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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을 칼로 가늘게 썬 면을 사용한다 하여 이름이 붙은 ‘칼국수’. 감칠맛 가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는 남녀노소 즐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다. 밀가루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었던 칼국수를 일반 가정과 식당에서 만들어 먹으며 전국적으로 대중화가 이뤄졌다. 오늘은 칼국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칼칼한 매운 맛까지 선택 가능한 춘천 ‘보영이네해물칼국수’
oneulmomeok_jiwon님의 인스타그램© 제공: 핫 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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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보영이네해물칼국수 본점’은 1996년 효자동에서부터 시작된 춘천 대표 칼국수집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푸짐함이 살아 있는 ‘모둠 해물칼국수’. 기본 해물에 통오징어, 블랙타이거, 수제비, 김치만두까지 골라 먹는 묘미가 쏠쏠하다. 맑은 육수에서 미치게 매운 맛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술꾼들이 사랑하는 ‘해장집’이다.
ㅣ식신에서 ‘보영이네해물칼국수 본점’ 더보기
강원 춘천시 공단로60번길 2 보영이네 해물칼국수본점
매일 11:30 – 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화요일 휴무
모듬해물칼국수 28,000원
진하고 구수한 국물, ‘황생가 칼국수‘
lcl.songsujung님 인스타그램© 제공: 핫 식신
yjmod1981님 인스타그램© 제공: 핫 식신
북촌에 위치한 황생가 칼국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구수한 고깃국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대표메뉴인 사골칼국수는 한우 사골과 양지, 사태를 푹 고아 내 국물이 뽀얗다. 면발이 제법 두껍고 탱글탱글한데도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60도에서 살짝 볶은 양파가 더부룩한 밀가루 음식의 단점을 보완해준다고. 황생가칼국수는 소격동 본점 말고도 전국에 11개 지점이 있고 카카오와 컬리에서 간편식도 판매하니 가까운 곳에서 황생가칼국수를 즐겨보자.
ㅣ식신에서 ‘황생가 칼국수’ 더보기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11:00-21:30
사골칼국수 11,000원, 콩국수 13,000원, 버섯전골 20,000원
국내산 콩 100% 콩국수 맛집! 여의도 ‘진주집’
식신 컨텐츠팀© 제공: 핫 식신
식신 548843님의 리뷰© 제공: 핫 식신
‘진주집’은 여의도 직장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꾸덕하고 진한 여름 철 별미 콩국수 원조로 불리우는 곳. 진한 콩 국물은 고소한 맛이 강하며, 콩 특유의 비린 맛이 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콩국물 외에 어떠한 고명이 들어 있지 않아서 먹을수록 중독성이 강하다. 이곳은 콩국수 외에도 비빔국수, 만두, 육개장 등이 유명한데, 이중에서 육개장은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기에 꼭 맛봐야 할 것.
ㅣ식신에서 ‘진주집’ 더보기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평일 10:00 – 20:00, 토 10:00 – 19:00 일요일 휴무
냉콩국수 14,000원, 비빔국수 11,000원, 닭칼국수 11,000원
역사가 증명하는 칼국수의 맛, 동대문 ‘혜성칼국수’
byeon_jueun님 인스타그램© 제공: 핫 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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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인근에서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칼국수집. 메뉴는 닭칼국수와 멸치칼국수 단 두가지로 대접을 꽉 채워 푸짐하게 담아주는 국수양에 주인장의 마음이 담긴듯 하다. 매일 아침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해 넓적하게 썰어내는 면은 투박하지만 수타면의 탱글함이 살아있다. 걸쭉한 육수는 진하면서도 짜지 않다. 테이블에 있는 마늘 양념장을 조금 넣어 섞어 먹으면 얼큰하게 즐길 수도 있다.
ㅣ식신에서 ‘혜성칼국수’ 더보기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47-1
매일 10:30-20:00, 1~4번째 월요일 휴무
닭칼국수 10,000원, 멸치칼국수 10,000원
진한 고기 국물의 칼국수 맛집 대학로 ‘명륜손칼국수’
__ksfood__님의-인스타그램© 제공: 핫 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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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단 두 시간, 오픈런 하지 않으면 무조건 웨이팅이라는 손칼국수 맛집 대학로 ‘명륜손칼국수’. 두께가 제각각인 면발의 매력적인 손칼국수가 유명한 집이다. 고명으로는 양념간장과 고기가 올라가있고 진하고 느끼하지 않은 국물의 맛이 아주 훌륭하다. 큼지막하게 썰려 식감이 좋은 수육은 잡내가 하나도 없고 결대로 찢어질 정도로 부드러워 밑반찬으로 나오는 마늘쫑을 초고추장에 찍어 함께 먹으면 환장 조합을 자랑한다. 또한 칼국수에 넣어 쫄깃한 면발의 국수와 진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진다.
ㅣ식신에서 ‘명륜손칼국수’ 더보기
서울 종로구 혜화로 45-5
월~금 11:30-13:30 / 매주 토,일요일 정기휴무
칼국수 10,000원 수육(소)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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