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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지에서 살고 있는 사위질빵은 덩굴 길이가 3~5m 내외이며 가지가 갈라지며 옆의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백색 꽃이 피고 열매는 수과로 5~10개씩 모여 달리며 9~10월에 결실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줄기는 식용이나 악용으로 쓰인다.
사위질빵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로 옛날에 사위를 몹시 사랑하는 한 장모가 사위한테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줄기를 질빵 끈으로 썼다는 데에서 나온 것이다.
'위령선', '여위', '질빵풀', '넌출', '분지쿨', 이라고도 부르며, 맛은 맵고, 악성은 따뜻하며, 줄기와 뿌리를 말려서 약으로 쓰는데 관절통, 설사, 탈항, 진통, 근골동통, 경간한열, 곽란, 설리 등을 치료한다.
걸음을 걷지 못하던 사람이 아침에 먹고 저녁에 걸어 다닐 수 있게 된다고 할 정도로 약효가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사위질빵 성분
덩굴줄기와 잎 전체에는 케르세틴, 스테롤, 유기산, 소량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 사위질빵 효능
1. 통증을 멎게하는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허리 통증과 관절통, 편두통, 신경통 등을 완화해 준다고 한다.
2. 근육과 뼈에 작용해서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을 완화하고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접골목을 함께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한다.
3. 이뇨작용이 뛰어나서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온 몸이 붓는 부종을 완화해 준다고 한다.
4. 심한 설사와 이질을 낫게하고 배가 뒤틀릴 듯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5. 장에 가스가 차고 소리가 나는 것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6. 간에 있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고 간염 등 간질환 의 치료에도 좋다고 한다.
7.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신경통이나 간질, 정신분열증 치료에 좋다고 한다.
8. 목구멍에 생선 가시가 걸렸을 때 사위질빵을 달여 복용하면 생선가시가 녹아서 없어지는 효능이 있다.
■ 사위질빵으로 치료하는 한방 병증 해설
● 부종(浮腫) : 몸 안 곳곳에 체액이 정체되어 얼굴 또는 사지 등 심하면 온 몸이 붓는 병증
● 유종(乳腫) : 단독이 이리저리 번져 나가면서 부어 오르는 병증
● 소변불리(小便不利) : 소변량이 줄거나 잘 나오지 않거나 막혀서 전혀 나오지 않는 병증
● 곽란설리(藿亂泄利) : 음식이 체하여 토하고 설사하는 급성 위장병으로 대소변을 참지 못하고 지리는 일
● 근골통증(筋骨痛症) : 근육과 뼈가 아픈 증세
● 이뇨(利尿) :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
● 수렴(收斂) : 넓게 펼쳐진 기운을 안으로 모이게 수축시키는 효능
● 진경(鎭痙) :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
● 진통(鎭痛) : 아픈 것을 가라앉혀 멎게 하는 효능
● 설사(泄瀉) : 수분 함량이 많아 죽 모양으로 배설되 는 병
● 탈항(脫肛) : 항문부가 외부로 튀어나온 증세
● 대장염(大腸炎) : 대장 점막에 발생한 염증
● 소아간질병(小兒癎疾病) : 간질병 발작이 소아기에 서 발생하여 반복되는 신경계 질환
● 신경통(神經痛) : 신경에 통증이 있는 증세
■ 사위질빵 용량과 복용방법
건조한 사위질빵 전초 1일 복용량 15~24g에 물 1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몽근하게 달여 1일 3회 식후 한컵씩 복용하시면 이에 적힌 병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실 수 있다.
또는 건조한 사위질빵 전초를 1일 사용량 15~24g을 가루 내어 1일 3회 식후 물과 함께 나누어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한다
요통.관절통에는
위령선 15g, 두충 20g, 물 300ml에 넣고 달여서 1일 2~3회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복용한다.
■ 부작용이 나타날 때
부작용이 나타 날 때에는 명태와 검정콩을 넣고 끓인 물을 먹는다.
허약한 사람이나 임산부 한테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관절이 쑤시는 느낌이나 시큰시큰하고 저린 느낌 등이 10~30일 이면 거의 없어진다고 한다.
감자칼로 겉껍질을 제거한 사위질빵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