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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형 의료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대표(CEO)가 뉴욕 한복판에서 암살당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이 떠들썩했는데, 지난 9일 범인이 잡혀 범행 의도가 알려지면서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국민들이 오히려 범인을 응원하고 살해당한 CEO를 욕하면서 범인을 따라 한 복장으로 코스프레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또 이 사건 이후 미국의 인터넷에 다른 보험사 경영진의 사진과 이름이 공유되기 시작하자, 해당 회사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CEO를 비롯한 임원들과 관련한 정보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인스타그램에 CEO 사망 추모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사망을 조롱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어서 댓글 창이 차단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더불어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의료 보험 문제에 대한 비판을 담은 「식코」, 「쏘우: 여섯 번의 기회」 등과 같은 영화 작품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범인이 체포되기 전부터 주요 인사들이 이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는 지난 5일 “8,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무보험이거나 보험을 충분히 들지 못하는 동안 우리는 보험사 CEO들과 부유한 주주들을 엄청난 부자로 만드는 의료 보험 행정비용에 매년 수천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SNL Weekend Update의 출연자인 콜린 조스트는 7일 “사람이 냉혹하게 살해당했는데 두 가지 주요 반응이 ‘그치. 의료 보험이 엿같긴 해!’, ‘와, 저 암살범 잘생겼다’라는 사실”이라고 짚으며 이 사건이 “미국에 시사하는 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이 피살당한 보험사 대표에 대한 동정심보다 범인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범인이 체포 당시 가지고 있던 선언문에 “솔직히 말해 이 기생충들은 당해도 싸다”라는 표현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제시카 티쉬 뉴욕경찰청장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세 쪽으로 된 선언문에는 반기업 정서와 건강보험 업계의 많은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암살 사건이 일어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총알들에 ‘지연’, ‘거부’, ‘방어’라는 단어가 쓰여있었다고 한다.
범인이 총알에 이 단어들을 새겨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지연하고 청구를 거부한 다음 자신들의 행동을 방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민영 의료 보험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높은 의료비 문제로 악명이 높다.
의료비가 비싼 만큼 보험료도 비싸 서민들이 의료 보험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
미국 의료 보험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미국 보험사 중에서도 특히 악질적인 보험사로 꼽힌다.
보험금 지급 거절 비율이 업계 1위로 업계 평균의 2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에 암살당한 CEO 취임 이후 치료에 대한 사전 승인 거부율이 2020년 10.9%에서 2022년 22.7%로 급증했으며 2023년에는 30%를 넘었다고도 한다.
그래서 미국 국민들이 암살당한 보험사 대표를 두고 ‘당해도 싸다’고 울분을 터뜨리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고 치료받을 수 없는 미국 사회의 실태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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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danzi.com/free/828158500
미국의료보험사 ceo 암살범 석방하라고 감방동료(?) 재소자들 시위 생방송으로 중계
https://youtu.be/qwi191NUiIg?si=JswGXptyx5PJ5Yrf
뉴스네이션이라는 방송국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데, 그 생방송을 본 재소자들이 창문 밖으로 큰소리를 내면서 시위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리포터와 앵커가 질문을 하자 재소자들이 창밖으로 "no, free luigi" 고함 지르는게 전부 들림.
재소자들 전부가 luigi는 정의를 구혔했다는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