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려 이곳 뉴욕 바이러스 현장을 올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댓글에 답장을 들어야 예의 인줄 압니다. 그러지 못 했음음 죄송합니다 그리고 염려 해 주시고 댓글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기 생생한 현장을 다시 한번 공유해 봅니다.
여기 뉴욕주는 하루에 800명 환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땜시 죽어 갔는데 요즘은 약 400여명이 매일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도 공식으로 매스컴에서 알려 진것 입니다. 그러나 집에서 죽어가는 환자들은 잡히지 않는 숫자이고 병원에서 다른 이유로 와서 사망한 사람도 있는데 죽은 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인지를 확인 하지 아니 하기에 아마도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 로 죽어 갔으리라 짐작 합니다.
사망자 수는 줄어가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로 입원한 환자들은 정체된 상태 랍니다. 어떻게 보면 좋은 소식인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호흡을 제대로 못해서 세상을 떠납니다. 가족들 면회를 불허 하기에 혼자 가족 없이 죽어 갑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영상으로 가족에게 연결하여 환자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게 합니다. 대개 가족에 권하는 작별 인사를 환자에게 할 수 있는 대화는 "Thank you" "I forgive you" "Please forgive me" I love you" "Good bye" 대부분 가족은 마직만 인사 So long 대신Good Bye 할때 통곡을 대부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심정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겁니다. 그러마 가족이 있는 사람은 이런 기회라도 갖지만 연고가 없는 사람은 작별인사를 받지 못하고 이곳 뉴욕 에서는 heart island 라는 곳에 공동 매장 시킵니다. 내가 해부학을 공부 할때는 연고 없는 시신을 가지고 해부한적이 기억 납니다.
이곳 미국은 대개 나이가 들면 한국 같으면 요양원 에서 마지막 생애를 대부분 보냅니다. 요즘은 가족 면회가 허락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노인들은 죽는 것은 무섭지 아니하나 가족이 지켜 보지 못하는 곳에서 혼자 죽어가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합니다. 어제는 다른 병동에서 새로운 환자가 들어와서 건강 평가하라 환지방에 갔지요. 마침 한 환자가 퇴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축하 한다고 했지요. 그런데 그 환자가 14일간 병원에 머물렀는데 옆에 환자 침대에서 5명이 죽어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자기가 살아서 돌아 가는 것이 기적이며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살거라 하면서 하느님께 감사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쉬는 시간이라 한시간 가량 강변을 따라 조깅을 했습니다. 도중에 나이든 한 여성이 쓸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남편 되는 분이 일어 시키려고 무단히 노력해도 일어 시키지 못하는 겁니다. 주위엔 젊은 친구가 스마톤을 문자 주고 받고 하면서도 도와 주려 하지 않는 겁니다. 난 조깅할땐 항상 비닐 봉지에 마스크를 주머니에 두었다가 사람 접촉이 예상되거나 아파트 안에서 착용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아니면 바로 도와 주고 싶은데 혹시 나한테 또는 이 노인에게 내 자신이 감염 될수 있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으켜 드렸답니다. 옆에 있었었던 젊은 사람도 많이 주저 했을 겁니다. 사람과 바로 접촉하기에 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있고 또한 상대가 도움 받았을때 감염 되었다고 소송을 걸 수 도 있기에 주의 해야 합니다.
아무튼 요즘 사람들이 다 민감하여 제 정신들이 아닙니다. 의료진도 그렇는데 환자들의 경우 에는 어떻하겠습니까. 사람은 죽어 가는 중에서 도 가진자와 못 가진자와 구별이 확실히 봅니다. 다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데도 차별이 존재 하는 것을 보면 씁쓸 합니다. 이곳 특히 가난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되어 죽어 가는 것을 봅니다. 워낙 방세가 비싸니까 여러명이 함께 공유하여 방을 씁니다. 나역시 처음 미국 왔올때 그러했지요.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더럽고 위험하고 어려운 일 누구나 기피하는 그런 직종에서 근무 하기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될 확률이 많습니다. 일단 한 사람이 감염되면 온 룸메이트가 감염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법체류자라 병원도 가지 않기에 감염이 급속도로 퍼져서 오늘 같은 사태가 발생하고 응급실을 간다 해도 기다리다 죽어가는 환자들도 있답니다. 설사 완치되어 퇴원해도 집 주인이나 룸메이트가 이 사람들을 다시 받아 주지 아니하여 거리로 쫓겨 난다고 합니다.
이곳 제일 큰 성당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병원으로 개조하여 환자들을 받습니다. 물론 기도의 힘도 중요 하지만 기도만 한다고 치유 될 수 없는 것이기에 이렇게 하여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 갰습니까. 교회도 정부 방침에 동참하여 영상으로만 예배를 봄나다. 한국 교계도 뉴욕처럼 따라 하는 것이 인간을 사랑하는 참 사랑이 아닐까 해 봅니다.
우울한 소식만 전해서 미안 합니다. 이제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로 죽은 사람들이 이테리를 뛰어 넘어 세계 일위 라고 합니다. 느낌엔 2년이 걸려야 정상적인 생활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히 살아남아 이생에서 다시 한번 볼 날을 기대 해 봅니다
Central Park 응원 메시지
Central Park 에 있는 야외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위한 field
hospital 입니다
응원 메시지
이것은 미 해군 comport ship 병원 입니다. 밖에서 보지 못하게 가려져 윗 꼭대기만 벌 수 있습니다. 어제 입원한 마직만 환자 퇴원 시키고 뉴욕을 곧 떠난답니다. 즉 기존 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충분히 커버 할 수 있다고 판단 했기에...
자유 여신상이 외롭게 혼자 서 있네요. 관광객들을 갈 수가 없으니 더욱 그러 하리라 생각 합니다.
유엔 빌딩 앞을 가르는 시 페리호애서
엠파이어 빌딩 도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돌보는 의료진들을 고생에 보답하고 응원하는 메세지를 이렇게 보내고 있답니다.
첫댓글 이 세상 곳곳에 차별이 존재하는구나 싶어 씁쓸해 집니다.
그나마 사망자가 줄어 간다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뉴욕님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선생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에고.. 참 암울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우린 살아야 하고 살아내야 하겠지요..
우리 모두가 지금 삶의 한 어두운 부분을 지나가고 있지요..
이 부분또한 언젠가는 끝이 보이겠죠...
그날이 올때까지 서로를 보담으며 살아갑시다..
울친구..
자영업을 하는데
매출이 없어서 살아가는데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에서 주는 돈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나라에서 주고 도에서 주고 시에서 주고..
꽤 많은 양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더라고요..
우리에겐 이런 나라가 있고 이웃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선 자본만이 살아가는데 유일한 희망인거 같네요..
그런 속에서 성당에서의 끌어안음이 있어 한줄기 빛으로보이네요..
뉴욕님!!
늘 건강 유의하시고
가족분들 또한 건강하시길 바래봄니다.. ( )
바쁘신데 불구하고 오늘도
소식 올려주시고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사진도 함께요 ᆢ
선생님 께서 우선 더 욱더
잘드시고 건강하셔야 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뉴욕 선생님 ~ 화 이 팅 .!
바쁘신 중에도 글을 올려주셨군요.
제 친구도 뉴욕 살기애 통화했더니
이참에 쉰답니다.
가게 문 열어도 되는 업종인데도..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죠.
요즘 의료계에 일하는 사람들은
COSTCO 도 일찍 들어가게 해주고
여러곳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하데요.
모든곳에서 감사의 표시를
그렇게 나마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뉴욕님을 위해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뉴욕님이 궁금해서 전에 올린글을 찾아봤습니다
여러모로 존경 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감동적인 글 계속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코로나가
조기 종식되기를 바래봅니다 ~^^
저의 친한 친구가 집이 뉴욕이에요
지금은 동탄에서 고등학교 원어민영어 교사로 있는데 부모님과 형제들 모두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뉴욕님 예전글을보니 North westen university ...인연도 많고 옛추억이 있던 캠퍼스라 더 반가웠어요
다운타운가에 위치하고 호수도 있고 뮤지움도 ...
그립네요
좋은일을 하시고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난 영화가 실제가 되었군요.
인간의 권위가,
인간의 사랑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마지막
작별을 병실에서 "So long" 대신
"Good bye" 인사가
너무 가슴 아픈 현실이 되었어요
건강하세요
"땜시"...? ㅎ
진지하게 읽다가 웃습니다.
AI는 지구촌 코로나 종식일을
12월 9일로 예측했답니다.
미국은 8월 27일로 인식했구요.
정확한지는 따져봐야 한다지만
희망이 보입니다.
공포와 죽음,
'Good bye'라고 말하지 않는 시간이
곧 온답니다.
안녕하시길요.
존경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와 싸우는 전사,
휴머니티도 보입니다.
한국오시면 연락 주이소,
청국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예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무쪼록 잘 이겨 내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서부쪽은 좀 괜찮아 진거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