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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mpeter
The business of sharing
What do you do when you are green, broke and connected? You share
Oct 14th 2010
나눔이라는 사업
환경주의자인 당신, 빈턴 털이 당신, 인터넷 나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당신이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WHY buy when you can rent? This simple question is the foundation stone of a growing number of businesses. Why buy a car (and pay for parking) when you can rent one whenever you need to load up at IKEA? Why buy a bike (and risk having it stolen) when you can pick one up at a bike rack near your home and drop it off at another rack near your office? Why buy a DVD when you can watch it and return it in a convenient envelope?
당신은 빌릴 수 있음에도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간단한 질문을 통해서 현재 번성하는 사업 분야의 기본 배경이 깔려있다. IKEA에서 짐을 실어야 할 때마다 차를 빌릴 수 있음에도 주차료를 지불해야하는 부담을 껴안으면서 까지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분 가정 근처 자전거 보관대서 자전거를 사용하고 회사 근처 보관대에 보관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난 위험을 감수하며 자전거를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DVD를 감상한 후 무인 반납 대에 반납할 수 있음에도 DVD를 구매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Renting is not a new business, of course. Hotel chains and car-hire firms have been around for ages, and the world’s oldest profession, one might argue, involves renting. But for most of the past 50 years renters have been conceding ground to owners. Laundromats have been closing down as people buy their own washing machines. Home ownership was, until the financial crisis, rising nearly everywhere. Rental markets grew ossified: hotels and car-hire firms barely changed their business models for decades. All this is now changing dramatically, however, thanks to technology, austerity and greenery.
대여업은 신종 사업이 아니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호텔과 렌터카 업체는 오랜 동안 존재해왔고, 세상에서 가장 오랜 사업 중에는 대여업도 포함된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50여 년간 빌려 쓰는 사람들보다는 자가 소유하는 사람들의 세상이었다. 동전 빨래방은 각 가정에서 가정용 세탁기를 구매하는 바람에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금융위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각처의 주택 보유율이 빠르게 상승했고 대여 시장은 경직하기 시작했었다: 호텔 및 렌터카 회사들은 수십 년 간 사업 모델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이 현실은 인터넷과 같은 기술력, 인터넷을 이용한 엄격한 검증, 그리고 친환경 분위기 덕분에 가능하다.
The internet makes it easy to compare prices, which makes rental cars and hotel rooms cheaper. It also allows new ways of renting and sharing to thrive. For example, car-sharing is booming even as car sales languish. Zipcar, an American firm, has 400,000 members who pay an annual fee and can then rent cars by the hour. They log on to find out where the nearest Zipcar is parked, and return it to one of many scattered parking bays rather than a central location. Netflix, a film-rental firm, made $116m last year by making it easy to hire movies by mail. Governments are joining in: London is one of several cities that rent bikes to citizens who take the trouble to fill out a few forms.
사람들은 인터넷덕분에 더 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기에 렌터카와 호텔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여와 공유사업을 번성케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영업사원의 기를 쑥 빼놓을 정도로 car-sharing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회사인 Zipcar는 연회비 회원이 40만 명에 이르며, 회원은 시간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다. 회원들은 가장 가까운 Zipcar가 어디에 있는지 인터넷에서 확인하여 도심 중심 지역이 아닌 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러 주차장중 한 곳에 Zipcar를 반납하면 된다. 영화대여 회사인 Netflix는 우편으로 영화를 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작년 한해 116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정부도 이와 같은 분위기에 함께 하고 있다. 런던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몇 가지 사항을 기록하기만 하면 자전거를 대여하는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Trendy folk are applauding. “Sharing is clean, crisp, urbane, postmodern,” says Mark Levine of the New York Times. “Owning is dull, selfish, timid, backward.” (“Crisp”? Never mind.) The sharing craze has spawned two new books: “What’s Mine is Yours: The Rise of Collaborative Consumption”, by Rachel Botsman and Roo Rogers, and “The Mesh: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haring”, by Lisa Gansky. The first book is much the better of the two. But the second, written by an internet entrepreneur, contains some valuable practical advice.
유행에 민감한 대중들은 환호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마크 레빈은 “나눔은 깨끗하고, 정감 있고, 세련되고, 최첨단”이며 “소유는 현명치 못하고, 이기적이며, 소심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눔 정신의 열기와 더불어 두 권의 책이 등장했다: 레첼 보츠만과 로 로서스(Rachel Botsman and Roo Rogers)의 내 것이 네 것(What's Mine is Yours): 공동 소비의 출현(The rise of Collaborative Consumption)과 리사 그랜스키(Lisa Gansky)의 메쉬(The Mesh): 나눔이 미래 사업인 까닭(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haring)이다. 더 추천할 만한 책은 첫 번째 책이다. 인터넷 사업가가 쓴 두 번째 책은 실생활에 유용한 조언을 담고 있다.
People are renting things they never used to rent, such as clothes and toys. Bag Borrow or Steal, for example, applies the Netflix principle to posh handbags. The firm boasts that it allows women to avoid “the emotional and financial sacrifices” of “the endless search for the ‘right’ accessory.” Rent-That-Toy does the same for trikes for tikes. TechShop, in Menlo Park, California, rents tinkering space and equipment to amateur inventors.
최근 사람들은 옷과 장난감처럼 기존에 빌리지 않았던 것들을 빌려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온라인 명품잡화 대여 업체인 Bag Borrow or Steal은 Netflix의 사업 원리를 명품 핸드백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여성들로 하여금 “액세서리에 대한 끝없는 욕망으로 인한 감정적 및 재정적 낭비”를 줄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장난감 대여 회사인, Rent-That-Toy는 세발자전거와 같은 장난감을 대여한다. 캘리포니아 맨로 파크의 TechShop은 아마추어 발명가들에게 작업공간과 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Other pioneers of “collaborative consumption” have dispensed with inventories and act purely as brokers. Some help people sell their spare capacity in everything from parking spaces to energy. CouchSurfing connects people who have a spare sofa with travellers who wish to sleep on it, on the tacit understanding that the travellers will do the same for someone else in the network some day. There are 2.3m registered couchsurfers in 79,000 cities worldwide. Other groups have created barter economies. thredUP specialises in exchanging children’s clothes, but also has exchanges for everything from make-up to video games. Freecycle helps people give things away so that they do not end up in landfills: its website has 7.6m members.
공동소비의 선구자들은 보유 품목을 배분하고 순수한 중개인으로써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이들 중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차공간에서부터 에너지에 이르기 까지 모든 여유분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CouchSurfing은 여행자가 차후 네트워크를 통해 또 다른 여행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선행을 할 것이라는 묵시적 공감대 속에서 잠자리를 구하는 여행객들에게 여분의 잠자리를 제공자들과 연계토록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7만9천여 도시에 2천3백만 등록자가 있다. 다른 그룹 중에는 물물교환 시장을 개설한 곳도 있다. thredUP은 어린이 옷 교환을 전문화 했지만, 수공품에서 비디오 게임에 이르는 모든 품목을 교환케 주선하고 있다. Freecycle 덕분에 사람들은 물건을 서로 나눌 수 있어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아도 된다. Freecycle의 가입자만도 7천6백만 명에 이른다.
The moguls who run Zipcar may have different motives from the greens who run Freecycle, but they share the same faith: that access often matters more than ownership, and that technology will make sharing more and more efficient. The internet has always been good at connecting buyers and sellers; GPS devices and social networks are enhancing its power. GPS devices can connect you to people around the corner who want to share rides. Social networks are helping to lower one of the biggest barriers to “collaborative consumption”—trust. Couchsurfers, for example, can see at a keystroke what others in the network think of the stranger who wants to borrow their couch. If he is dirty or creepy, they need not let him in.
Zipcar 중요 경영진들은 Freecycle을 운영하는 환경주의자들과는 다른 사업적 동기를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이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의 사업철학을 갖고 있다: 자주 접촉하여 소통하는 것이 소유권 보다 중요하다, 기술 덕분에 보다 효과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인터넷은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주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고 있다, GPS와 social networks는 그 기능을 날로 향상시키고 있다. GPS를 이용하여 여러분 주위에서 함께 타기를 원하는 사람과 접할 수 있다. social networks 덕분에 공동소비의 가장 큰 장애물중 하나인 불신의 벽을 낮출 수 있게됐다. 예를 들면 잠자리 제공자(Couchsurfers)들은 네트워크에서 자료를 찾아서, 다른 사람들은 해당 여행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만약 해당 여행객이 지저분하고 불쾌한 사람이라면 집안에 들일 필요가 없다.
People are growing impatient with “idle capacity” (ie, waste). The average American spends 18% of his income on running a car that is usually stationary. Half of American homes own an electric drill, but most people use it once and then forget it. If you are green or broke, as many people are these days, this seems wasteful. Besides, “consumer philandering” sounds fun. “Today’s a BMW day,” purrs Zipcar, “Or is it a Volvo day?”
사람들은 유휴능력(idle capacity)을 점점 더 아까워하고 있다. 미국 보통 시민들은 소득의 18%를 잘 운행치 않는 자동차 경비에 소비하고 있다. 미국 가정의 절반이 전기 드릴을 소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한 번 사용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 최근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여러분들이 만약 환경주의자거나 빈턴 털이라면 위와 같은 사실이 사회적 낭비라고 생각할 것이다. consumer philandering(소비자 욕구 충족)은 우스운 소리에 불과 하다. Zipcar는 오늘은 BMW의 날 또는 Volvo의 날이라 할 것인가?
New ways to show off
Attitudes to conspicuous consumption are changing. Thorstein Veblen, who coined the term, argued that people like to display their status by owning lots of stuff. But many of today’s conspicuous consumers—particularly the young—achieve the same effect by virtual means. They boast about what they are doing (on Twitter), what they are reading (Shelfari), what they are interested in (Digg) and whom they know (Facebook). Collaborative consumption is an ideal signalling device for an economy based on electronic brands and ever-changing fashions.
과시적 소비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신조어를 만든 장본인인 Thorstein Veblen의 주장에 따르면 사람들은 물품을 많이 소유함으로서 자신의 위상이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날 과시적 소비자 대다수인, 특히 젊은이들은 가상 자산에서 그와 같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젊은이들은 Twitter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 Shelfari에서 읽고 있는 것, Digg에서 관심 갖고 있는 것, 그리고 Facebook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공동 소비라는 것은 인터넷 유통 제품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행을 기반으로 한 경제구조에서 가장 돋보이는 체계이다.
There are obvious limitations to this new model. Few people, besides tramps and journalists, will want to wear recycled underpants. Returning Zipcars on time can be a hassle. But the sharing stampede is nevertheless gathering pace. Zipcar has imitators in more than a thousand cities. Every week sees the birth of a business describing itself as the Netflix of this or that. Collective consumption is also disrupting established business models based on built-in obsolescence. The internet may be synonymous with novelty, but by encouraging people to reuse the same objects rather than buy new ones, it may revive the old virtue of building products that last.
이러한 새로운 소비 모델에도 눈여겨 볼만한 제한요소가 있다. 부랑자와 시험 정신이 강한 기자를 빼고 재활용한 속옷을 입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제 시간에 Zipcar를 반납해야하는 것 자체가 골칫거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참여하는 대중들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수많은 도시에서 Zipcar를 모방한 사업이 나타나고 있다. Netflix처럼 이것저것을 대여한다고 광고하는 새로운 사업자도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고 있다. 또한 본질적으로 시장에서 소멸될 요소를 갖고 있는 기존 사업 모델들은 공동소비 때문에 더 빨리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것”의 대명사일 수도 있지만, 새 물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똑같은 물건을 재활용토록 독려함으로써 수명이 긴 물건을 만들고자한 오랜 미덕을 재현시키고 있다.
* IKEA: 인테리어용품 브랜드, 제품 소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나라별 사이트 링크 제공.
* Bag Borrow or Steal: 온라인 명품잡화 대여 전문 업체.
* TechShop: TechShop is a member-based workshop located in Menlo Park, California that lets people of all skill levels
come in and use industrial tools and equipment to build their own projects.
* Rent-That-Toy
* Netflix: 미국 인터넷 DVD 대여사이트
* Zipcar: 미국 렌터카 전문 업체, 차량검색, 예약 등 제공
* Couchsurfing: 해외 민박 정보 제공 사이트,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민박집 프로필수록.
* Shelfari is a social cataloging website for books
* Thredup is a national online-hosted clothing swap in the United States, combining features similar to Netflix, StubHub
and eBay, allowing users to exchange old clothing for new.
* Digg: 소셜 뉴스 웹사이트
* Twitter: 미국 소셜 네트워킹 및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 Facebook: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개인 프로필, 친구 찾기 등 제공
* Freecycle: 무료 온라인 경매 사이트, Free, Recycle 합성어, 자원 재활용 목적 등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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