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천주교 주요 행사
□ 주교회의 5월 주요 행사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5월 한 달 동안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예비심사 현장조사를 안동(1일), 마산(2일), 부산(3일), 청주(13일), 원주(14일), 춘천(15일), 의정부(16-17일) 교구에서,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현장조사를 원주(23일), 수원(24일) 교구에서 실시한다.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5월 12일(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 열릴 2019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다.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연합 단체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주최하는 2019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은 23일(목) 저녁 7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창우 주교)와 전국 가톨릭학교장회 공동주최 정기 세미나가 ‘생태교육의 중심인 가톨릭학교 ― 2019년 아시아주교회의 최종문서’를 주제로 5월 27일(월) 오후 2시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대강당에서 열린다.
□ 성소주일 맞아 신학교와 수도회 개방
세계 가톨릭교회는 매년 부활 제4주일(올해는 5월 12일)을 ‘성소주일’로 지낸다. 성소주일은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1964년에 제정한 날로,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며, 성소(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 계발과 육성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전국 신학교와 수도회는 이날을 맞아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사제와 수도자의 삶을 알리고 성소 의식을 일깨우는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대교구 성소주일 행사는 12일(일)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열린다. 11시에는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와 사제단이 집전하는 미사가 대운동장 야외 제대에서, 오후 3시 30분에는 성체강복이 대성당에서 거행된다. 오후 1-3시에는 수단 입기 체험, 수도회 성소체험과 홍보부스 방문, 부제들의 달콤한 선물가게 등 기념행사가 신학교 교정에서 펼쳐진다.
대구대교구도 12일 대구 남산동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대신학원)에서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필리 4,4)라는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한다. 11시, 14시 미사를 비롯하여 생활관(기숙사) 개방과 기념관 관람, 길거리 공연, 성모당 방문, 성직자 묘역 참배, 교회음악 산책 등이 진행된다.
광주대교구도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남 나주시 소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루카 1,28)라는 주제로 성소주일 행사를 한다. 미사와 식사, 포스트 활동, 어울림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성심수녀회 음악회가 ‘성소, 우리가 부르심 받은 그 자리’를 주제로 5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과 11일(토)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예수성심성당에서 열린다. 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은 청년들의 무료 피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02-702-5259, www.songsim.org, 네이버 블로그 ‘성심수녀회 소피기도모임’
□ 전국 교구, 본당 기념 행사
대전교구 설정 70주년 감사 미사가 5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 이날 미사 중에는 교구 설정 70주년을 기념하며 교구민들이 참여한 성경 필사 및 묵주기도 1억 단 봉헌 예식도 거행될 예정이다.
한강 이북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이름난 의정부교구 행주성당 110주년 기념 미사가 5월 19일(일) 오전 11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 행주공소는 1899년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두세 신부가 공소회장을 정식 임명하면서 설정되었고, 1909년 약현본당에서 분리되어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성당 건물(등록문화재 제455호)은 1910년 8월 16일에 성모승천대축일을 기념하여 축복되었고, 2016년에는 로마 성모 대성전과 유대를 맺는 성모 순례지로 지정되었다.
안동교구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가 5월 26일(일) 오후 2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주례와 전국 주교단, 교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식전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 주일학교 ‘가족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5월 19일(일) 낮 12시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봉헌한다. 문의 02-727-2107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
광주대교구는 3.1절 100주년 기념 5.18 도보순례 및 추모 미사를 19일(일) 진행한다. 오전 8시 30분에 일정을 시작해 중외공원에서 국립 5.18 민주묘지까지 14.8km 거리를 걸어 순례한 뒤, 오후 4시 30분 국립 5.18 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년까지 교구 내 본당별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 한반도 평화 위해 성모님의 도움 청해
인천교구 성모순례지(성모당) 남북통일 기원 미사가 2019년 5월 4일부터 매주 첫 토요일 오전 11시에 교구청 앞마당 성모당에서 봉헌된다. 지난달까지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었던 미사가 장소를 옮겨 봉헌되는 것이다.
파티마 성모 발현 102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가 5월 9일(목) 오후 2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봉헌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국제 성모 신심단체인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주최로 열린다. 11일(토) 오전 10시 수원교구 죽산성지에서도 같은 지향의 미사가 봉헌된다.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의 성모 발현을 기념하는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은 5월 13일이다.
□ 가정과 생명의 소중함 나누는 자리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산하 바틀로교육센터는 첫영성체 가족 피정을 5월 4일, 25일, 6월 1일(이상 토요일) 등 하루 일정으로 대구 수성구 파동 센터에서 개최한다. 첫영성체를 준비하는 어린이와 부모, 가족들을 대상으로, 날짜별 선착순 20가족의 신청을 받는다. 문의 053-783-9817, 010-9868-9817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는 젊은이를 위한 몸 신학 피정을 ‘몸에게서 사랑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5월 4-6일(토-월) 개최한다. 문의 010-5313-0241
서울대교구 인준단체 가정선교회는 부부나들이 피정을 5월 25-26일(토-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아론의 집에서 개최한다. 주님 사랑을 듣고, 깨닫고, 쉬고, 치유받는 프로그램으로, 홍성남 신부, 한철호 신부, 이현주 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고영민, 손현희 씨와 함께하는 복음성가 시간도 준비된다. 비신자, 냉담자도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10-4204-1522, 02-777-1773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이 주최하는 2019 생명수호대회 ‘젊은이 생명을 외치다’가 25일(토) 오전 10시 아론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구민들, 특히 교구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의식 고취와 생명의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체험 부스 운영,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주례하는 개회 미사, 가톨릭평화방송과 함께하는 생명 토크와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에는 개그맨 류근지, 가톨릭찬양사도단 이노주사, 수원교구 비다누에바 음악팀 등이 출연한다. 문의 031-268-8523, 3907
□ 통일과 평화 연구하는 학술행사와 강좌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산하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2019년 열린 세미나가 ‘국제 NGO에서 바라본 오늘의 북한과 남북 교류의 방향’을 주제로 5월 6일(월) 오후 2시 의정부교구청 내 신앙교육원에서 열린다. 문의 031-941-6238, 010-9960-5820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6기 통일아카데미가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수원 권선동성당 공동사제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북한 전문가,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통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강좌이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분단의 고통(한성대 김귀옥 교수) ▲분단 극복의 과제:북핵, 북미관계 중심(세종연구소 홍현익 실장) ▲분단 극복의 현장으로서 개성공단(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박천조 부장) ▲분단 극복과 한반도의 미래(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박사) ▲분단 극복과 교회의 역할: 남한 내 북한이탈주민의 삶(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헌우 신부)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문의 cafe.daum.net/minhwaui 또는 031-417-5322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이 ‘평화의 문화, 한반도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5월 18일(토) 오전 9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특별 대담은 20일(월) 오후 2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성라자로마을이 주최하는 국내외 한센병 가족 돕기 자선음악회 ‘제37회 그대 있음에’가 5월 22일(수) 저녁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가수 장사익, 정성화, 정동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1-242-5655, www.lazarus.or.kr
□ 교회사 연구, 성지순례사목 소식
대전교구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대흥 봉수산 순교성지 축복 미사를 5월 6일(월) 오전 10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봉헌한다. ‘의좋은 형제’ 이야기의 현장에 조성된 이 순교성지는 1801년 8월 25일 대흥과 예산에서 순교한 복자 김정득 베드로와 김광옥 안드레아를 비롯하여 대전교구에 연고가 있거나 예산 출신인 복자들을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강경 성 김대건 신부 사목지 축복 미사는 5월 11일(토) 오전 10시 30분 강경성당에서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봉헌되며, 전날인 10일(금) 오후 7시에는 전야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제9회 순교 국내 학술 심포지엄이 5월 18일(토) 오후 1시 서울 성북동 수도회 본원 성당에서 ‘배교・유배・증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해시기 천주교회의 배교자와 회심자(방상근 박사), 1801년 천주교인 유배 조치의 양상과 유배인의 삶(심재우 교수), 밀고자 피영록 바오로의 생애(강석진 신부) 등의 주제 발표와 논평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02-744-4702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는 명동대성당 ‘가톨릭 미술이야기’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5월 1일(수)부터 개시한다. 소요시간은 50분 내외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2-751-4108, http://cc.catholic.or.kr/docent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한국천주교회사 인문학 강좌 및 외국어 해설사 양성을 위한 문화역사 아카데미 교육을 5월 14일-8월 27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 가톨릭회관에서 실시한다. 한국 천주교회사, 외국어 성지 안내 봉사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좌는 한국 천주교회사와 순교 영성, 조선왕조 시대의 박해,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위치한 성지들에 대한 기본교육과 성지순례, 심화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문의 02-2269-0414, www.martyr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