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항복하는 최초의 나라는?]
ㅡ kjm / 2020.4.5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제 120만을 넘어서는 감염자 숫자가 언제쯤 1,000만 명을 넘어설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제 6만을 넘어선 사망자가 언제 100만을 넘어설 지도 걱정되긴 마찬가집니다.
진짜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에 두 손 들고 항복을 선언하는 최초의 나라가 어디가 될 지도 궁금해집니다.
미국이 될까요, 일본이 될까요, 스페인이 될까요, 이탈리아가 될까요?
우리나라도 걱정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진 가장 잘 선방해왔지만, 한달, 두달, 석달로 접어들면서, 또 앞으로 얼마나 긴 시간들을 견디고 버텨야 하는 지 막연한 상태에서 더 이상 공포와 불안감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교회, 학원, 클럽 등의 경제적 압박과 긴장 완화는 자칫 수도권이 뚫리게 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코 우리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99.99%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들게 애를 써도 0.01%가 소홀히 하거나 무시하게 되면 방역시스템이 무너지게 되는 게 전염병입니다.
벌써부터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언한 나라들(네덜란드, 스웨덴)도 생겨났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최초의 항복 선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기고만장했던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굴복해서 결국 항복을 하게 되는 순간부터 우리 인류는 피해망상과 트라우마 속에서 살게 될 겁니다. 바로 심리적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코로나19와 싸워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신뢰와 연대밖에 없습니다.
신뢰할 수 없으면 강제로 가둬야 되고, 연대가 없으면 각자도생으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벌써부터 식량대란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대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배민(배달의민족)은 수수료를 대폭 인상함으로써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이 될거란 소식이 있습니다. 연대를 무너뜨리는 소식입니다.
서울 학원의 8, 90%가 문을 연다 하고, 꽃구경에 사람들이 몰리고, 맛집들이 북적대고, 클럽에 젊은이들이 몰려든다 합니다. 연대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들입니다. 서울, 경기 수도권이 무너질거란 소식입니다.
이러다가 어쩌면 코로나19 대처에 가장 빛났던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항복 선언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대의 모습입니다. 마스크 착용도 연대의 모습입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절대 무너뜨려선 안 되는 것이 연대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선 일천만 독서, 독후감 대회를 열어서 지쳐가는 국민들께 위로의 상금과 함께 긍정적 이슈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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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기준, 현재 상황
세계 확진자 ㅡ 2억1천만명 (211,681,114)
세계 사망자 ㅡ 4백4십만명 (4,429,989)
미국 확진자 ㅡ 3천8백만명 (전체 18.1%)
미국 사망자 ㅡ 6십4만명 (전체 14.6%)
ㆍ일일 확진자 (+166,624)
인도 확진자 ㅡ 3천2백만명 (전체 15.3%)
브라질 확진 ㅡ 2천만명(전체 9.7%)
일본 확진자 ㅡ 1,258,327명 (세계 29위)
일본 사망자 ㅡ 15,591명
ㆍ일일 확진자 (+25,868)
한국 확진자 ㅡ 234,739명 (세계 83위)
한국 사망자 ㅡ 2,202명
ㆍ일일 확진자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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