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원을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고발한 두 아이가 삼척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곧 검찰로 넘어가면 구원이 어려워 집니다.
덕풍마을 사람들과,풍곡유지들이 찾아와서 아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나는 일언반구 하지도 않고 쫓아내고
다시는 오지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각 동네의 유지들을 불러 우리 집으로 와서
내가 누워 있는 방으로 들어와
"저희들의 자식들을 잘못 키웠으니 용서해 주시오"
라고 합니다.
나는 아파서 누운채로
"죄를 지었으면 죄값을 받아야지요"
라고 말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중에 한 사람이
"정선생, 갸들은 아직 철부지 어린애덜 입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들인데 용서를 해 주어야지요"
라고 합니다.
내가 누워서 듣고만 있으니
"정선생, 앞날이 창창한 애들인데 벌을 주어서야 되겠습니까?
잘못은 누구나 다 하지만 서로 용서를 해 주어야지요
서로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평화스럽게 살 수 있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정선생"
나는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나
"보지보자 하니까 갈수록 가관이네요,
내 나이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52입니다.
아버지뻘 되는 나를
더구나 장애 3급자인 나를
대낮도 아니고 심야에 두명이 찾아와서
나를 개 패듯이 한 놈들이 뭐 철이없다고요?
그리고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살 수 없다라고
지금 나에게 협박을 하는거요?"
라고 하자
"정선생 그게 아니라"
"내 이야기나 다 듣고 말 하세요.
나는 그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경찰에서 다 말 했습니다.
첫째 아버지뻘되는 나를
심야에 찾아와 무려 1시간 동안 패서 내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 봤는데
이게 살인이 아니고 뭡니까?
그리고 온갖 쌍스러운 욕을 내뱉고 기물을 파손하고 ,
깨어지고 난장판을 만들고
자기들 신을 버리고 내신을신고 돌아간 아주 나쁜 놈들이
뭐 장래가 촉망된다고요?무슨 말을 그리하시오?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용서해 주지않으면
내가 여기에서 평화스럽게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요?
당신들이 엎드려 빌어도 마땅치 않은데
철부지 아이들을 용서해 달라고요?
내가 이곳에 이사왔을때 나를 환영해준 사람이 누구요?
봐요 한 사람도 없지않소?무슨동네가 이렇소?
그리고 아픈이를 찾아가는데 빈손으로 가는게 이곳의 유행이요?
꼴도 보기 싫으니 어서 물러들 가시오 나는 이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요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마시요"
라고 그들을 쫓아버렸습니다.
그러자 다음날에는 술을 사 오고, 과일을 사 오고, 쥬스를 사 오고
어떤이는 돈 100만원을 종이에 싸서 가져 왓지만
나는 하나도 받지 않고 모도 되돌려 보냈습니다.,
(계속)
첫댓글 자기들 한짖는모르고있나바요
용서해주면안되지요 습관처럼 되지요
해바라3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아주 악한 사람들입니다.
아주 못되먹은 작자들이네요
저도 산골에살면서 클때는사고도치고 장난도 많이했지만 사람의도를 넘는짓은 안했지요
서리도많이하고 친구들끼리 싸움도하고 술도먹고다녔지만 어른들이 한말씀하시면 잘못한게없어도 잘못했습니다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하면서 빌었지요
지금도 동네어르신들이 그립습니다
아고라 그때 우리콩밭 콩서리 했다고요?
범인 잡았네 얼시구 좋다 하하하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신광인님 감사
잊을수 없는 과거겠지만 소름돗는 행실에
당시 마을을 뜨시지 않은것도 대단하십니다.
역시 밝은빛의 닉네임 형광등등 이십니다.
어서오세요 김바우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어디에도 그런 동네는 없을 것입니다.
오타가 많아 고쳤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