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친노 친문괴 친명의 권력쟁투가 시작되었는가.
정청래가 던진 ‘조국혁신당과 합당’이라는 말로 인해 민주당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은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합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과 아니라는 팽팽하다. 친노 친문계에서는 합당에 찬성하는 분위기이고 친명계에서는 합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합당에 찬성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정청래를 비롯한 친문 친노 그리고 조국혁신당이다.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한준호 의원 같은 친명계 사람들이다.
친노 친문계와 친명계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과 이재명이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노골적으로 공격하였고, 문재인의 국정운영 실패로 윤석열과 이재명이 대권을 놓고 다툴 때 친문의 일부는 윤석열을 지지하고 일부는 이재명의 선거운동에 무관심했다.
그 결과 0.73% 차이로 윤석열이 대권을 잡았다. 친노 친문인 최민희는 친노 친문이 이재명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 이재명이 윤석열에게 패배하였다고 자인한 바가 있다.
윤석열의 12. 3 비상계엄 선포로 헌재에서 파면됨에 따라 이재명은 너무나 쉽게 대권을 거머잡았다. 땅짚고서 헤엄치는 것과 같이 승리했다. 이재명으로서는 친노 친문의 지지가 있든 없든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지 7개월 만에 친노 친문과 친명이 갈등을 보이고 있다. 친노 친문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정청래가 당을 확고하게 장악하기 위해서는 친노 친문 등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 먼저 손을 내민 상대는 친노인 조국이 당을 장악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일 것이다. 지역구 의원이 한 명도 없은 조극혁신당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면 호남지역의 몇 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을 차지할 수는 있을 것이지만 진보당보다 당선자가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의 의원들은 민주당과 합당하게 되면 민주당에서 차기 총선에서 몇 명의 의원들이 지역구 공천을 받아 지역구 의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듯하다.
친명계와 조국혁신당의 의원 중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받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 의원이니 당협위원장은 적극적으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득권 정치인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신인 정치인은 기득권 정치인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바탕에서 정청래와 같은 친노 친문 합당파는 기득권인 친명을 숫적 으로 압도하여 차기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