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송사
존경하는 에버그린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헤세드(2학년 명칭)와 원피스(1학년 명칭)를 대표해 이 자리에 서게된 학생회장 백지훈 입니다.
2년전 이곳 안법고에서 처음, 선배님들을 마주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코로나19 종식에 가까워져가고 있었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던 당시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하였을 때 느꼈던 저는, 선배님들의 뿜어져 나오는 그 포스가 정말 멋졌고 잊을 수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헤세드와는 2년, 원피스와는 1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이제 그러한 시공간을 넘는 곳으로 떠나보내야만 합니다.
선배님들께서는 3년이란 시간을 이곳 안법고에서 생활하셨지요. 저희와 안법에서 모든 생활을 함께한 선배님들 이시기에, 오늘 이 순간이 마치 꿈만 같고 믿기지 않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이 학교에 안계신다니… 벌써 허전하고 슬픈 감정이 가득하네요.. 하지만 분명 에버그린 선배님들께서는 사회에 나가셔서 각자의 꿈을 이루시고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가실것이 틀림없기에, 에버그린 선배님들에 대한 저의 사랑을! 이젠 놓아줘야만 할것 같습니다.
누군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끝이란 새로운 시작이다” 선배님들의 안법고등학교 학생으로써의 삶은 마무리 되었지만 이젠 각자의 이름으로 모험을 떠날 것이고 그 시작앞에 서있습니다. 시작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이는 순간이기도 하죠. 지금 가슴의 손을 얹고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느껴보세요. 새로운 세상으로 얼른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선배님들의 청춘은 이제 시작입니다. 선배님들의 화려하고 빛나는 청춘을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응원하겠습니다.
FOR EVERGREEN, FOREVER GREEN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