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온다.
양규남 씨가 먼저 챙긴 둘레사람 명절 감사 선물은 준비를 마쳤다.
주보 보고 이야기 나누다 목사님과 장로님 명절 감사 인사에 대해 직원이 먼저 이야기 꺼냈다.
“규남 씨, 명절 다가오네요. 주보에도 명절 이야기 적힌거 보니.”
“네. 설이요.”
“규남 씨. 목사님이랑 장로님에게 감사 인사 드릴거에요?”
“네.”
“어떻게 마음 전할래요?”
“뭘 사드릴까?”
“그런데 규남 씨가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 많은 지출은 좀 어려울 수 있는데 혹시 규남 씨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마음을
담아 들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네.”
한참 시간이 흘렀다.
방청소 하다 양규남 씨는 방 안에 있는 그림 선물로 드리면 좋겠다고 했다.
정성이 담긴 귀한 선물이다.
양규남 교회 가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는 조경천 목사님, 교회 가는 길 태워다 주시는 송준호 장로님과 끝나고
데려다주시는 함영호 집사님까지 세 분께 드릴 선물 준비하려한다.
어떻게 드릴까 고민해 보자 했다.
미리 그려 놓은 그림이지만 예쁘게 담아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김주희
규남 씨가 고민하고 결정하게 제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떠올리며 고민했겠지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