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1장 19절 – 23절.
사도바울은 골로새교회에게 편지를 하면서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을 아는 것이 무엇이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하고 그리고 우리는 왜 예수님을 알아야만 하는가를 말합니다. 당시 골로새교회는 헬라철학적으로 신앙에 접근하려고 하는 자들과 유대주의적으로 신앙에 접근하려고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헬레철학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는 자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모르면서도 온갖 교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앙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면 신앙의 생명과 힘을 상실하고 맙니다. 당시 헬라철학은 교묘한 방법을 통해서 자기의 주장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지면 오직 교리싸움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주의적으로 신앙을 접근하면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몇가지 규칙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골로새교회에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말함은 그만큼 골로새교회가 신앙의 본질이 결여된 논쟁과 자기의 열심을 가지고 경쟁하는 허황된 것을 자랑하는 것의 위험성이 컸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러한 이설은 오늘날 교회에서 이루어 지는 교제와 설교에도 위험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자라나길 열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가 탐구나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성령의 비추심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태로서의 성령충만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성령충만은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더불어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게 이끄시는 것입니다. 바로 신앙의 본질로 우리를 세우시는 것이 성령의 충만입니다. 그래서 성령충만을 받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교회에서 헬라철학적인 자세로 복음을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증명해 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허무맹랑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증명해 보려고 세상의 학문을 끌어다가 억지로 풀려고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아버지의 성품과 본질의 모든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헬라주의에 익숙했던 사도빌립은 예수님께 하나님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예수님을 본 자들은 하나님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십니다. 바로 예수님안에 있는 본질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아닌 인간으로서만 보려고 하는 자들의 주장은 아주 오래 되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유대교의 영향과 영지주의자들의 영향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예수님이 주님이시고 하나님이심을 밝히 말합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서 나신 분이시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의 선재성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고 만물을 주관하시고 그리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아버지께서 예수님안에 거하시는 데 이것은 본질로서 거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아버지의 사랑의 충만하심이 예수님안에 사랑의 충만하심으로 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는 자가 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제자의 삶을 말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학문에 근거하여 신앙을 논쟁하거나 몇가지 의식을 잘한다고 만족해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 바로 우리의 선생님이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보다 먼저 신앙의 본질 가운데 계셨기에 하나님아버지를 아시며 하나님아버지의 뜻을 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아버지의 뜻이 예수님으로하여금 십자가를 감당하는 것임을 아셨을 때 하나님아버지의 일에 동참하셨고 그것을 양식으로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부끄러워 하거나 거추장 스러운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아버지를 힘입어 십자가를 지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거나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뜻은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의 죄로 인한 긴장과 대립의 관계가 화평의 관계로 변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 세상 만물은 인간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고 충만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온 만물이 기뻐하고 고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처럼 신앙의 본질에 서서 살아가려면 우리는 믿음에 근거하여 복음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의 인도함을 받지 아니하고 몇가지 의식을 잘하면 축복받는 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잘못이며 교회타락의 한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