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몸에 허리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이놈의 허리 때문에 점점 탁구칠때마다 고통이 심해지네요... 스트레칭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허리 건강 조심하세요!
집에서 맛있는 딸기와 귤을 먹으며 R42 후기 짧게 남깁니다.
< 라잔터 R42의 장점 >
1. 무게
- 커팅 후 45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157x150mm 기준)
2. 클릭감
- 드라이브시 철컥!하고 공을 채는 느낌이 선명합니다.
3. 회전이 쉽게 걸린다
-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고 중간 정도의 곡선을 그렸는데요, 회전이 쉽게 잘 걸려 백플릭이나 루프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툭툭 걸기 좋았습니다.
4. 전진에서의 스피드
- 확실히 두꺼운 스폰지 때문인지 경도에 비해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느꼈습니다. 전진에서 빠른 속공 플레이를 안전하게 펼치고 싶으신 초보자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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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잔터 R42의 아쉬웠던 점 >
1. 타구감
-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감각이라 단단한 감각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낯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쇼트 등의 스트로크 시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비슷한 경도의 FX-S나 FX-P의 경우 스트로크 시 타구감이 선명했던 반면 R42는 감각 전달이 잘 되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2. 볼이 날린다
- R42로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구질이 다소 가볍고 날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MXP나 R47로 드라이브를 걸면 볼이
이렇게 온다고 했을 때, R42는
이렇게....까지는 아니고 아무튼 볼이 좀 날립니다.
3. 중진에서의 파워 부족
-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고 볼이 가벼워서인지 중진에서는 쫙 뻗어나가주는 파워가 부족해 상대를 뚫기 정말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뚫기 위해 더 강하게 임팩트를 주려고 하면 스윙이 흐트러지거나 볼이 푹 하고 죽는 경우가 꽤 발생했습니다.
중진&후진에서는 R42를 쓰면서 공격보다는 버티며 랠리에 집중했을 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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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47과 R42를 비교한다면?
- 타구감이 아예 다른 것 빼고는 R42가 R47의 꼬마 버전 같다고 느꼈습니다. 전면엔 R47, 후면엔 R42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Q: 같은 초보자 분들께 추천드린다면?
- 포핸드 R42: 전진에서 플레이하시는 분
- 백핸드 R42: 안정적인 회전 + 랠리를 원하시는 분
얼른 허리 통증을 없애고 내일 저녁에 즐겁게 성장하러 리그전 나가고 싶습니다 ㅠ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라잔터 R42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제가 맥스450후기를 부탁드렸었는데 제가 사서 쳐봤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맥스450 너무 비싸서 못 샀죠 ㅠ 어떤가요?
테너지64에서 바꾸기 좋은라바입니다. 다만 로제나와 비교하면 살짝 더 찍히기는 하나 비슷하고 백드라이브 묻히는 것은 로제나가 살짝 더좋고~ 결과론적으로 살짝 안아줬다나가는 맥스450과 잘나가주는 로제나의 감각차이 빼고는 비슷합니다^^ 맥스450은 드라이브보다 스트록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허리통증이라뇨 ㅠ 빨리 나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얼른 쾌차하세요 ^^
감사합니다!!
42는 찰져서 고수들한테는 먹잇감일듯요..테너지05가 더낫지않나..가격이 문제죠..얼마에요?
앗 공감합니다 05는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R42 최저가 4만원대로 비싼 편이네요.. 전 다행히 누가 쓰던 거 받아서 써봤습니닷
삭제된 댓글 입니다.
450으로 쇼트하다 잽싸게 R47로 포변 루프드라이브 후 다시 금궁8(47.5도)로 연속 드라이브... 마무리는 MX-P로 한방
사진으로 느낌을 살려보니 정말 잘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이거 보고 r42 백으로 붙여서 처음 써봤는데 기대 이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