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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문열씨의 삼국지를 한번 읽어봤구요.
일본 작가가 쓴 걸 번역한것을 한번 읽어봤습니다.( 조조를 중심으로 하는 완전히 하드보일드 스타일이였죠. 문체까지 엄청 딱딱하고 건조하고....)
그리고 만화 창천항로를 적벽대전 직전까지 보고 더이상 안봤구요.
김구용씨, 황석영씨, 장정일씨가 각각 삼국지를 써서 내셨는데 한번도 못봤네요.
비스게의 삼국지 매니아분들은 어느 작가의 삼국지를 가장 선호하시는지요.
(곁다리 얘기인데요, 수호지는 어느 작가가 쓴 것이 가장 좋은지 추천 좀 해주세요. 소설로는 이문열 씨가 쓴 것 외에 한두명 무명의 작가가 쓴 것만 있더라구요. 국내에서 수호지는 삼국지만큼의 인지도는 없지만...초등학교 시절 3권짜리 아동용 수호지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ㅋ)
첫댓글 혹시 알럽싸커에도이거똑같은글잇던데 동일인물이신지 ㅋㅋ
맞아요. 제가 올린 글입니다.^^ㅋ
많은 분들이 평역하셨지만 그래도 전 이문열씨를 ㅡ,ㅡ;
저도 이문열...삼국지는 어린이용부터해서 열분정도의 다른 작가의 것을 읽었는데 수호지는 이문열꼐 젤 낫던데...
삼국지팬이라 집에 몇질이 있습니다만 월탄 박종화꺼랑..어릴때의 기억이 있는 정비석꺼를 좋아라 합니다.
이문열삼국지
저도 정비석꺼.. ㅎㅎ 젤 첨본 삼국지라서..... 박종화씨는.. 제이름이라.;; 하하하..-_-
우리나라 삼국지들 어짜피 번역본이구 오류도 무지많구 하지만 재미로 읽는거니까 전 갠적으로 이문열 김홍신 황석영작가꺼 다읽어봤지만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죠 사람들이 이문열꺼를 젤많이읽죠 오래되기도 햇구요 암거나 읽으셔두 별반 차이없습니다 ㅎㅎ
대략 이문열씨 삼국지를 읽으신다음 "삼국지가 울고있네"(리동혁이라는 재중동포께서 쓰셨습니다.) 라는 책을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삼국지의 오류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흠.. 전 그 책을 조금 읽다가 결국 다 읽지 못했습니다.. 글체가 너무 오만해 거부감들고 이미 여러 책들중에서 삼국지연의에 대한 분석과 비판이 있었는데 그 내용들이랑 별다를께 없고 완전 이문열까는 듯해서;;
저두 그책읽엇는뎅 오류투성이더군요 이문열이 까일수밖에없죠 그책이젤많이 팔리고 또 사람들이 많이읽으니가여 근데 이문열거만 비판한게아니구 다른것두 다마찬가지라구 하셧죠 황석영 껏두요 삼국지연의가 정사는아니니까여 소설이니까 ..
그래도 번역한게 아니고 평역한건데^^; 좀 넘어가지하는 것도 오역했다고 걸고 넘어지고;;; 여튼 의견 고맙습니다^^;
이문열...지독히도 읽었죠...셤기간때 우연히 한페이지만 들춰보면 전권을 다 읽어야 직성이 풀려 망할때가 여러번--;;; 그리고 고우영..ㅋㅋㅋㅋ
만화60권짜리도잼잇던데
읽으신 분이 있군요...초등학교 5학년때 반친구가 반에 옛날 버전 기증햇는데 그때부터 삼국지를 읽기 시작해서....일본사람이 만든거지만 정말 재밌다는....
저는 김홍신, 이문열삼국지 읽어 봤는데 확실히 김홍신에 비해 이문열이 좀 오만하고 건방진 감이 있더군요 김홍신 삼국지는 그런데 글 수준이 좀 낮은거 같구요 읽기는 편한테 중학생을 대상으로 쓴것 같아요
이문렬 삼국지는 문체 자체는 훌륭한데 작가의 주관이 넘 많이 개입된 게 흠이죠. 사실 나관중 삼국지가 아닌 이문렬 창작 삼국지라고 봐도 좋습니다. 정통 삼국지를 보고 싶으시다면 비추입니다. 김구용씨는 번역에 충실했고 김홍신씨는 이도저도 아닌듯...; 그나마 황석영씨께 무난합니다. 그리고 좀 오래된 책이지만
박종화씨의 삼국지가 구수하고 읽기 편하구요...ㅋ 수호지는 제대로 된 번역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잘 알려진 이문렬 수호지는 삼국지 낸 기념으로 꼽사리 낸 듯한 느낌이...-_-; 그나마 김팔봉씨나 김동리씨의 작품이 가장 신뢰도가 가지만 문체가 너무 옛스럽고 한문투라 요즘 분들이 보시기엔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수호지는 김팔봉, 김동리씨가 아주 예전에 쓰신 이후로 후배 작가들이 그분들의 반의 반이라도 심혈을 기울여 다룬 케이스가 없습니다. 그저 삼국지 내면 덤으로 내는 정도...; 수호지가 우리나라에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것도 이처럼 제대로 된 현대식 번역본이 없는 탓도 큽니다.
아, 그리고 장정일씨 삼국지는...;;; 작가에겐 죄송하지만 왜 냈는지 모르겠습니다...-_-;;; 아, 글고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작가 조풍연씨의 삼국지도 괜찮은 듯 합니다. 초중고생이 읽기엔 아주 편하고 좋은 삼국지죠. 다만 넘 옛날 작품이라 절판됐을듯...;
저도 이문열씨 삼국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삼국지 60권짜리를(위엣분이 언급하셨지만)나오자마자 사버려서.. 나름대로 재미있어서 몇십번을 봤다는..;;
전 이문열씨 삼국지 별로 안좋아합니다..첨부터 이문열씨 삼국지를 읽었다면 모르지만..몇번 보고 제 생각이 잡힌 상태에서 읽으니...좀 작가 생각이 많이 들어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삼국지를 첨 보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별로인듯...
헉..쓰고 보니..허슬 플레이어님 께서도 같은 말씀을...^^;;
이문열삼국지는 말그대로 평역입니다. 작가의 주관이 안들어가는 완역본을 찾으시면 그나마 황석영작가의 삼국지가 낫습니다. 김홍신삼국지는 또 그분이 같이 낸 초한지와 같이 삽화의 멋은 있는데, 문체가 간결하고 대화가 통상적이라서 읽는 맛이 덜합니다. 장정일 삼국지는 매니아급이 아니면 권장할 게 못되고요.
장정일삼국지는 관점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현대인의 시각이라던가, 장정일 저자 본인의 주관-연의가 가지는 최고의 장점인 캐릭터성을 상당히 무시하고 쓴 글입니다. 그리고 이유없이 자해석된 에피소드와 문체들이 곳곳에 있어서 연의를 읽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