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50억,
박영수 딸 25억(성과급 5억, 아파트특혜분양 9억, 5차례 걸쳐 11억 지급),
윤석열 아버지 19억 부동산 거래.
이 모든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몇십억 몇백억에는 입 닫고 …
민주당쪽 허물은 표창장 하나 가지고도 나라가 무너진듯 난리치고,
법인카드 기십만원 사용 가지고 국고가 빈듯
소란 피우는 국짐쓰레기들,
검사는 별장에서 성상납 받거나 룸사롱에서 99만원 쪼개기접대를 받든,
야당대표는 성상납을 받았든 말든,
저축은행비리 덮어줘 천억 넘는 돈이 대장동
밑돈이 되었든 말든,
경력학력 속여 대학교수직 얻었든 말든 모르는체 하는
기레기들
이땅의 검새들
✅나라가 망하면 니들 책임이다 .
https://news.v.daum.net/v/ECYeUF95Zc
구름 살짝 가려도
바람 한점 없고 따뜻
봄이 가까이 왔다
톡보내고 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샛별이 넘 반짝
여명도 밝아 오는지 동쪽하늘에 붉은 기 돈다
이 좋은 아침
한바탕 걸어야지
집사람은 이따 따뜻해지면 퇴뫼로 걷자는데 난 조양천 걷는것도 좋다
밖을 나오니 약간 싸늘
그래도 어제 보다는 낫다
어제 많이 걸었는데 발걸음이 참 가볍다
몸이 좋아졌나?
봄이 되니 나도 물이 오르나
여튼 기분이 좋다
조양천에 그 많던 청둥오리가 몇 마리 밖에 보이질 않는다
벌써 북으로 날아갔을까?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조양들판에도 새들이 보이질 않는다
덕실교에서 체조하고 돌아섰다
오늘은 집사람이 퇴뫼로 돌자하니 산책코스를 좀 줄였다
동물 먹이부터
강돌이 녀석 목줄을 철쭉나무에 칭칭 감아 버렸다
빠져 나오지 못하고 소리만 지르고 있다
빼보려니 철쭉 가지 때문에 안되겠다
아무래도 그 자리에 묶어 놓으면 자주 저런 상태가 될 듯
자리를 옮겨주는게 좋겠다
목줄을 풀어 은행나무 옆에 묶었다
이제는 줄이 기니까 돌아다니기 쉽지 않을까?
어쨌든 이곳에서 닭장안 기러기나 잘 감시하렴
육추기 안 병아리들은 아직까진 괜찮아 보인다
저 녀석들을 하우스 안으로 옮겨야할건데...
넘 추워 보인다
어쩌지
추우니까 육추기 안에서 십여일을 더 키울까?
그럼 냄새가 심할건데...
동물들 키운다는 것도 쉽지가 않다
좀더 생각해 보아야겠다
밥이 한공기 밖에 없다
집사람은 아침을 먹지 않겠다며 나만 먹으란다
그래선 안되지
콩나물밥을 데워 비볐다
한숟가락씩 뜨자고
집사람은 밥이 적다며 두어술 뜨다 만다
아이구야 나누어 먹어도 충분한데...
나만 맛있게 먹었다
새참때 먹으려고 고구마를 쪘다
저번에 쪄 놓은 고구마가 약간 맛이 가는 것같다
날씨 좋아지니 금방 변하기 시작
변질된 건 먹으면 속이 불편
집사람이 아래 닭장 옆 신우대를 베잔다
이제 그곳만 베고 정리하면 옆산이 괜찮아 보인다고
우린 일을 만들어 한다고 하니 그게 시골사는 재미 아니겠냐고
할 일 없이 놀면 무엇하냔다
요즘은 코로나로 같이 놀아줄 사람도 없다
다듬어 놓으면 보기라도 좋지 않겠냔다
그래 그게 맞는 말
톱과 낫을 가지고 가 신우대와 잡목들을 베었다
낫으로 베면 더 빨리 벨 수 있지만 베고난 끝이 날카로워 톱으로 베는게 좋겠다
조사장 전화
웬일이냐고 하니 김샘 사모님이 여수로 발령나 김샘이 다음주에 이사간단다
어? 일년 더 이곳에 있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발령이 났단다
어쩔 수 없지만 좀 아쉽다
다음 월요일에 떠나야 한다니 그럼 오늘 점심이라도 같이 하자고
그동안 함께 한 정이 있는데 내가 식사라도 한끼 사는게 좋겠다
김샘에게 전화해 점심 같이 하자며 교장샘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보겠다기에 12시 반 바둑휴게소에서 만나자고 했다
신우대를 대충 잘랐다
약속있어 오늘 다 끝내긴 어려울 듯
집사람에게 다음에 한번 더 자르자고
샤워하고 집사람이랑 같이 바둑휴게소로
난 식사 약속은 항상 집사람이랑 같이 한다
시골 들어 와 더 특히
혼자 식사하느니 같이 가서 하는게 더 좋다
나와 식사하는 분들도 모두 그걸 이해한다
나이들어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
오직 옆지기 뿐 아닐까?
고창에 있는 황금 코다리찜 식당으로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한팀만 식사하고 있다
황금 코다리찜 식당은 막걸리가 공짜
김샘과 조사장이 식사보다 막걸리가 좋단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내 교직 이야기
어떻게 그 세월을 지내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혹 그리울 때가 많다
김샘 사모님도 이제 퇴직까지 이년이 남았단다
여기에서 정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발령이 났다고
어쩔 수 없지
내 경험엔 지금 있는 그 시간을 잘 즐기는게 좋겠다고
더 알아서 잘 할건데 또 오지랖 떨고 있다
이래저래 술을 많이 마셨다
전총무에게 전화
김샘 사모님이 발령나 김샘도 멀리 갈 것 같으니 내일은 모임에서 간단한 송별연 하자고
그렇게 준비하겠단다
재봉동생에게 전화해 바둑휴게소로 나오라고
3시까지 나오겠단다
바둑휴게소에 가니 재봉동생이 벌써 나와 있다
김샘과 재봉동생이 한수
난 조사장과 한수
조사장 바둑이 흐트러져 게임이 안된다
왜 이리 오래 난조를 보이나?
우린 끝났는데 재봉동생은 중반전
한판 더 두자고
이 판도 마찬가지
내가 귀에 들어가 집을 깨 버린 뒤 중앙 경영만 해버리면 흑이 이기기 힘들 것같다
그런데 중앙의 흑을 쉽게 살려주고 선수를 뺏겨 귀에 들어간 백을 추궁당하니 어? 고
이게 뭐람
이리 간단히
돌을 던지고 그 자릴 몇 번이고 복기해 보니 내가 가일수 하지 않으면 바로 죽게 되어 있다
세상에 그걸 모르고 두다니...
이 판은 내가 완벽하게 져 버렸다
이래서 바둑이 어려운가 보다
모두들 가서 술한잔 더 하자고
내가 막걸리만 마시니 막걸리로 통일
김샘이 떠난다니 다들 아쉽다고
쌓았던 정 변치 말자 해도 멀어지면 잊혀지는 것
어디에서든 건강하게 잘 지내면 볼 날 있을 것 아니냐고
만나고 헤어짐은 인간사
한번이라도 기억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지
재봉동생에게 한수 더하고 가자고
내가 백을 쥐고 포석부터 완벽하게 몰아부치니 끝내기 들기 전 투석
요즘 나에겐 안된단다
바둑을 좁게 두지 말라고
좁은데서 수를 내려 하지말고 큰자릴 찾아가는게 좋겠다고
나도 바둑 두는게 서툴면서 꼭 한마디 거든다
오늘은 이걸로 만족하자며 집으로
술을 많이 마셨건만 크게 취하지 않는다
코다리를 많이 먹어서일까?
집사람 부황 떠 주고 하루 일과 정리하고 나니 10시가 훌쩍 넘었다
보통 때는 이 시간이면 한참 꿈속을 해매고 있을 건데...
짙은 어둠
가로등만 깜빡깜빡
님이여!
기온차가 크네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오늘도 님의 걷는 길은 꽃길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