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대는 매우 넓고 많은 사람들이 야영을 할수 있습니다만
자동차를 포함한 오토캠핑은 사진 아랫부분 하천 옆의 자동차 야영장이 편리합니다.
특히 전기가 공급되고 화장실 및 개수대가 가깝습니다.
그래서 보통 캠퍼들은 이곳부터 선점하려는 경향이 있지요.
암튼 빈자리를 찾은 다음 루프텐트를 올리고 잠을 청했습니다.
장거리 운전후 지친 몸은 누으면 금방 잠에 빠지죠.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텐트를 치고 장비를 세팅합니다.
산중으로 조석으로 쌀쌀하므로 타프를 대신할 텐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런 다음 7야영장을 대충 돌아봅니다.
아이와 추석연휴를 지내는 가족들이 제법되더군요.
잠자리 잡으러 가는 아이들...ㅋ
물가에서 사람소리가 많이나서 찾아보니
캠핑장에서 물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여름에 못다한 물놀이를 하는 가족도 제법되구요
나무뿌리는 그동안의 많은 풍상을 얘기해 줍니다.
여기저기 울긋 불긋한 텐트들이 예뻐보입니다.
(저게 어느회사 제품일까요? ㅋ )
하얀 텐트 정말 예쁘죠?
덕유대(제1~제6 야영장)로 올라가 봅니다.
자전거도로도 있나봐요.
단풍나무가 붉게 변해가는 게 가을인가 봅니다.
반갑다 "덕유대" ^^
제 1야영장
텐트를 대여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텐트 없으시면 전화 한번 해 보시죠.
주변엔 밤나무도 있더군요.
떨어진 알밤은 다람쥐 차지 인데...
먼저 발견한 제 몫이죠. ㅎ
야영지가 오밀조밀하게 조성돼 있더군요.
통나무집도 있어 가족모임을 해도 좋겠고요.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더라는....
노송과 잘 어울리게 세팅됐군요.
멋있지 않습니까?
처음보는 텐트인데 특이하군요.
아마도 수입품 인것 같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추석연휴를 숲에서 지낼 계획인 것 같습니다.
무주구천동의 맑은 물은 흘러흘러 금강으로 갑니다.
월하탄(구천동 33경중 제15 비경)이랍니다.
어둑어둑할 때 손폰으로 찍은 것인데 낮처럼 나왔네요.
달이 떠올랐습니다.
야영장 입구 관광식당가에 가서 식사를 하쟀더니 마다고 하더군요.
딸아이가 일 때문에 서울로 올라 가기전의 함께할 밥상입니다.
. . . . . . .
9월 20일 월요일 아칩, 캠핑장이 헐렁해졌습니다.
많던 캠핑 텐트들의 70%는 철수를 했나봅니다.
우리도 저녁때 고향으로 이동할 겁니다.
하나하나 차량에 수납하기 시작하겠죠.
출발하기에 앞서 자동차 야영장을 산책겹 한번 더 돌아봅니다.
온수보일러가 벌써 등장하였네요.
윗 사진은 휴대용 온수보일러의 모습입니다.
가스버너로 겨울밤의 침낭 속을 후끈하게 해 주는 장치인데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온수 보일러가 출시돼더군요.
2008년부터 사용했던 DIY 온수보일러가 창고에 있는데
동작이나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배처리 충전을 가끔해 줘야 하는데...
1년이상 방치했군요. ㅋ
타프(그늘막)의 우아한 곡선을 보십시오.
그물침대(해먹)도 멋지지요. ^^
가지가지 색상의 텐트도 많습니다.
우아하고 고상한 텐트도 보이고...
아이들이 많은 집은 빨래도 많기 마렵입니다.
이집에도 알록달록 그물침대를 들여 놓았군요.
저 많은 짐을 승용차에 싣고 왔을까요?
쌀쌀한데도 가끔 모기가 물어 가렵더군요.
준비가 확실한 가족입니다. ^^
잠간 돌아보았지만 안면있는 캠퍼가 없어 아쉬웠네요.
특이한 세팅, 텐트 중앙으로 해먹을 설치했네요. ㅋㅋ
좌측 옆(바로 앞)의 텐트는 화장실 겸 샤외할 때쓰는 텐트랍니다. ^^
검소한 캠퍼, 비싼 침낭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과 같이 이불이나 담요를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차를 마시는 것인지 바둑을 두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진지해 보입니다.
이제 우리도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첫댓글 덕유대 야영장에 대해서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다음에 덕유대 갈때 도움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야영장에서 출발하여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 가는 방법을 소개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다음에 갈 때에는 무주리조트를 거쳐 리프트를 타고 가는 방법이라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
그림잘 봤습니다... 카메라색감이 참 독특한데요..
카메라는 DSLR 뭐 그런 것이 아니고 휴대폰을 포함해 2대가 사용되었는데요. 어떻게 독특하다는 것인지 아마추어라 잘 모르겠습니다. ^^
덕유대 가신다는 말씀만 들었는데 잘 쉬시다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에고~ 부럽다니요. 형제끼리다니시는 게비츠님이 저는 부럽답니다. ^^
집안마다 틀려서.. 공감..^^ 우린 추석엔 송편만 올립니다.
과일 5가지(밤, 대추, 감, 사과, 배)이외는 쓰지 않는 것이 정통한 방법이라는데요. 그러나 요즘은 조상이 안잡숴 보신 과일(바나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수박 등)까지 올려 놓는 경향이더군요. 차례 후에는 어차피 자손들이 맛있게 먹을 것이니까요. 그래서 굳이 정통을 지켜야 할 필요까지 있는지 의문이 들긴하더군요.^^
너무 너무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본대로 찍고 찍은대로 올렸을 뿐입니다. 카베라와 솜씨가 부족해서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