따라 도착시간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준비물
편한 복장, 모자, 이름표, 필기도구, 생수 및 간식, 용돈(5천원)
* 간식에 대해...
1. 과자류를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엄마표 간식 부탁드려요.
2. 간식을 먹는 시간은 세 번으로 정해져 있고 오전, 오후, 돌아올 때
삼회분량을 나누어 싸 주세요.
3. 간식의 양은 넉넉히 준비해 주세요.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간식의 양은 어머님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습니다.^^
연락처
고무신학교 02-403-8153 / 010-4751-2891
www.gomusin.org
cafe.naver.com/puljibtour
참가비환불규정
출발 1주일전 : 100%
3일전 : 50%
당일 불참 : 환불 없습니다
답사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