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으로 나타나 1월의 5.3% 대비 상승폭 둔화를 보였습니다. 1월 대비로는 0.3% 상승으로 나타나 1월의 전월 대비 0.6% 상승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으로, 1월의 4.7% 대비 소폭 낮아졌습니다.
2월 PCE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기준선 위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다우 지수도 아래 기준선을 돌파하고 위 기준선으로 접근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은행발 위기를 극복하며 증시가 재차 선방하는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5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면서 증시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4월에 시작되는 어닝시즌이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 지수는 33,550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12,800포인트가 각각 다음 저항 체크점입니다.
주봉챠트상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60주선 돌파시도로 연결되었습니다. 수렴을 거쳐 60주선을 돌파시도하는 만큼 , 그리고 120주선과의 이격이 여전히 큰 만큼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60주선 위로의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도 지난주 추가상승을 이어갔는데요. 단기적인 상승폭 존재와 단기간에 급증한 신용 등을 고려한 경계 매물로 금요일에는 소폭 숨고르기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흐름이 앞서가면서, 코스피 지수와 달리 월봉 20월선(853포인트)과 주봉 90주선(865포인트) 등에 각각 저항 공방이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여건입니다. 여기에 신용거래가 급증하면서 경계성 매물까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상을 감안하면 이번주 한국 증시는 수익률 게임이 코스닥 중심으로 유지는 되겠지만 순환매가 잦게 나타날듯하며, 지수상으로는 코스피가 다소 리드하는 한주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번주의 가장 큰 변수는 7일의 삼성전자 실적(잠정치)입니다. 1분기까지는 반도체 섹타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과연 반도체 주가가 1분기의 실적 악화를 반영할지, 아니면 2분기의 기대치를 반영할지를 체크해봅니다.
그동안 수익률게임을 주도해온 AI(로봇) 및 2차전지의 경우 상승폭에 따른 차익 매물과 경계매물을 소화하면서 이번주는 간간히 일부 종목으로 선별된 흐름 정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원전, 게임, 5G(6G), 바이오 섹터 등으로 시세 움직임이 확산 내지 전이되는 모습이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