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시장 전망 : 장마철에도 빨래는 하시죠?
부담스러운 펀더멘탈 모멘텀 약화, 그래도 주식은 매력적
예상밴드 : 1,800p~1,950p(전월과 동일)
1) 모멘텀 가뭄에 투자심리도 마른다
: 6월 월중 변동성이 200p를 넘어 시장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게다가 낮은 거래대금, 모멘텀 소진 영향으로 단기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 그러나 주말 글로벌 증시가 급등 마감했듯이 정책공조 및 경기부양 논의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안도랠리 재현 가능성은 응집된 것으로 판단
2) 7월의 복병은 중국
: 유럽악재의 해소 기대와 대칭되는 불안요인은 중국 경기하강 속도에 가속이 붙었다는 점. 현재 2분기 성장률 컨센서스가 7.9%로 형성되어 직전분기 성장둔화가 뚜렷해짐. 유럽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내수회복도 제한되어 나타난 결과.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부양정책 기대와 저점 인식으로 인지될 경우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 소재 및 산업재 등 중국관련주 센티먼트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실적바닥 인식과 공통 분모를 만들 수 있는지 점검이 필요
3) 2분기 실적시즌의 키는 역시 전차군단
: 전체기업의 2분기 순이익은 22.3조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직전 분기대비 16.5% 증가한 규모. 이익개선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전체 이익 중 전차(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군단이 차지하는 규모가 약 9.3조원으로 41%를 차지해 IT, 자동차 부문 실적이 중요. 나머지 산업의 이익전망은 하향조정이 진행된 만큼 하반기 개선여부에 따라 추가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
4) 전략은?
: 단기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부담스럽지만 악재의 노출과 소멸을 동시에 경험할 가능성을 대비. 위험자산 선호와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경우 외국인 매도의 영향이 컸던 IT, 자동차, 자동차 부품 종목이 최선호주. 중국모멘텀의 충격이 제한될 경우 가격메리트가 큰 화학, 조선, 건설, 기계업종의 관심이 늘어날 전망.