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상북도의 시. 동쪽에 예천군, 남쪽에 상주시, 서쪽에 충청북도 괴산군, 북쪽에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영남을 잇던 주요 관문인 문경새재가 있어 교통의 요지였다. 경부선의 개통 이후 교통 기능은 많이 쇠락했지만 대신 영화와 사극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제개발 시기에는 석탄개발이 활발한 곳이었으며 이때는 여느 광산도시와 마찬가지로 번성하던 곳이었으나 석탄사업의 몰락과 함께 크게 쇠락한 곳으로 경상북도 유일의 폐광지역 진흥지구이다. 석탄이 많이 나던 곳 답게 지질이 복잡하다.
조선시대 문경현이었다가 1895년 23부제가 실시되어 안동부 문경군이 되었다. 1896년 23부 체제가 다시 13도로 개편되어 경상북도 문경군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자로 점촌시와 문경군이 합쳐져 도농 복합시가 되었다.
1986년 문경군의 일부였던 점촌읍이 시로 승격되어 점촌시로 설치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1995년 도농복합시 도입으로 인한 행정구역 대개편 당시 본래 하나의 행정구역이었던 점촌시와 문경군도 통합하게 되면서 통합시의 명칭을 문경시로 하느냐 점촌시로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으며, 이 문제가 지역 주민들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상당한 진통 끝에 원래 이름인 '문경시'가 되었지만 문경시 안에 시청이 있는 구 점촌 지역과 문경읍이 공존하는 상황이 혼란을 가져왔다. 현재 점촌은 문경시 점촌동이다.
문경읍에 문경시청이 없고 옛 점촌시 지역인 시내에 문경시청이 위치하게 된 것이다.
2023년 2월 인구수 69,861명
석탄개발이 활발하던 1960~80년대까지는 젊은 층 인구도 많고 지역 전체 인구도 10만이 넘을 정도로 번성했으며 약 30여개의 탄광이 있던 1974년에 인구는 16만 1천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로 탄광이 하나 둘 씩 문을 닫고, 1985년에 본격적으로 산업합리화 정책이 실시되면서 인구가 가파르게 줄기 시작했다.
문경시는 경상북도 시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위에서 시 중에서는 4번째로 인구가 적다. 계룡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특례로 승격된 계룡시를 제외하면 (뒤에서) 1, 2, 3위인 태백시, 삼척시, 문경시 모두 폐광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문경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부터 석탄을 캐던 곳으로 이때 만들어진 대성탄좌는 남한 최초의 석탄광산이다.
신기동에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있었고 문경시 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2018년 6월에 폐업하였다. 이 부지는 영화 및 드라마 촬영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경새재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중 소백산맥)에 있는 1,017m 높이의 조령산을 넘는 것이 고비다. 새재는 조령(鳥嶺)을 우리말로 읽은 것으로, 나는 새도 넘기 힘든 고개란 의미이다.
그 험준함은 예로부터 유명해서, 삼국시대 때는 신라 초기에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을 막는 국경선이었다.
정조시대에 세워진것으로 추측되는 순한글 비석이 있다. 이름하여 산불됴심표석. 참고로 이 표석은 구개음화를 적용하여 '산불됴심'이라고 쓰고 '산불조심'이라고 읽는 표석이다.
문경새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 2016년 육룡이 나르샤에서부터 2022년 환혼: 빛과 그림자에 이르기까지 절찬리에 활용되고 있다.
특산물로는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받는 오미자가 유명하다.
또한 도예가 유명한데, 특히 문경전통 발물레, 망댕이 가마를 바탕으로 한 문경 전통도자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를 통한 찻사발 축제도 1999년부터 이어져 왔는데, 2017년에는 대한민국 4대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성대히 열린다.
관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문경제일병원(720병상)이 있다. 이 병원은 지역에 비해 상당히 큰 병원이긴 한데, 이 중 정신과 병상이 1/4에 해당하는 180병상일 정도로 정신과의 규모가 크다. 또한 진폐증 환자들을 위한 진폐전문요양병동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는 상술했듯 문경에서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탓에 진폐증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외에 문경시내 중심부에 병원급 의료기관인 문경중앙병원이 있다.
바다로 가기 위해 제일 많은 시/군을 거쳐야 하는 행정구역이다.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다른 시/군들은 1~3군데만 거치면 바다에 도달할 수 있지만, 문경시만 유일하게 4군데 이상을 거쳐야 바다에 도달할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한민국 대통령이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문경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그 때 박정희가 살았던 하숙집인 '청운각'이 지금도 문경에 남아 있다.
노인보호구역, 즉 실버존을 2006년에 최초로 시행했다. 있다! 없다?에서 주제로 다루기도 했다.
첫댓글 쌍용계곡 좋아
점촌? 거기 시장순대 맛잇어 채수인지 국물이 겁내 깰끔함
문경새재 걷기좋아
본가네!!ㅋㅋ 너무 좋쥬!!! 청운각 볼때마다 열받.ㅡ
본가인데 절연해서 안간지 2년됬네
우리 할머니네!! 문경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