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날카로운 삭도와 같은 혀 시편 52편
시편 52편 2절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다윗은 사울의 충신이요 사위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창을 두 번이나 던져서 죽이고자 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망명길에 오릅니다. 그는 배가 고팠습니다. 무기도 없습니다. 그는 부하들과 함께 사랑하는 아버지의 집 성전에 찾아갑니다.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떡을 주고 골리앗의 칼을 줍니다. 한편 사울은 자신을 돕는 자가 없다고 불평합니다. 이때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에게 아히멜렉 제사장이 다윗에게 떡과 칼을 준 것을 알려줍니다. 그는 사울에게 재물을 얻고 지위를 얻고자 고자질하였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로 사울은 제사장 85명을 어린이까지 포함하여 학살합니다. 이렇게 말 한 마디가 날카로운 면도칼과 같이 많은 사람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악한 말을 하는 자의 뿌리를 뽑아서 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 조심해야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따라서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서 말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푸른 감람나무와 같이 자라게 하십니다.
야고보서에는 말을 불이라고 하였습니다. 작은 성냥불에서 시작된 불이 산을 불태우고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은 유용하게 쓰면 밥을 하고 방을 따뜻하게 하고 자동차와 비행기를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칼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쓰면 많은 사람을 죽이지만 의사가 잘 쓰면 환자를 치료하여 살릴 수 있습니다. 목자는 특히 말을 조심해서 해야합니다. 목자의 말에 따라서 많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살아날 수 있도 있습니다. 내 마음에 미움과 분노와 원망이 있으면 말도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고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면 거짓되게 말하게 됩니다. 내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혀를 훈련하여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말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날카로운 칼과 같은 성경 말씀을 잘 가르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