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470L 비행해 봤습니다. 450L만 쭉 날려왔기 때문에 꽤 기대가 되더군요..450L대비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만 적어봅니다. ^^;
첨에 이륙할때 엄청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너무큰 기대를 해서인지..어라? 450L과 큰차이가 없네? 이런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 생각해보면 뭘기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하지만 대여섯번정도 날려보니 약간 안도가 되더군요.. 좋아진 점들이 점점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느낌은 450L과 크게다르지는 않고 단지 450L에서 문제가 됐던부분이 많이 개선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캐노피가 모터에 닿지않는 것만해도 큰 개선입니다. 450L에서는 늘캐노피에 모터 위부분이 닿아서 모터위부분이 하얗가 닳아버리는 현상을 기억하실겁니다. 그후에 캐노피를 사자마자 위부분 자르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그리고, 크기는 사실 약간커진 정도라 공중에 떠있으면 거의 크기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약가커졌나 긴가민가하는정도?
소음..이부분은 많은분들이 엄청 작아졌다고 하시던데 제 개인적으로는 처음이륙할때는 차이를 거의 못느꼈습니다. 비슷한정도였구요. 단, 공중에 떠있을때는 확실히 소음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idle2를 넣었을때 450처럼 하이피치가 들리지 않아 idle이 들어갔는지 약간 의아했습니다. 즉, rpm이 높이져도 소음이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비행성..이부분에서는 그래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동성도 약간 좋아져서, 기체가 둔탁하지 않고 빠릿빠릿 움직여주네요. 두번째 점수를 주고싶은 부분은 테일성능입니다. 최초버젼이 테일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하여 새로나온 74mm블레이드 및 긴샤프트를 장착했는데요. 확실히 테일이 잘 잡힘을 느꼈습니다. 특히, 펀널같은 연기를 해보면 450L의 경우 가끔 테일쪽이 획돌아버리는(풀림?,blowout?)현상 때문에 항상 긴장하게 되었는데 470L은 테일 꽤 잘잡아 주네요. 1분정도 계속해보아도 blowout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벨트방식 때문인지 기체구조변경때문인지 이유는 알수 가 없습니다. ㅎ
헤드스피드는 3100정도 셋팅하였는데요, 런타임은 450L보다 약간 즐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그리고 날리다 보니 종종 쉬리릭,쉬리릭 하는소리가 나던데요. 450때 원웨어쪽에 freewheeling하는 소리와는 약간 다르게 약간 두꺼운 소리가 종종나서 약간 의아해 했습니다. 동일한 소리인데 기체 구조가 바뀌어서 나는 소리일까요?
또 한가지 우려한점은 테일벨트텐션 조정문제였는데요. 메뉴얼대로 했을때 손으로 테일잡고 헤드 돌리면 쉽게 벨트가 미끄러져서 약간 우려하였는데.. 실제 날려보니 전혀 문제가 안됐습니다. 벨트 텐션은 메뉴얼 대로만 하면 큰 문제 없을듯 보입니다. (꽉조인 상태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나 한바퀴반..록타이트 바르는것 잊지 마시구요.)
개인적인 생각해보니 이미 테일블레이드가 고속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급피치를 주어도 이미 돌고 있는 원심력때문에 테일벨트쪽에 큰 부담이 되지 않아서 괜찮은게 아닌가 생각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450L이 9점정도라면 470L은 9.5점정도? 주고싶네요ㅎ
첫댓글 멋지네요~~
잘보고갑니다 저도 같은기종날리고있습니다
네, 허그에서 많이봤습니다ㅎ
멋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