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사당역에서 본 포스터 한장....~~~스피치????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어고 익숙한 단어라 봤더닌
"킹스스피치"라는 영화더군요...오호 그래서 조만간 봐야겠군 하고 몇일이 지났을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더군요....음...
그래서 저번주에 봤습니다......전체적으로 영국 왕 조지6세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었고
콜린 퍼스의 "말더듬" 연기가 주연상 수상에 한 몫했다는 걸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시사했다는 말도 있고...참..조지6세의 첫째딸이 바로 현 영국 여왕이더군요...^^
언어치료사 제프리 러시의 연기도 좋았고...더욱 좋았던 것은
영국 왕실 내부의 이야기들이 호기심을 자극했구요...왕위 계승 문제라던지....등등....
한 편의 평범한,흔히 결말을 뻔히 아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는데...조금 식상할 정도의(자신의 역경을 헤쳐나간다는...)^^
그래도 보고나니 한결 오랫만에 좋은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첫댓글 권좌에서 내려온 형대신 억지로 맡게 된 왕...그렇게 왕이 되기 싫었던 왕^^
일단 왕이 된 후 그 책임과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킹...
어린시절 똑똑하고 사교적인 형에게 눌려 기를 펴지 못했고 학교에서도 왕따였던 킹 조지의 스피치를 들어볼 수 있겠군요
독일 침공으로 폐허가 된 런던, 사기가 저하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 그 유명한 스피치를 영화에서도 재현이 되었나요?
침공전 스피치더군요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전쟁중에 여러번 스피치를 했답니다
영화끝에 자막으로 깔리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잔잔해서...좀 지루한 면이 있엇지만, 고뇌하는 왕의 모습...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사기가 저하된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자...자신을 극복하는 장면은 인상깊었습니다...^^
역시...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