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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7년부터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3대 중점 시책에 1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1대 중점 시책은 '학력수준 향상 대책'이다
시는 학력수준 향상 목표치를 관내 고등학생의 수도권 대학 진학비율로 정하고, 최근 5년 평균 비율인 6%를 2020년까지 11%까지 올릴 계획이다. 11%는 내신등급 2등급의 비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 초ㆍ중학교에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전 고등학교에는 고등학교 맞춤형 강좌를 지원한다.
또한, 초등 교육부터 영어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와 농촌지역 중ㆍ고등학교에는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고, 초등학교 2곳은 매년 영어체험교실을 구축해 운영하고있다.
내년에는 동광초등학교에 '수학 체험센터'를 설치, 일상생활에서 수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혀 수학에 대한 관심과 학습 욕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2대 중점 시책은 '우수인재 유출방지 대책'이다.
시는 경남도내 최초로 지난 10월 20일 경남교육청과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복교육지구는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하며, 2017년에는 내외동과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의기구 구축,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생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시민이 마을교사가 되어 현장학습과 진로직업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중학생부터 진로탐색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고등학교까지 지역에서 공부함으로써 애향심을 키워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ㆍ장기적인 계획으로는 관내에 있는 특목고(김해외고), 기숙형고교(대청고), 자율형공립고(김해고, 김해제일고, 경원고) 등 5개 학교를 교재개발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명문고로 집중 육성하고, 매년 권역별로 2개교씩 총 6개 학교를 선정해 거점고교로 육성한다.
특히, 진영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설립해 관외 농촌지역 기숙형 사립고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김해 교육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김해시 교육발전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3대 중점 시책은 '특성화 교교 육성과 특목고 유치'다.
시는 지난 10월 7일 교육부로부터 김해건설공고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 교육과 기초 실습을, 기업에서는 체계적인 현장 교육을 받으며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최근 교육부로부터 금곡초 폐교부지에 3학급 45명을 대상으로 한 민간위탁 공립 대안학교도 선정받아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술고등학교 등을 유치해 학부모가 마음놓고 자녀를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지난 11월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서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김해미래의 지속발전과 인구 60만 전국 10대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재유출'을 막아야 한다"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교육 당사자인 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등 김해시가 최적 환경의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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