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미숭산은 합천군야로면과 고령읍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고령군 최고봉으로 비운의 역사를 품고있는산이다. 고려의 장군이었던 이미숭이란 사람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 대항해 군사를 모으고 산에 썽을 쌓아고려를 회복하는 싸움을 벌였던 곳이란다.
우리는 대가야박물관에 도착 고분군쪽으로 트레키을 했다.위로 올라갈수록 더 큰 고분 662년에 망한 대가야의 문화 고분에산 사람을 순장했던 흔적이 있단다. 산사람을 묻는것은 아니고 내생에서 같은 삶을 연장한다는 모습으로 내생에 동행하기를 기꺼이 선택했을 시종과 호위무사와 말등을 같이 묻었다고 한다.
이곳은 땅을 팔때 문화유산이 있는지 부터 살핀다고..
규모가 경주에 못지않다.
높은산자락에 위치한 고분주위에는 작은 고분이 호위하듯 배치되어있다.지배층의 무덤과 그 시대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700여개의 무덤이 자리하여 대가야의 중심지역이었음을 보여줬다.
이길을 계속가면 미숭산이었는데 4시간의 등산을 포기하고 박물관 트레킹에 머물고 남은 시간을우륵호를 걷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다. 중화저수지 를 둘러 우륵공원을 돈다.꽤나 잘 정비된 저수지풍경
그리고 곽씨종가로 갔다.신종태 회장님의 대학동창 라종수사장님의 산자락.
사업을 해서 번돈으로산 산자락에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동네인데
부근의 곽씨종가의 간장비법을 전수해서 메주를 띄우고 간장을 담아우리에게 선물하신것
과연 어떤 마음으로 고령에 자리를 잡았는지가 궁금해 유심히 귀기울인다.
대힉때부터 친한 두 사람은 15억들여 산 산을 개간하는데도많은 도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지천으로 떨어지는 밤 산나물을 따가라는 요청을 받는단다.
우리처럼 약국에만 매달리지않고 여러곳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72학번선배님들의 모습에 부러움이 가득하다.
지금도 다이소에 독점 공급하는 알루미늄 사업을 국제적으로 하면서 지역의 숲을 가꾸는 능력자의 모습
하나도 하지못해 허덕이는 모습의 우리의 삶을 보면서 꿈을 실현하는 삶의 모습에 한결고개가 숙여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